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커버 표지
일경오토모티브_2021/11(4)_도요타, 소프트웨어 내재화를 가속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11018
  • 페이지수/크기 : 98page/28cm

요약

Nikkei Automotive_2021.11 Automotive Report (p20~21)

도요타, 소프트웨어 내재화를 가속
기술자 1만8,000명 체제로

도요타자동차는 소프트웨어 및 커넥티드 기술의 내재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기술자 규모를 1만 8,00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올 8월에 개최되었던 소프트웨어 및 커넥티드 분야에 관한 설명회에서 도요타자동차의 야마모토(山本) 집행임원 (Chief Product Integration Officer)은 이렇게 밝혔다.

도요타자동차는 “원리·원칙을 중시하고 중요한 기술은 내재화한다”(야마모토 집행위원)라고 하는 기본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제조 장치와 ECU(전자제어유닛), 수소 관련 기술 등의 내재화를 추진해왔다. 향후에는 “소프트웨어가 상품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기 때문에 이 분야의 내재화에 주력해나간다” (야마모토 집행위원)라고 한다.

이와 같은 소프트웨어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우븐플래닛홀딩스(Woven Planet Holdings)가 개발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린(Arene)’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 퍼스트’를 가능하게 한다. “지금까지는 하드웨어가 모두 완성되어야 소프트웨어 평가를 할 수 있었다. 향후에는 하드웨어가 없어도, 컴퓨터 상의 시뮬레이션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평가할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소프트웨어의 품질 향상과 함께 개발 리드타임을 줄일 수 있다”(야마모토 집행위원)라고 한다. 도요타자동차는 아린을 5년 이내에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커넥티드 기술에 관해서는 "지금까지 일본과 미국,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약 1,000만 대의 렉서스 차량과 도요타 차량을 커넥티드화 해 왔다"(야마모토 집행위원). 2002년 개시된 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 'G-BOOK'가 첫 번째 사례로, 이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 기반의 내재화를 추진해왔다고 한다.

고객 접점이 되는 콜센터에 이어 텔레매틱스 기반의 ‘도요타 스마트센터(TSC)’ 등을 자체적으로 설립. 차량 정보 활용을 추진하는 ‘빅데이터 센터’와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MSPF)’도 자체적으로 구축해왔다. “약 20년에 걸쳐 고객과 판매점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정보 기반을 진화시켜온 것이 강점”(야마모토 집행위원)이라고 한다.

향후에는 재해시의 정보 제공이나 물류의 효율화 등, 커넥티드 기술을 사회 과제 해결에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자동차의 틀에서 벗어나 도시 및 사회 전체의 플랫폼 구축에도 관여해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싶다”(야마모토 집행위원)라고 한다.

-- 지오펜스(Geofence) 기술의 실용화 추진 --
또한, 도요타는 커넥티드 기술을 탄소중립으로 이어나간다는 전략도 밝혔다. 예를 들면, 주행하는 장소나 시간대에 따라 하이브리드카(HEV) 모드를 실시간 EV(전기 자동차) 주행으로 전환하는 ‘지오펜스 기술’ 등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오펜스 기술은 가까운 미래에 상품화할 예정으로, 6월에 발표한 신형 ‘렉서스 NX’에도 “시스템으로서는 도입했다”(야마모토 집행위원)이라고 한다. 신형 NX는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커넥티드 서비스를 4년 만에 전면 개선. OTA (Over The Air)를 통한 소프트웨어 갱신에도 대응하고 있다.

OTA에 관련해서는 2007년 도입한 ‘맵 온디맨드’가 첫 번째 사례라고 한다. 맵 온디맨드에서는 지도 데이터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경로 안내용 소프트웨어도 업데이트. 이후, 2017년에 구축한 멀티미디어시스템을 통해 맵 온디맨드 외에도 오디오나 멀티미디어 기능에서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센터 측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한다.

고도운전지원 시스템 ‘Advanced Drive’를 탑재한 ‘렉서스LS’와 연료전지차(FCV) ‘미라이(MIRAI)’에서는 운전제어 소프트웨어의 영역까지 OTA를 전개했다. 또한 신형 NX에서는 멀티미디어 시스템이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조종석의 그래픽스 등을 OTA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하지만 OTA에 의해 자동차가 기능 부전(不全)에 빠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OTA에 추가해 기존의 판매점에서의 유선을 통한 소프트웨어 데이터도 조합해 나갈 방침이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Automotive]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