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환경에너지

Nikkei Architecture_2025.8.14 (p14)

BIM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 설계에 최대 450만 엔 지원
도쿄도가 지원 사업 개시, 설계 초기부터 설계자의 관여 촉진

도쿄도는 설계 초기부터 BIM(빌딩 정보 모델링) 데이터를 이용해 에너지 절약 설계를 실시하는 설계자 등을 대상으로 환경 분석 소프트웨어 도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을 개시했다. 지원 신청은 7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예산 규모는 2,250만 엔이다.

사업 명칭은 'BIM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 건축 설계·실장(實裝) 지원 사업'. 단독주택을 제외한 도내 신축 건축물의 설계 업무에서 BIM을 활용하는 설계자 등이 대상이다. 대표 사업자는 건축사 사무소 등록이 필요하다.

지원 조건은 건축물의 실내∙외 환경(일사량이나 조명, 온∙습도, 자연풍 등)을 3개 항목 이상 여러 번 분석하거나, 설계 초기부터 건물 전체의 열 부하 및 에너지 효율 성능을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 결과를 설계에 반영하여 환경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하는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건당 최대 450만 엔이다. 환경 분석 소프트웨어 이용∙도입 비용은 100만 엔, 전문가 지도 비용은 300만 엔, 연수회 수강 비용은 50만 엔이 각각 상한이다. 지원 비율은 대상 경비의 3분의 1, 또는 3분의 2로, 설계된 건물의 평가로 결정된다.

BIM 소프트웨어의 도입 비용과 BIM 데이터 작성 비용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국토교통성의 ‘건축 BIM 가속화 사업’ 및 ‘건축 GX·DX 추진사업(BIM 활용형)’과의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 건물의 외피 성능과 에너지 효율 성능으로 평가 --
설계한 건물에 대한 평가는 도쿄도 건축물환경배려지침에서 규정한 '건축물의 열 부하 저감'과 '에너지 절약 시스템' 항목으로 판단한다.

평가는 3단계로 이루어진다. '건축물의 열 부하 저감' 항목에서는 건물의 외피 성능을 나타내는 BPI가 0.8 이하인 경우, 단계 3(최고 레벨)이 된다. 또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 항목에서는 BEI(1차 에너지소비량 기준)가 0.6 이하 등, 건물 용도에 따른 수준을 충족할 경우 단계 3이 된다. 지원 비율 결정에서는 두 항목의 평가 중 낮은 쪽을 채택한다. 단계 3이면 3분의 2, 단계 1이나 2의 경우, 3분의 1이다.

도쿄도 환경국 기후변동대책부의 사메지마(鮫嶋) 사업지원담당과장은 “기존에는 의장설계가 선행되고 설비설계는 그 이후가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제안할 수 있는 요소가 한정되어 있었다. 초기부터 설비 설계자가 설계에 참여함으로써 환경 분석 결과를 플래닝 등에 반영해 환경 성능을 높여 주었으면 한다”라고 사업 목적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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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_ Nikkei Architecture_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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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로부터>
수선·보존은 새로운 보람
에너지 절약 심사를 하나로 묶어야
<편집부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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