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대학이 '순국산' 양자계산기를 개발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407 | 2025/10/29 http://hjtic.snu.ac.kr
오사카대학이 '순국산' 양자계산기를 개발 Nikkei Computer_2025.8.21

국내조달로 지속적인 개발체제 구축

오사카대학은 2025년 7월 28일, 주요 부품이나 소프트웨어를 모두 국산품으로 구성한 ‘순국산’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도요나카 캠퍼스(오사카부 도요나카시)에 있는 양자정보양자생명연구센터(QIQB)에서 가동했다.

144양자비트의 초전도 양자칩을 탑재하고 있으며, 우선 28양자비트까지 정상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다. 2026년 중에 전체 144양자비트를 연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양자컴퓨터는 거의 국내 조달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개발을 지휘한 QIQB 부센터장인 네고로(根来) 교수는 “긴밀하게 연계할 수 있는 일본 기업에게서 조달하는 것이 양자비트의 계속적인 고집적화에 유리하다”라고 말한다. 양자 비트수를, 실용적이라고 보는 수만~수십만 비트로 고집적화하는 개발 기간은 10~20년에 달한다고 한다. 지속적인 개발 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경제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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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Fusion, 핵융합로용 레이저 제어 모듈 공개 Nikkei Monozukuri_2025.9

정밀도 99%, 오차범위 0.2mm로 조사(照射)

최근 핵융합로 실현을 위한 기반기술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오사카대학 발(發) 스타트업 EX-Fusion(오사카부)은 6월 30일,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中小企業基盤整備機構)가 운영하는 하마마쓰(浜松)이노베이션큐브(하마마쓰시) 내부에 마련된 개발 거점에서 레이저를 목표에 조사하는 제어 모듈을 공개했다.

EX-Fusion이 공개한 것은 레이저 핵융합로로의 도입을 내다본 기술로, 실제 발전 시에는 핵융합로 내부에 사출된 혼합연료에 2 종류의 레이저를 조사해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EX-Fusion은 모의실험에서 자유 낙하하는 직경 1mm의 철구를 레이저로 정확하게 조사하는 기술을 실증했다.

레이저 핵융합이란 중수소와 삼중수소(트리튬)를 혼합한 직경 2~3mm의 얼음과 같은 혼합연료 펠릿에 초고출력 레이저를 조사함으로써 핵융합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때 레이저는 ‘폭축용 레이저’와 ‘점화용 레이저’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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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족보행 로봇으로 터널 공사 현장 관찰 Nikkei Construction_2025.8

4족보행 로봇으로 터널 공사 현장 관찰

고노이케구미(鴻池組)는 로봇 전용 앱 등을 개발하는 Pocket Queries(도쿄)와 공동으로, 4족보행 로봇을 이용해 산악 터널 공사의 현장 관찰을 원격화 하는 실증실험을 실시했다. 작업자가 갱내에 들어가 관찰하는 기존 기법과 동등한 정확도로 터널 공사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사용한 것은 중국의 스타트업 Unitree Robotics의 ‘B2-W’이다. 4개의 다리 각각에 모터로 움직이는 바퀴를 부착한 휠형 4족보행 로봇이다.

평지는 물론 기복이 심한 지형이나 장애물이 널려 있는 장소, 가파른 경사지 등에서도 관절을 움직이며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시속은 약 20km로, 일반 4족보행 로봇에 비해 빠르다. 예를 들면, Unitree Robotics의 구형기 ‘B1’의 최고 시속 약 4km와 비교하면 5배의 스피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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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미쓰코산이 원유 배선에 수리 최적화 Nikkei Computer_2025.8.21

연간 수억 엔의 운수 비용 절감

이데미쓰코산은 원유 수송에 관한 배선 계획 업무에서, 수리 최적화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도입해, 배선 계획의 대폭적인 효율화와 수송 비용의 삭감을 실현했다. 엑사위저즈(ExaWizards)가 개발을 지원했다. 기존의 계획입안은, 숙련 담당자가 3명 체제로 길 때는 월 단위의 시간을 들이고 있었다. 이 업무에 수리 최적 모델을 적용함으로써 최대 40%를 삭감하는 동시에, 연간 수억 엔의 수송 비용 삭감을 전망한다.

이데미쓰코산과 엑사위저즈가 공동으로 개발한 배선 최적화 시스템은 원유의 배선 계획을 자동으로 입안한다. ‘어느 항구에 기항할 것인가’ ‘어느 루트로 수송할 것인가’ ‘몇 척의 배를 배선할 것인가’ 등을 변수로 해, 수송 비용을 최소로 하는 최적해를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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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토목공사의 기술기준을 15년만에 첫 개정 Nikkei Construction_2025.8

도로 토목공사의 기술기준을 15년만에 첫 개정

국토교통성은 2024년 1월의 노토반도 지진에 의한 도로의 성토나 사면의 피해를 근거로 해 ‘도로 토목공사 구조물 기술기준’을 개정했다. 피해 리스크 저감이나 성능 규정의 구체화 등으로 재해에 강한 도로를 목표로 한다. 기술기준 개정은 15년 제정 이후 처음이다. 26년 4월 이후에 착수하는 설계에 적용한다.

새로운 기술기준에서는 노토반도 지진으로 도로 피해를 일으킨 원인에 대처하는 동시에 피해 억제에 효과가 있는 대책을 충실화했다.

노토반도 지진에서는 집수(集水) 지형의 도로 성토가 붕괴했다. 새 기술기준에는 구조물의 배치나 형식을 선택하는 설계 초기 단계에서, 도로 주변의 지형과 지질, 지역의 방재계획 등을 배려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연못이 많은 집수 지형에서는 성토 외에 교량으로 도로를 만드는 것 등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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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창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설치 Nikkei X-TECH_2025.8.20

YKK AP, ‘텔레콤센터빌딩’에서 검증 개시

건축자재 기업 YKK AP는 필름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국내에서 최초로 내창에 이용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구현 검증을 개시했다. 도쿄 임해 부도심에 위치한 ‘텔레콤센터빌딩’(도쿄)에 YKK AP가 개발한 BIPV내창을 설치. 조기의 사회 구현을 목표로 발전 성능 확인뿐만 아니라, 시공·운용 측면에서의 과제 등도 밝혀낼 계획이다. YKK AP는 이와 같은 내용을 8월 5일의 발표회에서 보도진에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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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은행, 계정계 시스템을 AWS로 전환 Nikkei X-TECH_2025.8.19

후지쓰와 마이크로서비스화 추진

소니은행이 계정계 시스템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AWS로 전환했다. 여기에는 6년 반이 소요되었고, 이와 병행해 후지쯔(富士通)와 계정계 패키지를 만들었다. 마이크로 서비스를 채택해 개편에 강한 애플리케이션도 손에 넣었다.

“은행 시스템의 주변계에서 계정계까지 모든 것을 클라우드로 가동시켰다. 비즈니스를 지속하면서 10년 이상에 걸쳐 착실하게 클라우드 시프트를 추진한 사례는 일본의 은행 중에서도 우리 은행이 유일하다”. 소니은행의 시스템 관리부 담당인 후쿠시마(福島) 집행 임원은 새로운 시스템으로 쇄신한 경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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