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시멘트 등 3사, 2022년 1월~2월 가격 인상 발표
대형 시멘트업체 3사가 시멘트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태평양 시멘트와 우베 미쓰비시 시멘트(도쿄)는 2022년 1월 1일 출하부터, 스미토모 오사카 시멘트는 2022년 2월 1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강재나 목재, 형틀용 합판, 유리나 석고 보드와 같은 건축 자재의 가격 급등은 건설회사의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멘트 가격 상승은 치열한 수주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 저하에 시달리는 건설업체에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평양 시멘트는 22년 1월 1일 출하분부터, 화이트 시멘트를 제외한 각종 시멘트 제품과 시멘트계 고화재(固化材)를 1톤 당 2,000엔 가격 인상한다. 우베 미쓰비시 시멘트도 같은 날 출하분부터 모든 시멘트 제품과 시멘트계 고화재의 가격을 1톤 당 2,200엔 이상 인상한다. 스미토모 오사카 시멘트는 22년 2월 1일부터 모든 시멘트 제품과 시멘트계 고화재를 1톤 당 2,400엔 가격 인상한다.
건설물가조사회에 따르면 도쿄의 시멘트 가격(보통 포틀랜드, 벌크(Bulk))은 21년 11월 10일 시점에서 1톤 당 1만 1,000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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