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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에서 진전되는 초전도 송전 실증 |
Nikkei Electronics 2026년 5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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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저감보다 변전소 축소가 핵심
초전도 송전은 송전망의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국내외에서 오랫동안 기대를 받아왔지만, 아직 널리 보급되지는 않았다. 철도 전력 공급을 목표로 초전도 송전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철도종합기술연구소는 손실 저감뿐 아니라 변전소 축소 등 여러 장점을 고려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철도종합기술연구소(철도총연, 도쿄)가 시즈오카현 미시마시에서 이즈시를 연결하는 이즈하코네철도 슨즈센(駿豆線)에 ‘초전도 급전 시스템’을 설치해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안정적인 송전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이상적인 송전 기술로 평가받는 초전도 송전이 철도와 궁합이 좋다는 점을 활용해 추가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전도 송전은 송전선의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오랫동안 주목받아 왔다. 구리 등으로 만든 전선은 드물지만 전기 저항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발전소에서 수요 장소로 전기를 전달하는 동안 수% 수준의 송전 손실이 발생한다고 한다. 일정 온도 이하로 냉각하면 전기저항이 제로가 되는 초전도 케이블을 사용하면 이러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철도총연이 초전도 송전의 실용화를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것과는 별개라고 한다. “송전 손실 저감이나 회생전력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가장 큰 이점은 변전소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철도총연 부상식철도기술연구부 도미타(富田) 부장은 철도의 전력 공급에 초전도 송전을 사용하는 장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 1년 동안 안정적인 송전 --
초전도 급전 시스템을 설치한 곳은 이즈하코네철도 슨즈센의 오히토역(시즈오카현) 주변이다. 철도총연은 2025년 10월, 1년 이상에 걸친 실증을 통해 약 4만 대의 영업 열차에 전력을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가동을 시작한 것은 2024년 3월이다. 초전도 케이블은 계절이나 시간대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냉각 성능과 송전 능력을 유지했으며, 1년 동안 한 번도 고장이 없었다고 한다. 2026년 3월 초 시점에서는 계획 정비를 위해 가동을 일시 중단했지만, 점검 후 다시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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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에서 압도적으로 선도, 일본은 코어 부품 기술로 반격 나서 |
Nikkei Monozukuri 2026년 5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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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휴머노이드 로봇의 부흥
피지컬 AI(인공지능) 활용의 대표격이라고 말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미국과 중국에서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한때 세계를 리드했던 일본의 존재감은 희미해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일본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최근 일본에서도 독자적인 AI 개발 및 높은 기술력을 가진 부품 산업의 시장 참여를 촉진해 반격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 AI 학습량과 부품 공급망에서 모두 앞서고 있는 중국 --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중국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2025년에 일본 법인을 설립한 AgiBot(智元機器人)은 출하 대수 기준으로 세계 1위를 기록, 올 3월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누적 생산 대수가 1만 대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AgiBot의 강점은 로봇을 구동하는 AI 모델도 자체적으로 구축한다는 점이다. AgiBot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화상(이미지) 정보를 기반으로 로봇의 행동을 생성하는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 구축을 위해 사람이 로봇에게 동작을 학습시키는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AgiBot으로부터 데이터셋을 직접 구매한 한 로봇 관계자는 "현장을 시찰했을 때 약 10개 거점에서 8시간 2교대제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체계를 보고 놀랐다. 데이터량이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중국은 드론 산업을 배경으로 구축한 부품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개발하는 RT(도쿄)의 나카가와(中川) 대표이사는 “당사 내에서 사족보행 로봇의 시제품을 제로에서 시작해 보행시키기까지 4주 반이 걸렸다. 만약 중국의 스타트업이라면 3주 만에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1주일 반의 차이가 바로 일본과 중국의 부품 공급망의 격차"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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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의 신형 인사이트, 일본 시장에 투입 |
Nikkei Automotive 2026년 5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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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는 중국용 EV
"2027년 일본 시장에 투입되는 차세대 전기자동차(EV) 라인업 '제로(0) 시리즈'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혼다가 기존의 하이브리드 차량(HEV)에서 EV로의 변신에 성공한 신형 '인사이트(INSIGHT)'를 올해 3,000대 한정으로 일본 시장에 투입한다.
혼다가 노리는 것은 승용 EV로 일본 내 판매 규모(대수 기준)가 큰 어퍼미들(Upper-middle) 시장이다. 혼다는 일본에서 승용 EV 중 판매 규모가 가장 큰 경차 시장에 EV 'N-ONE e:'를 투입한 데 이어, 어퍼미들 시장에도 EV를 투입함으로써 혼다 EV의 인지도와 존재감을 높이고 2027년에 일본 시장에 투입할 0 시리즈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주) 혼다는 2026년 3월, EV 전략 재검토를 발표하고 0 시리즈 중 'SALOON'과 'SUV' 등 주로 미국을 대상으로 하는 차종의 개발·생산 중단을 밝혔다. 단, 0 시리즈 중에서 인도와 일본 등을 대상으로 하는 'α'에 대해서는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에서 출시한 'e:NS2'를 일부 개량 --
신형 인사이트의 베이스 모델은 중국 동풍혼다(東風本田汽車)가 2024년 6월 중국에서 출시한 EV 'e:NS2'이다. 신형 인사이트는 e:NS2의 운전석을 우측으로 변경하고, 충전 방식을 일본 사양에 맞추는 등의 개량을 실시. 풀 충전 시 주행거리는 500km 이상, 급속 충전 시간은 약 40분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3,000대 한정으로 정한 것은 "(EV용)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수만 대를 생산해도 판매로 이어지지 않을 것 같다" (신형 인사이트의 고이케(小池) 개발 책임자)라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단, 일본 이외의 시장 투입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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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팅 이력을 바탕으로 AI가 질문에 답변 |
Nikkei Construction 2026년 5월 18일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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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이력을 바탕으로 AI가 질문에 답변
AI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Advanced Media(도쿄)는 건설현장용 정보공유 시스템 ‘AmiVoice B-Work One’ 서비스를 2026년 4월 9일에 시작했다. 채팅이나 일정 관리, 파일 공유 등의 기능을 갖춘 그룹웨어로, 당사의 강점인 AI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AmiVoice B-Work One은 SaaS(Software as a Service)형으로, 웹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관계자와 협력업체를 QR코드로 초대해, 도면이나 공정표와 같은 파일을 공유하고 공동 편집할 수 있다.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AI가 채팅 이력을 참고해 적절한 답변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납품일은 언제인가”, “비용은 얼마인가”와 같은 일반적인 질문을 하면, 채팅 기능의 이력을 바탕으로 AI가 관련 정보를 제시한다. 대화 형식으로 조작할 수 있어, 시스템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작업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음성 입력도 지원한다. 현장에서 예상되는 위험 요인 정리와 리스크 도출, 외국어 번역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 건설 특화 음성인식 엔진 활용 --
AI 음성인식 기능은 건설·부동산 분야에 특화된 음성인식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중계획(揚重計画)’이나 ‘유효공지율(有効空地率)’과 같은 전문용어를 정확히 인식해 신속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녹음된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자동으로 요점을 추출하고 요약을 생성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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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FG가 구글과 제휴 확대, 구매·결제 가능한 AI 에이전트 개발 |
Nikkei Computer 2026년 5월 28일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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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종합금융, AI로 미쓰이스미토모FG보다 ‘선점’ 노린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은 2026년 5월 7일, 종합 금융서비스 '에뭇토(@mut)'를 포함한 리테일(개인금융) 분야에서 미국 구글과 제휴를 체결했다.
협력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1)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차세대 금융 경험 창출, (2) AI를 활용한 데이터·마케팅 고도화, (3) 구글 서비스와 연계한 금융 경험 제공이다.
이번 제휴의 핵심은 (1)의 AI 에이전트 활용이다. MUFG는 구글의 기술 지원 등을 받아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상품 및 서비스 선택부터 결제까지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지원하는 'Agentic Commerce'와 'Agentic Payment'의 금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MUFG 리테일·디지털사업본부의 야마모토(山本) 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금융 AI 에이전트를 폭넓게 구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선도 기업의 이점을 확실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 재팬의 미카미(三上) 대표는 "MUFG의 디지털 기반 가치 창출을 실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일본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금융 AI 에이전트 분야의 사실상 표준(De facto Standard)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Agentic Commerce와 Agentic Payment는 2026년도 안에 PoC(개념검증)를 완료하고, 2027년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수익 모델은 기존 금융거래와 마찬가지로 결제 수수료를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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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연구를 피지컬 AI로 자동화 -- 도쿄과학대학에 신거점, 실험자는 양팔 로봇 |
Nikkei X-TECH_2026.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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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과학대학에 신거점, 실험자는 양팔 로봇
양팔 로봇이 마이크로피펫을 한 손에 들고 PCR 검사와 세포 배양을 수행한다. 2010년대부터 로봇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실험실 자동화(LA)가 피지컬 AI(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도쿄과학대학은 2026년 4월, 유시마 캠퍼스(도쿄)에 ‘로봇미래창조센터’를 설치했다. 양팔 로봇 등 10대가 가동 중이며, 로봇을 활용한 LA 연구 거점으로서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야스카와전기의 자회사인 Robotic Biology Institute(RBI, 도쿄)가 같은 층에 입주해 있으며, 바이오 연구에 특화된 양팔 로봇 ‘마호로’를 운용하고 있다.
로봇미래창조센터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다. AI와 로봇을 활용한 차세대 자동화 기술의 개발과, 로봇을 이용한 바이오 연구 실험실의 운용이다. 자동화를 담당하는 로봇 자체의 강인성(Robustness)과 기능성을 높이면서, 이미 확립된 자동화 기술을 통해 신약 개발이나 암 연구 등 바이오 연구 자체도 가속화한다.
이 센터에서 센터장을 맡고 있는 나카야마(中山) 씨는 “대학(구 도쿄공업대학과 구 도쿄의과치과대학)이 통합되기 전부터 구상을 진행해 왔다. 도쿄과학대학에게는 의공학 연계의 상징이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연구 아이디어만 전송하면 로봇이 알아서 모든 실험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 2028년에는 약 20억 엔을 투입해 피지컬 AI를 도입한 신형 로봇을 포함, 총 20대의 로봇을 가동할 예정이다. 2040년에는 AI에 의한 바이오 연구의 완전 자동화 및 자율화를 실현하여, 2000대의 로봇이 상시 바이오 연구를 위해 가동되는 거대한 로봇 센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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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의 이족보행 로봇 ‘P2’ -- ‘IEEE 마일스톤’으로 선정 |
Nikkei X-TECH_2026.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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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 마일스톤’으로 선정
혼다의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 'P2'가 'IEEE 마일스톤'으로 선정되었다. IEEE 마일스톤은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전기·정보 분야의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역사적인 성과를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IEEE는 P2에 대해 "로봇 개발사에 있어서의 역사적인 마일스톤"이라고 평가했다.
혼다가 P2를 발표한 것은 1996년 12월이다. 1986년 4월,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30년 후의 사업을 내다보고 와코(和光)기초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한 혼다는 2차원의 자율주행차, 3차원의 제트기(기체와 제트 엔진)와 함께 '4차원 이동체'의 필요성을 느끼고 휴머노이드로봇 연구에 착수했다. 이족보행 로봇 개발은 이때 시작되었으며, P2는 팔과 몸통을 갖춘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으로 'P1'에 이은 2세대 프로토타입(시제품)이다.
P2는 전도 방지용 와이어에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닌, 동력원과 제어 시스템이 모두 본체에 내장된 상태로 자립 보행하는 로봇이다. 더 나아가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걸음걸이인 '동적 보행'을 실현했다. 전진과 후진은 물론, 높이 차이가 있는 노면 보행, 경사지 보행, 계단 오르내리기, 카트 밀기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밀어도 균형을 잡고 넘어지지 않는 성능까지 갖춰 당시 전 세계 로봇 연구자와 개발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 꿈에 인생을 건 도전 --
IEEE는 이러한 뛰어난 보행 기술과 함께 "사회적·지원적 역할을 담당하는 지능형 이동 에이전트로 로봇의 개념을 바꾼 것이 로봇 공학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되었다"라는 점을 이번 선정 이유로 꼽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혼다의 미베(三部) 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며 당시의 개발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개발의 여정은 그야말로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최초의 이족보행 로봇은 한 걸음을 내딛는 데 20초가 걸렸습니다. 하지만 혼다의 기술자들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기계가 못 할 리 없다”라며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선정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비웃었던 꿈에 인생을 걸었던 기술자들의 도전을 평가해 주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혼다는 P2에서 개발한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으로서 완성도를 더욱 높인 '아시모(ASIMO)'를 거쳐, 현재는 원격 제어 아바타 로봇과 다지(多指) 핸드,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우주 로봇 등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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