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컨스트럭션 2024/03 3D프린터로 공기를 40%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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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Construction_2023.3 NEWS 기술 (p25)

3D프린터로 공기를 40% 단축
신조쇄석공업소, 낙석 방호 울타리의 중력식 옹벽 매설 형틀

신조쇄석공업소(야마가타현)는 낙석 방호 울타리의 중력식 옹벽의 매설 형틀을 모두 3D프린터로 ‘인쇄’해 공사의 공기를 기존 공법과 비교해 40% 단축했다.

신조쇄석공업소가 착수한 것은 아키타현과 야마가타현 신조시를 연결하는 13번 국도의 도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국토교통성 야마가타하천국도사무소가 발주한 신조 국도관내 방재대책 공사다. 연장 43.7m, 높이 1.3~2m의 중력식 옹벽 위에 낙석 방호 울타리를 설치한다. 2024년 1월에 완성했다.

건설 3D프린터의 개발을 담당하는 polyuse(도쿄)와 협력해, 신조쇄석공업소의 창고 내에 설치한 3D프린터로 중력식 옹벽의 매설 형틀이 되는 부재를 54개 인쇄. 그 인쇄물을 현장에 수송해 설치해, 내부에 콘크리트를 부어 일체화시켰다. 이후 중력식 옹벽의 상부에 낙석 방호 울타리의 지주와 와이어 등을 설치하였다. 형틀의 조립이나 콘크리트 타설, 탈형 등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

-- 1~3년차의 젊은 사원이 인쇄 --
노동력 절약에서도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신조쇄석공업소의 가키자키(柿崎) 관리부장은 “인쇄 작업에 참여한 사원 중 건설계열 학과 출신은 한 명도 없다. 본래라면 베테랑의 장인이 필요한 형틀공이지만 최근에는 노동력 부족으로 장인을 확보하기 어렵다.

3D프린터를 활용하면 이러한 상황도 타개할 수 있다는 것을 재차 실감했다”고 말한다. 실제로 현장에서의 형틀공의 닌쿠(人工, 하루 작업량을 나타내는 단위)은 0이었다. 현장 전체로 보면, 기존의 시공에서는 319였던 닌쿠를 198까지 줄일 수 있었다.

polyuse의 이와모토(岩本) 대표는 “인쇄 작업을 할 때 polyuse의 사원이 없더라도 인쇄물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큰 발견이었다”라고 회상한다.

매설 형틀은 모두 신조쇄석공업소의 1~3년차 젊은 사원이 인쇄했다. polyuse의 사원은 온라인으로 협의에 참가하거나 설계 데이터를 송부하는 등 원격으로 지원하며, 인쇄 작업 자체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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