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산업의 성장에는 '상사'가 필요” -- Space BD에게 듣는다
우주를 활용한 신규사업에 대응하고 싶지만 그를 위한 노하우나 커넥션이 없는 기업에게, 우주 공간에 물건을 옮기기 위한 계획 제시, 기술 조정, 발사, 운용 지원까지 전체적으로 서포트하는 기업이 있다. ‘우주 종합상사’인 Space BD이다. Space BD의 사장이자 공동 창업자인 나가사키(永崎) 씨에게 우주 비즈니스의 현상황과 전망 등에 대해 물었다.
Q: 귀사는 우주 상사를 표방하는 있는데, 실제로 어떤 사업을 전개하고 있나?
A: 우리의 주된 고객은 ‘우주 공간에 어떠한 물건을 가지고 가고 싶은 사람들’이다. 그러한 고객에게, 인공위성 발사 서비스나 ISS(국제우주스테이션)에서의 실험 서비스, 우주 기기의 조달∙판매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들도 있다.
우리 서비스의 중심에는 JAXA(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로부터 획득한 권리가 있다. JAXA에서는 민간기업에 위탁하고 싶은 안건을 지속적으로 공모하고 있다. 당사는 지금까지 발사 기회에 관한 공모를 모두 획득해 왔다. 예를 들면, ISS에 물건을 옮기고, 거기서 우주 공간으로 방출하거나, 선외의 우주 공간에서 노출 시험을 하고 지상으로 가지고 돌아가거나, 혹은 차세대 H3로켓의 빈 틀을 독점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권리 등이다.
예를 들면, 위성 발사 서비스의 경우는 지금까지 약 50기 정도의 위성이나 그 부품 및 컴포넌트를 수주하고 있다. 이 중에는 이미 발사된 것도 있고, 앞으로 발사할 것도 있다. 그러나 이 기수는 국내에서는 당연히 탑이고, 전세계에서도 존재감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당사는 이 서비스를 발전시켜 발사 장벽을 점점 낮추다 보면, 신규 참가가 더 증가하면서 지식과 돈이 이 업계에 모이게 되고, 위성을 사용한 다양한 사업이 꽃을 피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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