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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건축_2021/12/23(2)_4족 보행로봇 Spot은 사람을 대체할 수 있을까?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11223
  • 페이지수/크기 : 105page/28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021.12.23 (p33)

4족 보행로봇 Spot은 사람을 대체할 수 있을까?
다케나카공무점, 건설 현장에서 실증

건설기업 다케나카공무점은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Spot’ 도입에 진심이다. 건설업에 시간외 노동 상한 규제가 적용되는 2024년 4월까지 실용화할 생각이다. 현재는 Spot의 등에 디지털 기기를 싣고 사람을 대신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단계다.

2018년부터 실험을 시작한 다케나카공무점. “건설현장의 자동 순찰이나 원격 조작을 통한 업무지원에서 Spot의 유효성을 확인했다”(기술연구소 미래∙첨단연구부의 미야구치(宮口) 주임연구원). 그 중에서도 공사 기록 사진 촬영이나 진척 관리, 기자재의 배치 관리 등에 적합하다.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10%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우선은 Spot에 탑재한 여러 대의 카메라로, 현장을 어느 정도 돌아볼 수 있을지 살펴보자. 담당자가 굳이 나가지 않아도 충분할 정도로 줌 카메라를 통해 시공 상황을 자세히 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Spot의 가장 큰 특징은 4족으로 현장을 안정적으로 보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Spot은 '움직이는 카메라'가 되고, '움직이는 프로젝터', '움직이는 영상 회의 시스템'이 되기도 한다. 등에 장치한 태블릿을 통해 현장 담당자와 원격으로 대화를 하거나 소형 프로젝터로 현장 바닥에 도면 등을 투영해 영상을 보면서 현장 담당자와 논의할 수도 있다.

-- 직접 나가지 않고 원격 조종으로 --
Spot은 야외 토목 현장에서도 걸을 수 있다. 30도의 경사면까지 쓰러지지 않고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이미 확인했다. 사무실에서 Spot의 원격 조종을 통해 담당자가 직접 현장으로 나가는 번거로움을 줄인다. 토목 현장은 일반적으로 부지가 넓다. 걸어 다니는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큰 이점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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