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BYD가 그리는 미래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378 | 2024/04/24 http://hjtic.snu.ac.kr
테슬라와 BYD가 그리는 미래 Nikkei Automotive_2024.4

20년분의 특허를 분석

전기자동차(EV) 판매량에서 세계 선두를 다투는 미국 테슬라와 중국 BYD(비야디). 자동차 회사가 된 지 20여 년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회사는 지금까지 어떤 기술을 축적해 왔고,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 특허 분석을 통해 전동화의 조류를 타고 급성장한 양사의 방향성의 차이를 볼 수 있다.

Part 1. 특허 분석에서 도요타와 BYD에 공통점
테슬라가 자체 노선으로 EV의 선두로

전기자동차(EV) 시장의 두 영웅이 미래 성장을 위한 분기점에 서 있다. 미국의 테슬라과 중국의 BYD의 특허를 분석하자 방향성의 차이가 보였다. 테슬라는 자동차의 틀을 넘어 에너지 기업으로의 진화를 목표로 한다. BYD는 자동차 업계에서 입지를 확립하고자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자동차 업체가 아니다”. 이렇게 단언하는 것은 테슬라의 사원이다. 세계 유수의 전기자동차(EV) 업체가 되고, 신형차 ‘Cybertruck’의 출하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테슬라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진의를 묻자 “EV 사업은 앞으로도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전제하면서 “에너지 사업 등을 확대해 자동차 업체의 틀을 넘어서겠다”라는 응답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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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에서 완전 탈피한 르네사스 Nikkei Electronics_2024.3

해외 인재의 대거 투입으로 시가총액 6배 증가

민관 투자 펀드 ‘산업혁신기구’의 완전 자회사 ‘INCJ’는 보유하고 있던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 주식 매각을 2023년 11월 14일에 완료했다. 르네사스의 입장에서는 구조조정 국면으로부터 완전히 탈피했다고 말할 수 있다.

다음 성장을 위해 르네사스는 2024년 1월 1일, 대폭적인 조직 개편을 실시. 사업을 담당하는 9개 부문 중 6.5개 부문을 해외 국적의 리더가 이끌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글로벌화를 추진해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일본인이 이끌어온 생산도 해외 인재가 이끌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체제를 기반으로 시바타(柴田) 대표이사 겸 CEO가 2022년에 내건 ‘2030년까지 시가 총액 6배 증가’의 실현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 구조조정이 성공 --
르네사스의 모체가 된 것은 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와 미츠비시덴키(三菱電機), NEC 등, 국내 일렉트로닉스 대기업 3사의 반도체 부문이다. 먼저 2003년에 히타치제작소와 미츠비시덴키의 반도체 부문(메모리나 파워반도체는 제외)이 통합된 르네사스테크놀로지가 설립되었다.

그 후 2010년에 르네사스테크놀로지와 NEC일렉트로닉스(NEC의 메모리를 제외한 반도체 부문이 2002년에 분사)가 통합되어 르네사스가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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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IT 기술자 연봉은 세계 26위 Nikkei Computer_2024.3.7

IT 분야의 학생은 G7에서 유일하게 감소

인력파견회사 Human Resocia의 조사 '2023년판 데이터로 보는 세계의 IT 엔지니어 리포트'에서 일본의 IT 엔지니어 부족이 쉽게는 해소되지 않는 현상이 드러났다. 이 리포트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국제노동기구(ILO) 등이 공표하는 데이터 등을 토대로 Human Resocia가 자체 집계한 조사다. 2023년판은 23년 12월부터 24년 1월말에 걸쳐 공표했다.

2023년판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IT 엔지니어 수는 세계 4위인 144만 명으로 전년보다 12만 명 늘었다. 1위 미국은 445만 1000명, 2위 인도는 343만 1000명, 3위 중국은 328만 4000명으로 추산했다. 일본은 4위이지만 3위인 중국과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일본의 IT 엔지니어 수 증가율은 9.1%였다. 1위 미국은 16.2%, 2위 인도는 36.3%, 3위 중국은 14.1% 증가했으며 세계 평균은 13.3% 증가였다.

2024년 이후는 상위 각국과 일본과의 차이가 벌어질 전망이다. “IT 엔지니어수의 선행 지표인 IT 분야를 배우는 학생수의 성장도 일본은 세계와 비교하면 낮다”라고 Human Resocia의 담당자는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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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표면에서 휴대폰'이 될까 Nikkei X-TECH_2024.4.12

노키아, 2024년에 세계 첫 4G/LTE 실증

핀란드 노키아가 미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세계 최초의 달 표면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실증이 2024년 내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미국 스타트업 기업인 Intuitive Machines(이하 Intuitive)가 2024년 가을에 계획하고 있는 두 번째 달 착륙 미션 ‘IM-2’에서, 노키아가 개발한 4G/LTE 시스템을 달 표면에 수송해 통신 기능을 실증한다. 실증의 목적은 지구와는 크게 다른 달 표면 환경에서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다.

Intuitive는 24년 2월에 민간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기업이다. Intuitive는 달 수송을 민간 기업에 유상으로 맡기는 NASA의 서비스 ‘CLPS(Commercial Lunar Payload Services)’에 선정되었기 때문에, 최초 미션에서는 NASA가 달 표면에서 사용하는 6개의 과학 조사 기기 등 총 12개를 수송했다.

IM-2도 첫 번째의 ‘IM-1’과 마찬가지로 달의 남극 지역에 착륙할 예정이어서, 달에 존재한다고 여겨지는 수빙(水氷) 탐사를 실시한다. NASA는 2020년대 말까지 달에서의 지속가능한 탐사 활동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역폭이 넓고 신뢰성이 높은 통신이 필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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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로 공기를 40% 단축 Nikkei Construction_2023.3

신조쇄석공업소, 낙석 방호 울타리의 중력식 옹벽 매설 형틀

신조쇄석공업소(야마가타현)는 낙석 방호 울타리의 중력식 옹벽의 매설 형틀을 모두 3D프린터로 ‘인쇄’해 공사의 공기를 기존 공법과 비교해 40% 단축했다.

신조쇄석공업소가 착수한 것은 아키타현과 야마가타현 신조시를 연결하는 13번 국도의 도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국토교통성 야마가타하천국도사무소가 발주한 신조 국도관내 방재대책 공사다. 연장 43.7m, 높이 1.3~2m의 중력식 옹벽 위에 낙석 방호 울타리를 설치한다. 2024년 1월에 완성했다.

건설 3D프린터의 개발을 담당하는 polyuse(도쿄)와 협력해, 신조쇄석공업소의 창고 내에 설치한 3D프린터로 중력식 옹벽의 매설 형틀이 되는 부재를 54개 인쇄. 그 인쇄물을 현장에 수송해 설치해, 내부에 콘크리트를 부어 일체화시켰다. 이후 중력식 옹벽의 상부에 낙석 방호 울타리의 지주와 와이어 등을 설치하였다. 형틀의 조립이나 콘크리트 타설, 탈형 등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

-- 1~3년차의 젊은 사원이 인쇄 --
노동력 절약에서도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신조쇄석공업소의 가키자키(柿崎) 관리부장은 “인쇄 작업에 참여한 사원 중 건설계열 학과 출신은 한 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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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의 정보통신이 지원하는 미래예상도 전자정보통신학회지_2024.3

미래예상도 (건강편)

1. 아침
나는 '창문'으로 들어오는 아침 해를 받으며 숙면에서 깨어나 제시간에 일어났다. 수면 중의 뇌파 모니터를 통해 어젯밤 자기 전에 설정한 시간에, 침대의 상태나 실온 등이 쾌적한 각성을 재촉하도록 컨트롤되어 있고, ‘창문’으로 햇빛을 본뜬 빛이 들어오며 아침이 연출된다.

여기 화성에서는 대기가 희박하기 때문에 건물의 밀폐성 외에도 운석 등의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창문은 대부분 대형 디스플레이로 대체되었다. '창문'을 통해 경치를 확인한 후에 '창문'을 거울로 바꿔서 몸단장을 하면서 옆에 표시되는 오늘의 스케줄 등을 확인한다.

최근에 애를 먹고 있는 작업에 눈이 멈추었다. 잠시 바라보고 있으니 뭔가 퍼뜩 떠올랐다. 어젯밤에 꾼 꿈속에서 이 문제를 해결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에 유독 상쾌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AI 컴패니언 Shinnosuke에게 말을 걸었다.

Shinnosuke는 강아지 모양을 하고 있다. AI 컴패니언은 사람 모양을 비롯해 좋아하는 바디를 주문 제작할 수 있다. 물론 가상으로만 해결하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어릴 적에 지구에서 기르던 반려견 ‘신노스케’를 잊을 수 없어서 비용을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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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3와 DAO KAMEI Tosihiko_2022.7.4

누구라도 주역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이 책은 향후 세계를 놀라게 하는 사회적인 대변화를 일으킬 ‘Web 3’라고 하는 인터넷의 전환점과, 그 배경에 있는 ‘DAO(다오)’라고 하는 블록체인에 의해 가능하게 된 새로운 커뮤니티에 대해서 개요와 본질을 인터넷의 역사와 함께 정리한 것이다.

Web 3라는 대변혁의 배경에 있는 것은 암호자산이다. 그리고 그 하나의 배경에 있는 것이 DAO이다. 상세한 것은 본문에서 설명하겠지만, Web 3를 지원하는 새로운 조직의 형태로, 이곳에서는 ‘블록체인상에서 실행되는 룰을 공유하고 미션을 중심으로 조직된 그룹’으로 우선은 인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Web 3라는 대변혁은 세계의 누구에게라도 평등하게 왔다. 이 사실이 의미하는 것은 Web 3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Web 3를 알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Web 3는 단순히 ‘지금까지의 인터넷의 다음 트렌드’와 같은 레벨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터넷 역사의 한가지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이 기회가 사회와 우리들의 가치관의 모든 것이 바뀌는 새로운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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