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 본인 인증의 니즈, 빈손으로 가볍게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비접촉 본인 인증 수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텔 체크인, 쇼핑 결제 등 다양한 상황에서 얼굴 인증 기술을 채택하는 경우가 확산되고 있다.
다만 함부로 '얼굴' 이용을 확산하는 것은 개인정보 보호, 윤리적인 측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 현재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고 있는지, 실제 도입 사례를 바탕으로 그 종착점을 살펴본다.
코로나19 사태에 돌입한 2020년, 미쓰이부동산은 새 호텔 브랜드 ‘sequence’를 출범시켰다. 특징은 투숙객이 호텔을 이용할 때 인증이 필요한 장소에 얼굴 인증을 도입한 것이다.
프론트에 설치한 단말기에 투숙객이 얼굴을 대면 체크인할 수 있고, 객실 문 근처의 단말기에 얼굴을 대면 문이 열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얼굴이 룸 키를 대신하는 것이다(자세한 것은 후술).
전국에 716개 점포(22년 9월 1일 시점)의 약국을 운영하는 니혼초자이(日本調劑). 니혼초자이는 한국의 주민등록증과 같은 ‘마이넘버카드’를 이용한 ‘온라인 자격 확인’ 과정의 일부에 얼굴인증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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