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의 이족보행 로봇 ‘P2’ -- ‘IEEE 마일스톤’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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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6.05.0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6-07-10 12:48:11
- 조회수62
혼다의 이족보행 로봇 ‘P2’
‘IEEE 마일스톤’으로 선정
혼다의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 'P2'가 'IEEE 마일스톤'으로 선정되었다. IEEE 마일스톤은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전기·정보 분야의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역사적인 성과를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IEEE는 P2에 대해 "로봇 개발사에 있어서의 역사적인 마일스톤"이라고 평가했다.
혼다가 P2를 발표한 것은 1996년 12월이다. 1986년 4월,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30년 후의 사업을 내다보고 와코(和光)기초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한 혼다는 2차원의 자율주행차, 3차원의 제트기(기체와 제트 엔진)와 함께 '4차원 이동체'의 필요성을 느끼고 휴머노이드로봇 연구에 착수했다. 이족보행 로봇 개발은 이때 시작되었으며, P2는 팔과 몸통을 갖춘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으로 'P1'에 이은 2세대 프로토타입(시제품)이다.
P2는 전도 방지용 와이어에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닌, 동력원과 제어 시스템이 모두 본체에 내장된 상태로 자립 보행하는 로봇이다. 더 나아가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걸음걸이인 '동적 보행'을 실현했다. 전진과 후진은 물론, 높이 차이가 있는 노면 보행, 경사지 보행, 계단 오르내리기, 카트 밀기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밀어도 균형을 잡고 넘어지지 않는 성능까지 갖춰 당시 전 세계 로봇 연구자와 개발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 꿈에 인생을 건 도전 --
IEEE는 이러한 뛰어난 보행 기술과 함께 "사회적·지원적 역할을 담당하는 지능형 이동 에이전트로 로봇의 개념을 바꾼 것이 로봇 공학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되었다"라는 점을 이번 선정 이유로 꼽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혼다의 미베(三部) 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며 당시의 개발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개발의 여정은 그야말로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최초의 이족보행 로봇은 한 걸음을 내딛는 데 20초가 걸렸습니다. 하지만 혼다의 기술자들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기계가 못 할 리 없다”라며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선정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비웃었던 꿈에 인생을 걸었던 기술자들의 도전을 평가해 주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혼다는 P2에서 개발한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으로서 완성도를 더욱 높인 '아시모(ASIMO)'를 거쳐, 현재는 원격 제어 아바타 로봇과 다지(多指) 핸드,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우주 로봇 등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한다.
한편, 혼다가 IEEE 마일스톤에 선정된 것은 2017년 이후 두 번째이다. 첫 번째는 세계 최초의 지도형 자동차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혼다 일렉트로 자이로케이터(Honda Electro Gyrocator)'가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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