흙을 주재료로 한 3D 프린팅 주택 완공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404 | 2025/10/01 http://hjtic.snu.ac.kr
흙을 주재료로 한 3D 프린팅 주택 완공 Nikkei Architecture_2025.8.28

내진 등급 3에 해당, 판매 가격은 6,000만엔

구마모토(熊本)현 야마가(山鹿)시의 주택회사 리브워크(Lib Work)는 흙을 주재료로 한 3D 프린팅 주택을 완공. 지난 8월에 판매 예약을 개시했다. 내진성 및 탈탄소로의 기여를 어필하며 6,000만엔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시장에 처음 투입한다.

리브워크가 완공한 것은 연면적 100m2, 높이 약 3.4m의 3D 프린팅 주택 ‘Lib Earth House model B’(이하, 모델 B)이다. 올 7월 22일에 리브워크의 연구 개발 시설 ‘Lib Work Lab’에서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개최해 보도진에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 건설 현장에서 활용이 확산되고 있는 3D 프린터지만, 흙을 주재료로 하는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 이번 흙은 효고(兵庫)현 아와지(淡路) 섬 산으로, 전체의 약 65%를 그 흙과 모래 성분이 차지한다. 그 외에는 수산화칼슘을 이용한 결합재와 섬유소재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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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조작에 불만 Nikkei Automotive_2025.8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HMI

“도대체 이 자동차는 어떻게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거야?” 테슬라의 ‘사이버크럭(Cybertruck)’을 분해하기 전, 주행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 테스트 코스를 방문한 분해반의 기자들. 교대로 운전석에 올라탄 기자 전원은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필자에게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은 조종석에 시프트 레버가 없다는 것. 어떻게 해야 드라이브 모드에 들어갈 수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사이버트럭에서 시프트 조작은 대시보드 중앙의 디스플레이를 이용해야 한다. 정차한 상태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거나, 화면 왼쪽 끝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스와이프하면 '드라이브 모드 스트립'이라고 테슬라가 명명한 조작 영역이 표시된다.

이 드라이브 모드 스트립을 위로 스와이프하면 드라이브,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리버스(후진)로 시프트를 변경할 수 있다. 또한, 고장 등으로 인해 디스플레이를 조작할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해, 오버헤드콘솔 버튼으로도 시프트를 조작할 수 있다. 이 버튼은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보이지 않게 되어 있으며, 사용할 수 있을 때 내부의 LED가 발광하여 조작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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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 설계에 최대 450만 엔 지원 Nikkei Architecture_2025.8.14

도쿄도가 지원 사업 개시, 설계 초기부터 설계자의 관여 촉진

도쿄도는 설계 초기부터 BIM(빌딩 정보 모델링) 데이터를 이용해 에너지 절약 설계를 실시하는 설계자 등을 대상으로 환경 분석 소프트웨어 도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을 개시했다. 지원 신청은 7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예산 규모는 2,250만 엔이다.

사업 명칭은 'BIM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 건축 설계·실장(實裝) 지원 사업'. 단독주택을 제외한 도내 신축 건축물의 설계 업무에서 BIM을 활용하는 설계자 등이 대상이다. 대표 사업자는 건축사 사무소 등록이 필요하다.

지원 조건은 건축물의 실내∙외 환경(일사량이나 조명, 온∙습도, 자연풍 등)을 3개 항목 이상 여러 번 분석하거나, 설계 초기부터 건물 전체의 열 부하 및 에너지 효율 성능을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 결과를 설계에 반영하여 환경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하는 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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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이나 바닥을 '잘라내' 재이용 Nikkei Architecture_2025.7.10

오사카가스 실험주택에서 새로운 개보수법

과거 일본의 가옥 건축에서는 창호나 기둥, 들보 등의 부재를 사용했었다. 설계자인 가와시마(川島) 씨는 이 서큘러 디자인에 디지털 기술 활용을 더한 새로운 개수법을, 오사카 가스의 실험 집합주택의 일실에서 실천하고 있다.

기존 건물의 바닥이나 벽의 밑바탕을 통째로 잘라내, 개보수 시에 전용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해체할 때 나오는 폐기 물량을 줄이고, 신규로 사용하는 재료도 줄이는 서큘러 이코노미(순환경제)를 의식한 시도다.

무대는, 오사카가스가 약 30년 전인 1993년에 건축한 약 20호로 구성된 실험 집합주택 ‘NEXT21’의 일실이다. 건물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 Skeleton/Infill(골조/충전) 방식을 채택하고, 내외장이나 설비 갱신을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NEXT21에서는 10년 앞을 내다본 거주 환경이나 환경 기술의 제안을 집합주택에 도입해, 오사카가스의 사원 등이 주민이 되어 검증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실증하는 504호실의 개보수에 도전하는 것은, 가와시마 노리히사 건축설계사무소(도쿄)의 가와시마(川島) 대표이사다. 설계 기간은 2024년 4월부터 25년 7월까지로, 개보수 기간은 25년 10월부터 26년 2월까지를 예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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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최초로 국내용 양산차에 고속도로에서의 핸드오프 기능 도입 Nikkei Automotive_2025.8

E2E로 가는 가교 역할

혼다가 고속도로에서 핸즈오프로 운전할 수 있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일본에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이미 중국 시장에 투입되어 있지만, 중국의 제도적 문제로 핸즈오프 기능은 이용할 수 없는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혼다는 이 시스템을 국내용 양산차로 확대해 핸즈오프 기능을 세계 시장에 확산시키는 것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혼다는 5월말, 상급 세단 ‘어코드(Accord)’의 일본 사양에 핸즈오프 운전에 대응하는 ADAS ‘Honda SENSING 360+’(이하 360+)가 탑재된 그레이드를 추가해 발매했다. 이 시스템을 일본에서 채택한 것은 최초라고 한다.

어코드의 일본 사양에는 지금까지 ADAS에 ‘Honda SENSING 360’(이하 360)가 채택되어왔다. 선행 차량 추종이나 차선 유지 지원과 같은 ADAS의 일반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차선 변경시의 충돌 억제 및 차선 변경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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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 멀티 AI 에이전트 기반 기술 개발 Nikkei X-TECH_2025.8.08

AI 에이전트 간에 지식을 획득해 추상화

NTT는 8월 8일, 복잡한 태스크를 실행하기 위해 복수의 AI(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협조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사람의 인지 구조를 모방한 '지식 관리'와 팀이 협조하여 태스크를 수행하는 프로세스인 '협동 창조 스킴'을 특징으로 한다.

이 기술은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각각 분할된 태스크를 수행해 하나의 아웃풋을 내는 멀티 AI 에이전트 구성에 있어서 그 성과물의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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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세이건설, 오피스용 신형 ‘바닥 제진(制振) 장치’ 개발 Nikkei X-TECH_2025.8.08

AI로 배치를 최적화해 비용 50% 절감

다이세이건설(大成建設)은 오피스의 바닥 진동을 저비용으로 억제하는 시스템 ‘T-Silent TMD Floor’를 개발. 제조 코스트를 낮춘 신형 TMD(Tuned Mass Damper, 동조질량댐퍼)의 사양이나 배치를 AI(인공 지능)로 최적화해 설치 대수를 줄여 도입 비용을 기존과 비교해 최대 50% 절감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TMD는 건물 등의 흔들림과 역방향으로 움직이는 무게추를 통해 진동을 억제하는 제진 장치이다. 다이세이건설이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TMD는 40kg 정도의 얇은 원형 무게추와 3개의 판스프링, 3개의 감쇠재로 구성되어 있다. 직경은 420mm, 높이는 약 60mm. 표준적인 OA(Office Automation)플로어의 패널 1장 분(사방 500mm), 내측 높이 80mm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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