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컴퓨터_2025/08/21 오사카대학이 '순국산' 양자계산기를 개발 국내조달로 지속적인 개발체제 구축
Nikkei Computer요약
Nikkei Computer_2025.8.21 (p52)
오사카대학이 '순국산' 양자계산기를 개발
국내조달로 지속적인 개발체제 구축
오사카대학은 2025년 7월 28일, 주요 부품이나 소프트웨어를 모두 국산품으로 구성한 ‘순국산’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도요나카 캠퍼스(오사카부 도요나카시)에 있는 양자정보∙양자생명연구센터(QIQB)에서 가동했다.
144양자비트의 초전도 양자칩을 탑재하고 있으며, 우선 28양자비트까지 정상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다. 2026년 중에 전체 144양자비트를 연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양자컴퓨터는 거의 국내 조달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개발을 지휘한 QIQB 부센터장인 네고로(根来) 교수는 “긴밀하게 연계할 수 있는 일본 기업에게서 조달하는 것이 양자비트의 계속적인 고집적화에 유리하다”라고 말한다. 양자 비트수를, 실용적이라고 보는 수만~수십만 비트로 고집적화하는 개발 기간은 10~20년에 달한다고 한다. 지속적인 개발 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경제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 주요 국산 제조사에 호소 --
개발을 지휘한 네고로 교수가 양자컴퓨터의 ‘순국산’화에 착수한 것은 24년 초. 대략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에 가동에 이르렀다. 특히 국산화를 통해 전진한 것이 액체 헬륨을 사용하는 희석 냉동기라고 한다. 오사카대학이 23년 12월에 가동한 국산 3호기에서는 핀란드의 블루포스(Bluefors) 제품을 채택하는 등 지금까지의 국산기는 해외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네고로 교수팀은 희석 냉동기를 제조하면서, 산업용 진공장치 등을 개발하는 알박(ULVAC)에 공동개발을 호소했다. 희석 냉동기의 노하우를 가진 산하의 알박크라이오(ULVAC CRYO)가 담당함으로써 필요한 성능을 가진 냉동기를 개발할 수 있었다.
냉동기와 함께 핵심부품인 초전도 양자칩과, 양자칩의 조작/읽기 등의 신호를 다루는 제어장치는 이미 국내에서 제조되고 있었다. 네고로 교수팀은 전원이나 배선 등 다른 부품 관련 업체에도 접촉하면서 국내 조달을 전개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소프트웨어도 포함해 개발에 참가한 기업과 연구기관은 10사 가깝다. 부재 조달처를 포함하면 약 20사에 달하는 업체가 개발에 관여했다.
소프트웨어의 대표 예가 오사카대학과 후지쓰, TIS, SEC이 공동개발한, 클라우드 경유로 양자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OQTOPUS’이다. ‘GitHub’ 상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소스코드도 OSS(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로서 공개하고 있다. 국내 벤처기업인 QunaSys가 개발한 양자회로용 소프트웨어 ‘QURI Parts’도 GitHub에서 공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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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Computer_2025.8.2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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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라모토 간지(寺元 寛治) 씨, 오릭스은행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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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의 기초 기술 ‘Transformer’를 철저 해설
인코더와 디코더의 내용물, 서브레이어의 구조를 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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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활용에는 일장일단, 프로그래밍 학습에 미치는 영향은?
가쓰무라 유키히로의 '오늘도 누군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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