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첫 EV 전용 플랫폼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272 | 2022/02/16 http://hjtic.snu.ac.kr
도요타의 첫 EV 전용 플랫폼 Nikkei Automotive_2022.1

신세대 EV ‘bZ4X’로 유럽 맹추격

도요타자동차는 21년 10월말,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EV) ‘bZ4X’의 상세를 공개했다. 도요타의 EV 전용 차량 개발 방법 ‘e-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의 사고방식에 근거하는 EV 전용 플랫폼(PF)을 처음으로 채용한다. 겨울철에 항속거리가 격감한다는 EV의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난방 기술을 개발했다. 


전용 PF를 이용한 EV는 독일 폭스바겐 등의 경쟁사가 이미 투입하기 시작했다. 일본 국내 업체의 EV에서는 닛산자동차의 ‘아리아’가 먼저 양산을 시작한다.

도요타는 25년까지 EV 제품군 ‘bZ’ 시리즈에서 7개 차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1탄이 될 중형 SUV ‘bZ4X’는 22년 중반부터 중국, 유럽, 미국, 일본 등의 세계 각지에서 발매한다. bZ의 명칭은 ‘beyond Zero’(탄소 배출 제로를 넘은 그 이상의 가치)를 의미한다. 그 중 bZ4X는, 숫자가 차량의 크기를 의미하는데 4는 bZ 시리즈의 중간 크기라고 한다. X는 차량 종류가 SUV임을 나타낸다.

e-TNGA에 기초한 EV 전용 PF는 스바루와 공동 개발한 것이다. 배터리 용량을 억제함으로써 배터리를 차량의 중앙 하부에 평면 배치해 중심을 낮게 했다. “EV에서는 공연히 큰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게 되면 배터리의 배치가 ‘2층건물’이 된다”(도요타자동차 ZEV팩토리의 이도(井戸) 주임). 각 시장에서 필요한 1회 충전당 항속거리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기술 성장을 고려해 배터리의 용량을 결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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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스마트폰만으로 OK' Nikkei monozukuri_2022.1

‘스마트 팩토리 Japan 2021’, DX에 요구되는 ‘간단∙명료’

공장 전용 디지털 기술 전시회 ‘스마트 팩토리 Japan 2021’(21년 12월 13일, 도쿄 빅사이트)이 개최되었다. 공장 자동화를 위한 로봇이나 센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검사 시스템 등이 전시되는 가운데, 알기 쉬운 기능∙성능과 도입 시의 노동력 절약을 어필한 제품∙서비스가 특히 눈에 띄었다.

‘카메라만 설치하면 되는 간단한 도입’을 어필한 카메라는 테크노아(Technoa, 기후시)의 ‘A-Eye 카메라’이다. 벽이나 폴 등에 설치한 네트워크 카메라로 적층 신호등이나 회전등, NC 조작반을 촬영한다. AI가 그 사진을 인식하여 적층 신호등이 설치된 설비의 가동 상황을 파악하거나 NC 공작기계의 가동 실적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센서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네트워크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으면 공장의 가동 상황을 시각화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이다 (테크노아의 담당자). PC나 무선 LAN을 설정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1시간 정도면 작동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설비의 구형과 신형도 따질 필요가 없고, 인터페이스의 신구를 고민할 필요도 없다.

사용법은 설비나 기계에 따라서 다양하다. 예를 들면, 적층 신호등의 경우는 점등하고 있는 라이트가 ‘파란색’이면 ‘가동하고 있다’, ‘빨간색’이면 ‘가동하고 있지 않다’라고 판단한다. NC 조작반의 경우는 디스플레이에 ‘STRT’라고 표시되어 있으면 ‘가동하고 있다’, ‘HOLD’는 ‘가동하고 있지 않다’라고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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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2년에 EV보다 휴머노이드 로봇에 주력 Nikkei X-TECH_2022.2.3

로보택시 구상도 포기하지 않는다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미국 테슬라. 이러한 테슬라는 2022년 이후에 어떠한 사업 계획을 그리고 있을까? 21년 10~12월기 결산 발표에 맞추어 22년 1월 26일에 개최한 전화 회견장에서 일론 마스크 CEO 등 테슬라 간부들이 그 일부를 공개했다.

“21년은 테슬라에게 비약의 해였다. 서플라이 체인 문제와 싸우면서 판매 대수를 전년 대비로 90% 가깝게 늘리며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률을 달성했다. 우연이 아니라 그간의 노력의 결과다”. 21년 10~12월기와 21년 연중 결산을 제시하며 마스크 씨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실제로 실적은 최고다. 21년 10~12월기 결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77억 1,900만 달러, 순이익은 8.6배 증가한 23억 2,100만 달러였다. 모두 사분기 기준으로 과거 최고치를 경신했다. 21년 12월 통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538억 2,300만 달러로, 순이익은 약 7.7배 증가한 55억 1,900만 달러이다. 21년의 전기자동차(EV)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93만 6,222대로 100만대에 가까워지고 있다.

많은 자동차 업체가 반도체 부족에 허덕이는 가운데, 아랑곳없어 보이는 테슬라도 “상황은 개선해 왔지만 반도체 부족이라는 공급망 문제는 22년에도 계속 될 전망이다”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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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3D프린팅 주택가 건설, BIG이 설계 Nikkei Architecture_2021.12.23

2022년 착공 예정, 심각한 주택 부족 해결을 목표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인 레너(Lennar)와 건설업계 스타트업 기업인 아이콘(ICON)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주택가를 건설한다. 주택 100채를 3D프린터로 만들며, 2022년에 착공 예정이다. 설계는 덴마크 코펜하겐과 미국 뉴욕에 거점을 두고 있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건축 사무소인 비야케 잉겔스 그룹(Bjarke Ingels Group, BIG)이 맡는다.

이번 계획은 아이콘의 2억700만달러(약 235억엔) 자금 조달에, 레너가 출자한 것이 계기로 시작되었다. BIG과 아이콘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2021년 8월 발표한 화성 거주시설 ‘마스 듄 알파(Mars Dune Alpha)’를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이곳에서 아이콘의 3D프린터 벌컨(Vulcan)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번 계획에 사용할 3D프린터도 아이콘의 벌컨이다. 대량주택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인쇄하기 위해 설계 및 개발된 것으로, 최대 3,000 평방 피트(약 279㎡)의 구조물까지 프린트할 수 있다. 프린트 한 구조물은 미국의 건축 기준인 IBC에 근거하고 있어, 표준적인 콘크리트 블록 조적조와 동급 이상의 내구성을 갖고 있다.

BIG의 파트너인 보르크 씨는 출시 발표에서 “소상(塑像)처럼 재료를 첨가해서 제조하는 3D프린터의 조형 방법은 앞으로의 건설 환경에 혁명을 일으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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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어댑션 (Digital Adoption) Nikkei Computer_2022.1.6

2025년도 시장규모 40억엔 전망

디지털 어댑션은 사용자가 처음부터 어플리케이션을 적절하게 잘 다룰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을 가리킨다. 일본어로는 ‘디지털 정착’ 등으로 번역된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새로운 업무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했을 경우, 종업원이 조작에 익숙해질 때까지 일정한 시간이 걸린다. 도입 초기는 입력 실수를 하거나 담당 부문에 문의가 쇄도하는 등의 상황이 되기 쉽다. 이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디지털 어댑션이다. 사용자가 원활하게 어플리케이션 이용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가 등장해, 최근에 주목을 모으고 있다.

제공 벤더에 따라서 세부 사양은 다르지만, Web 베이스의 어플리케이션 화면 위에 가상 레이어를 1장 겹치게 하여, 그 위에 가이던스 화면을 표시하는 방법이 주류이다. Web 브라우저로 실행되는 업무 시스템 등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

유저가 이용하는 앱 상에 말풍선처럼 팝업 메세지를 표시해, 실시간으로 조작 가이던스를 제시하거나 입력 지시의 힌트를 제시한다. 일부의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하는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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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회를 개척하는 AI & 시큐리티 히타치평론_______2021.11

Core Technologies for Achieving DX

Experts’ Insights
・인간이 사회를 바꾼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어떻게 심적 가치가 높은 사회를 디자인할 것인가?

COVER STORY
MESSAGE
DX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디지털 컴퍼니로
- ‘현장’ ‘리질리언스’ ‘안전∙안심’의 3가지 가치 영역에 주력 -

TRENDS
AI와 시큐리티
- DX의 진전을 위한 4가지 관점과 어프로치 -

ISSUES
‘Being’을 기점으로 과제와 마주하다
- DX 시대에 요구되는 AI, 데이터 활용, 개인과 기업의 존재 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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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해로 보는 카본 리사이클 에너지 종합공학연구소_2020.9.29

미래 에코 실천 테크놀로지, CO2를 이용하는 순환 에너지 시스템

최근에 세계가 이상 기상에 휩싸이게 된 것은 지구온난화가 그 요인으로 생각 된다.  2015년에 개최된 기후변동조약 제21차 회의(COP21)에서는 세계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을 을 위한 방침과 장기 목표가 설정되어, 21세기말의 대기온도 상승을 ‘공업화 이전과 비교하여 섭씨 2도를 충분히 밑도는 수준으로 억제하여, 1.5도로 제어하도록 노력한다’고 합의되었다. 또한 2025년과 2030년까지의 온실효과가스 배출량 삭감 목표를 각각 국가별로 자주적으로 설정하여, 진척상황을 보고하고 전문가에 의한 리뷰를 받도록 하였다.

EU제국에서는 2050년에 CO2배출량을 제로로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탄소연료의 사용, 효율화, 성에너지, 재생에너지의 대량도입만으로는 곤란하다고 생각된다. 발전소 등에서 연소된 배기가스에서부터    CO2를 회수하여 저류(CCS)하는 사업이 각국에서 실증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실증 실험이 실시되고 있지만, 일본의 연안지역만으로는 충분한 양을 저류할 수 있는 장소가 없다.

따라서 요소와 CO2에 의한 순환 에너지시스템인 카본리사이클을 인위적으로 구축하여, CO2의 유효이용(CCU)을 도모하는 것이, 실질적인 CO2배출량을 제로로 가져갈 필요가 있으며, 이것이 UN에서 결정한 SDGs(지속가능한 개발목표)에 부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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