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273 | 2022/02/23 http://hjtic.snu.ac.kr
기술 대예측 2022 Nikkei Computer_2022.1.6

주목해야 할 디지털 관련 20개의 테마

코로나19 사태로부터의 반격을 기대할 수 있는 2022년이 막을 열었다. 제 6차 대유행 및 오미크론 변이의 위협은 예단하기 어렵지만, 세계 경제는 확실히 회복세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2년에 걸친 코로나19 유행으로 사람들의 행동양식이 크게 변하면서 뉴노멀이 뿌리내리고 있는 가운데, 잔뜩 움츠려 있던 기업이 날개를 펴고 비약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디지털의 힘을 활용하는 것이 불가결하다.

IT 기술자와 IT부문의 활약이 기대되는 분야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인식 아래 닛케이컴퓨터는 메타버스와 디지털청(庁), 로우코드 개발 등, 2022년에 주목해야 할 디지털 관련 테마 20개를 엄선. 그 분야에 정통한 기자들이 동향을 예측했다. 기업이 반격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

1. 메타버스
가상공간이 생활권에 들어오다

2020년부터 2년에 걸쳐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하지만 세상은 항상 위기에 직면했을 때일수록 훨씬 앞으로, 보다 강하게 전진해왔다. 2022년부터는 사람들의 생활과 사회, 업무 등이 3차원의 가상공간에서 펼쳐질 것이다. 그 무대가 되는 것이 ‘메타버스’이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와 공간을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조합한 말로, 주로 인터넷에 구축되는 거대한 3차원 가상공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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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운전에 도전하는 일본의 MaaS Nikkei Automotive_2022.1

2020년대 중반에는 사회 구현

원격감시만으로 무인 운행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목표로 일본의 대응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르면 2022년도에 사회 구현이 시작될 양상이다. 2020년대 중반의 사회 구현을 목표로 하는 대응도 많기 때문에, 그 무렵에는 사회 구현이 일부 실현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무인운전 MaaS를 실현하기 위한 일본의 움직임과 현시점에서의 도달 수준, 과제를 살펴보았다.

Part 1. 목표는 원격 감시만의 무인운전
증가하는 레벨4를 전망한 실증 실험

운전석을 무인화하여 원격감시만으로 운행하는 무인운전 MaaS. 그 실현을 위해 많은 일본의 자동차 업체와 그 이외의 기업, 자치체, 정부가 활발하게 도전하고 있다. 22년도~20년대 중반에는 사회 구현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년대 후반에는 MaaS가 친숙한 존재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원격감시만의 무인운전화를 위해 일본의 MaaS 개발이 가속되고 있다. 혼다는 20년대 중반의 레벨4 대응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의 사업화를 전망하고, 기술 실증을 21년 9월에 우쓰노미야시와 도치기현 하가초에서 시작했다. 닛산자동차도 무인운전 MaaS의 실용화를 목표로, 같은 달부터 자율주행 시스템을 감시하는 오퍼레이터의 동승 없는 온디맨드 배차의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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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스마트 시티의 실현 Nikkei Electronics_2022.1

시민 데이터로 공존∙공영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는 '지속적'인 스마트 시티 실현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 중에서 중요한 요소를 담당하는 것이 ‘시민 데이터’다. 시민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가리키며, 스마트 시티는 시민 데이터의 수용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일상생활을 지원하며, 시민과 기업이 공존∙공영할 수 있는 스마트 시티 본연의 자세를 탐색한다.

Part 1. 총론
보조금과 작별, 시민 데이터로 기초 자금을 만들어라

국내외에서 스마트 시티의 대응이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주목을 받는 하나의 요인이, 도요타자동차가 개발하는 스마트 시티 ‘우븐 시티’(시즈오카현 스소노시)다.

우븐 시티는 2021년 2월 23일에 착공하여, 지금은 주택∙상업시설 건설 등을 위해 토지를 정비하는 조성 공사를 실시 중이다. 공사 현장에서는 건설기계가 낮은 소리를 내며 여러 대의 트럭이 도로를 분주하게 오가고 있다. 22년에 건축 공사를 시작하고, 24~25년까지 공사를 계속한 후에 ‘Phase1’이라는 구역을 오픈할 계획이다. 20년 1월에 열린 ‘CES 2020'에서 이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부터 착실하게 새로운 거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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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전도로 주위를 '보는' 신 감각 디바이스 Nikkei X-TECH_2022.2.14

시각 장애인의 구세주가 될 것인가?

시각장애인용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기업 Raise the Flag가 개발한 디바이스가 화제를 부르고 있다. ‘시각을 대신하는 신 감각 디바이스’라고 부르는 그 장치는 시각장애인의 세계를 변화시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이 2022년 1월 14일에 개최한 '재팬 헬스케어 비즈니스 콘테스트(JHeC) 2022'. 비즈니스 콘테스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 'SYN+(신플러스)'를 개발하는 Raise the Flag.다. Raise the Flag.의 나카무라(中村) CEO는 수상 코멘트에서 “’옛날에는 시각장애인에게 힘든 일이 많았었다’라고 회상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라고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그 비전 실현을 위해 2017년 5월에 창업한 이래 계속 개발하고 있는 것이 SYN+이다. 시선 끝에 있는 물체와의 거리를 진동 패턴으로 변환해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독특한 접근법으로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는 개념증명(PoC) 단계다. 22년 말에 베타판을 출시하고, 이르면 23년 말에 실용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SYN+는 안경형 디바이스와 허리에 차는 본체로 구성된다. 안경형 디바이스는 주변 환경의 촬영이나 사용자에 대한 피드백을 담당하는 부위로, 스테레오 카메라, 아이 트래킹 시스템, 골전도(骨傳導)가 베이스인 기술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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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족 보행로봇 Spot은 사람을 대체할 수 있을까? Nikkei Architecture_2021.12.23

다케나카공무점, 건설 현장에서 실증

건설기업 다케나카공무점은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Spot’ 도입에 진심이다. 건설업에 시간외 노동 상한 규제가 적용되는 24년 4월까지 실용화할 생각이다. 현재는 Spot의 등에 디지털 기기를 싣고 사람을 대신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단계다.

18년부터 실험을 시작한 다케나카공무점. “건설현장의 자동 순찰이나 원격 조작을 통한 업무지원에서 Spot의 유효성을 확인했다”(기술연구소 미래∙첨단연구부의 미야구치(宮口) 주임연구원). 그 중에서도 공사 기록 사진 촬영이나 진척 관리, 기자재의 배치 관리 등에 적합하다.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10%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우선은 Spot에 탑재한 여러 대의 카메라로, 현장을 어느 정도 돌아볼 수 있을지 살펴보자. 담당자가 굳이 나가지 않아도 충분할 정도로 줌 카메라를 통해 시공 상황을 자세히 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Spot의 가장 큰 특징은 4족으로 현장을 안정적으로 보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Spot은 '움직이는 카메라'가 되고, '움직이는 프로젝터', '움직이는 영상 회의 시스템'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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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2,000만명 대상의 사회 시뮬레이션 계측과 제어______2021.12

에이전트 기반으로 도전, D2J(디지털 트윈 재팬) 실현을 위한 연구 개발

1. 지금까지의 나
정보공학 출신인 필자가 사회 시뮬레이션을 시작한 것은 대학원에서 데구치(出口) 교수와의 만남이 상당히 크게 작용했다. 당시의 필자는 시뮬레이션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지만, 시뮬레이션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연구실 일원이 되었을 때 데구치 교수는 사회 시뮬레이션 언어 SOARS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었으며, 우선 몇 가지 SOARS로 시뮬레이션 모델을 만들라는 오더를 받은 것이 사회 시뮬레이션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 이후 약 20년간 도시계획 및 의료계획, 감염증, 구급이송, 집합주택 공사, 휴대폰 사업, 피난 등 수 많은 영역에서 사회 시뮬레이션 모델을 이용한 연구를 추진해 왔다. 현재는 사회 시뮬레이션 언어인 SOARS의 차세대 버전 개발과 그 이용 및 활용에 대해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2. 사회 시뮬레이션의 세계
사회 시뮬레이션의 영역은 사회에 존재하는 과제와 문제를 시뮬레이션 모델을 통해 해결을 시도하는 분야이다. 2020년부터 유행한 코로나19를 시뮬레이션 모델로 유행을 예측해, 어떤 대책이 어떻게 효과를 발휘할 지에 대해 탐구하는 것도 사회 시뮬레이션의 영역이다. (면역학 영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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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미래 예상도 2022 Tele-Communication_2022.1

5G와 전파 정책

미래가 불투명한 사회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네트워크의 세계는 지금 ‘새로운 미래’의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그 발화점은 5G와 전파정책이다. 5G는 5G-Advanced와 Local 5G의 광역 이용에의 지름길이 보이게 되면서 더욱 진화해 간다.

그리고 휴대전화용 주파수에 대해서는 Platina Band의 재할당과 옥션이 실현화 되고 있다. 양자암호통신과 유선 IoT의 영역에서도 중요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2022년 이후 네트워크의 세계는 지금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네트워크의 미래 예상도를 알아 본다.  

Part 1 5G는 찰 여명기 -- SA본격화와 ○○부족이 Key
Part 2 5G-Advanced가 온다 -- 20 025년 상용 전개에 표준화 시작
Part 3 L5G 광역 이용이 선행 -- ‘자기 토지 이용’을 넘어선 지역이 가능하게
Part 4 2022년에 시작되는 주파수 재편 – 재할당 제도, 주파수 옥션 등
Part 5 주파수 공용이 3월 실용화 -- 소니와 미쓰이물산은 기술을 해외 전개
Part 6 5G를 넘어 초 시큐리티 암호통신 -- 양자네트워크 시대가 개막
Part 7 IoT PLC로 쾌진격 -- 2030년에 세계 누계 10억대 목표
Part 8 IoT Ethernet은 2022년 시동—1Km통신과 전원을 동시 제공 가능한 에코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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