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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벤처, 비약을 위한 청사진 -- Space BD, “우주 산업의 성장에는 '상사'가 필요”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1.11.1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11-22 21:18:01
  • 조회수157

Nikkei X-TECH_2021.11.15

우주벤처, 비약을 위한 청사진
우주 산업의 성장에는 '상사'가 필요”
Space BD에게 듣다

“인공위성을 쏘아 올려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 “우주에서 신재료를 실험하고 싶다”. 우주를 활용한 신규사업에 대응하고 싶지만 그를 위한 노하우나 커넥션이 없는 기업에게, 우주 공간에 물건을 옮기기 위한 계획 제시, 기술 조정, 발사, 운용 지원까지 전체적으로 서포트하는 기업이 있다. ‘우주 종합상사’인 Space BD(도쿄)다. Space BD의 사장이자 공동 창업자인 나가사키(永崎) 씨에게 우주 비즈니스의 현상황과 전망 등에 대해 물었다.

Q: 귀사는 우주 상사를 표방하는 있는데, 실제로 어떤 사업을 전개하고 있나?
A: 우리의 주된 고객은 ‘우주 공간에 어떠한 물건을 가지고 가고 싶은 사람들’이다. 그러한 고객에게, 인공위성 발사 서비스나 ISS(국제우주스테이션)에서의 실험 서비스, 우주 기기의 조달∙판매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들도 있다.

우리 서비스의 중심에는 JAXA(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로부터 획득한 권리가 있다. JAXA에서는 민간기업에 위탁하고 싶은 안건을 지속적으로 공모하고 있다. 당사는 지금까지 발사 기회에 관한 공모를 모두 획득해 왔다. 예를 들면, ISS에 물건을 옮기고, 거기서 우주 공간으로 방출하거나, 선외의 우주 공간에서 노출 시험을 하고 지상으로 가지고 돌아가거나, 혹은 차세대 H3로켓의 빈 틀을 독점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권리 등이다.

예를 들면, 위성 발사 서비스의 경우는 지금까지 약 50기 정도의 위성이나 그 부품 및 컴포넌트를 수주하고 있다. 이 중에는 이미 발사된 것도 있고, 앞으로 발사할 것도 있다. 그러나 이 기수는 국내에서는 당연히 탑이고, 전세계에서도 존재감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당사는 이 서비스를 발전시켜 발사 장벽을 점점 낮추다 보면, 신규 참가가 더 증가하면서 지식과 돈이 이 업계에 모이게 되고, 위성을 사용한 다양한 사업이 꽃을 피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Q: 왜 이런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생각했나?
A: 미쓰이물산에서 11년 동안 상사 사원으로 일을 했었다. 거기서 배운 것은, 과거 일본의 제철 산업처럼 산업의 성장에는 기술개발과 사업개발이라는 두 바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사업개발 부분을 지지해 온 것이 종합 상사다.

우주에는 사업으로서 큰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명확한 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주 산업에 기술이 있지만 사업개발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다고 느꼈다. 우주 산업의 성장에는 사업개발 부분이 필수적이라 생각해서 17년 9월에 Space BD를 설립했다. BD는 Business Development, 즉 사업개발의 약어다.

회사를 설립할 때 7개월 정도 일본과 미국의 우주 업계 관계자를 찾아 돌아다녔다. 그러나 사람마다 하는 말이 다르고, 별로 사업의 냄새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아무도 정답을 갖고 있지 않다’는 가설을 세우고, 우선 위성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것이 현재 당사의 기간사업이 되었고, 매출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

 

Q: 위성 발사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는 데 있어서 로켓 사업자 등과 계약을 맺고 있나?
A: 지금까지의 실적의 중심은 JAXA의 선정 사업자 계약에 의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JAXA가 H-IIA 로켓이나 차세대 H3 로켓을 발사할 때의 payload의 빈 틀을 전부 취급하는 권리를 독점적으로 갖고 있고, ISS에서의 실험 서비스에 대해서도 24년까지 이용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ISS의 ‘기보(희망)’ 일본 실험동에서 초소형 위성(50kg급 이하)을 방출할 수 있는 사업자로도 선정되었다.

다만 위성 발사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기와 투입 궤도가 있기 때문에 국산 로켓이 요구에 맞지 않을 경우 미국과 러시아, 인도 등 해외의 로켓을 이용해야 한다. 역시 국산에 비해 해외 로켓의 발사 빈도는 높기 때문에 향후 취급이 증가할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의 스페이스X가 매우 강력한 상황에서 상업 발사 서비스 분야에서 러시아나 인도의 위상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해외 기업과 항상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Q: 귀사와 같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은 국내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해외 경쟁 업체와 비교했을 때의 강점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
A: 해외에는 우리보다 앞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브로커(중개인)가 있다. 이러한 기업과 비교하면 기술 지원이 강점이 되고 있다. 우리는 독자적인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일단 위성을 발사하면 그 다음은 모르는 일이다’가 아니고, 발사 로켓 측의 요구를 정확하게 고객에게 전달하고, 필요한 심사나 수속 서류 정비를 제안형으로 받거나, 위성을 사용하면 어떤 일이 가능한지까지 고객과 교류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려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엔지니어가 필요하다. 실제로 현재 40명의 직원 중 약 3분의 1을 엔지니어가 차지하고 있다.

또한 당사의 특징으로서 사업의 다각화를 들 수 있고, 다양한 테마에 도전하고 있다. 우주 업계 전체를 둘러보면, 아직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지 그림을 그리지 못했다. 현 상황은 어디에 승산이 있는지, 철저하게 살피고 있는 국면이기 때문이다.

요즘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이 교육사업이다. 교육과 우주는 결합이 강해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에 유용하다. 예를 들면, 엔지니어링 교육에서 단지 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만이 아니라 위성을 만드는 프로세스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든가, 매니지먼트를 배우고 싶다는 요청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미 자리를 잡은 것이, 홋카이도를 거점으로 전국 전개를 하는 클라크 기념 국제고등학교가 도쿄대학, 당사와 공동으로 시작한 ‘우주 교육 프로젝트’다. 고등학생들의 손으로 위성을 날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사는 당사 엔지니어가 고등학생에게 우주 강의를 할 뿐만 아니라 위성 개발의 발주 관리 등의 매니지먼트나 발사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JAXA와 Z-kai홀딩스와는 일본 최초 우주비행사를 롤모델로 한 체계적인 비인지 스킬 진단 프로그램 ‘DiscoveRe Method‘를 이용해, 전국 15개교와 함께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 효과 파악과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비인지 스킬이란, 자기관리 능력이나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측정이나 육성이 어려운 능력을 말한다. 우주라고 하는 스트레스를 받는 폐쇄 공간에서 글로벌 팀으로 미션을 완수하는 우주비행사의 능력을, 일반에게 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Q: 최근에는 소니 그룹이 위성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참가한다고 표명하는 등, 비우주 분야 기업의 참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보다 활발해져 우주가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A: 현 시점에서의 나의 가설은, 사례를 만들어 보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 사례를 만드는 부분에 사업개발의 요소가 있다. 예를 들어, ‘위성을 사용하면 드론과 달리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가시화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나는 자주 우주를 테마로 강연을 하는데, 일선급 사업가들이 모이는 장소에서도 질의응답 시간에 “위성을 쏘아 올리면 어떤 좋은 일이 있나?”와 같은 초보적인 질문이 나온다. 이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다양한 업계의 사람들이 우주 산업에 참가하지 않으면 분위기가 고조되지 않는다. 다양한 업계의 참가를 위해서라도 비즈니스 사례를 많이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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