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하역 작업, 로봇으로 자동화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377 | 2024/04/17 http://hjtic.snu.ac.kr
컨테이너 하역 작업, 로봇으로 자동화 Nikkei Robotics______2024.3

세이노 운수, 가와사키중공업의 자주식 암 ‘Vambo’ 제1호 유저

물류 대기업인 세이노운수는, 컨테이너에서 대량의 짐을 내리는 작업, 이른바 ‘디밴닝(Devanning)’ 작업을 로봇으로 자동화하는데 성공했다. 도입한 로봇은 가와사키중공업이 개발한 이동 매니퓰레이터형 하역 로봇 ‘Vambo’이다.

세이노운수는 Vambo의 첫번째 사용자이다. 첫번째 사용자여서 경험할 수 있었던 초기 버그에 대한 대처/개선 등을 거듭하며 본격 가동에 이르렀다. 기후현에 위치한 세이노운수의 ‘도미카 물류센터’에서 도입하고 있다. 도미카 물류센터가 취급하는 수천 품종(SKU)의 짐 중 약 60~70%를 로봇으로 하역할 수 있게 되는 등 의 큰 효과를 올리고 있다.

물류분야에서는 현재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 무거운 짐을 들거나 옮기는 작업은 힘들다. 특히 컨테이너에서 하역하는 작업은, 컨테이너 안으로 사람이 들어가 물건이 든 상자를 안고 컨테이너 밖으로 수십 미터를 걸어 운반해야 한다. 1개의 컨테이너에는 500개 정도의 짐이 들어가며, 모든 짐을 운반하기까지 5, 6명의 스태프가 작업해 2~2.5 시간이 걸린다.

컨테이너는 트레일러 헤드가 물류센터까지 운반해 와 버스(Berth)에 주차하는데, 기본적으로 옥외에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햇볕으로 인해 컨테이너 안이 고온이 된다. 물류센터도 공조가 가동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컨테이너 안에서 물류센터로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작업은 부담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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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일본의 반도체 제조 전망 Nikkei Electronics_2024.3

일본 국내에서 새로운 공장 가동 러시

“4분기마다 정보를 갱신하지 않으면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일본에서의 공장 신설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업계 단체인 미국 SEMI Market Intelligence의 쩡(曾) 디렉터는 이렇게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024년에는 일본 각지에서 새로운 반도체 공장 가동 러시가 일어난다. 그 선두 주자는 TSMC의 자회사인 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JASM)의 제1 공장이다. 일본 정부의 반도체에 대한 ‘열의'는 당분간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 2021년부터 시작된 정부로부터의 풍족한 지원으로 준(準)첨단로직반도체와 메모리, 파워반도체, 장치, 재료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공장들이 신설되고 있다.

2024년 12월에 가동이 시작되는 공장 중 대표적인 것은 JASM의 구마모토(熊本) 현 공장일 것이다. 준첨단반도체 양산을 위해 1조 엔이 넘는 건설·설비 비용이 투입되며, 일본 정부가 그 절반가량을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성숙기 제품에 가까운 40nm 공정의 반도체 양산이 한계였다.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2021년 발표된 것이 TSMC의 일본 유치이다. 구마모토 현 공장의 가동으로 일본의 반도체 전략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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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학습하는 로봇'의 실현에 큰 기대 Nikkei X-TECH_2024.4.9

로봇 도입·투자 의향조사 ‘기업 469사&현장686명’ (4)

고령화 등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기대를 모으는 로봇. AI(인공지능)의 응용으로 로봇은 급속히 진보하고 있고, 이로 인해 적용 대상 작업이 확대되거나 도입에 대한 허들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닛케이크로스테크는 자체적으로 ‘로봇 도입·투자 의향조사(기업 469사&현장 686명)’를 기획해, 2023년 9~10월에 ‘기업조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로봇 활용 현황과 AI 로봇에 대한 기대, 로봇이나 AI 로봇의 향후 도입 전망 등에 대해 해설한다. 본 조사결과는 전문리포트 ‘로봇미래예측 2033’(2024년 2월 22일 발행)에서 발췌한 것이다.

-- 인공지능 로봇에 무엇을 기대하는가? --
이번에는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I가 로봇에 초래할 발전에 대한 기대와, 어느 정도의 발전을 전망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현장조사에서는 닛케이BP가 운영하는 기술정보사이트 ‘닛케이크로스테크’의 등록 회원에게 메일로 조사를 고지해, 로봇의 이용 실태와 AI 등에 의한 향후 로봇 발전에 대한 기대, 어떤 장면에서 이용할 것인지, 도입에서의 과제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물었다.

생성형 AI나 기계학습 등 최근 급속히 발전한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기존 로봇보다 성능/기능을 강화한 'AI 로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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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탈탄소에 IT로 도전한다 Nikkei Computer_2024.2.22

가로막고 선 ‘스코프3’을 뛰어넘다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대처가 기업 경영에서 급선무가 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의 파악과 삭감은 큰 과제다. 자사의 배출량은 물론 ‘스코프 3’라고 부르는 공급망 전체의 배출량 파악이 가로막고 서 있다.

기업 활동 전체의 수치 뿐만 아니라 제품 단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요구하는 법규제도 있다. 인력으로 하는 대응은 이제는 한계다. 기업 경영의 중요한 과제,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에 IT는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Part 1. 정부도 시장도 요구한다
공급망 파악이 난제

정부나 시장, 그리고 법규제가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량의 파악과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공급망까지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량 '스코프3'의 파악이 난제다. 스코프3의 파악에 나선, 사무용품 통신판매 전문기업 아스쿨(ASKUL)의 사례를 통해 일본 기업이 채택해야 할 대책을 탐색한다.

“당사의 사업과 관련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거래처의 CO2 배출량을 산출해서 삭감하는 대응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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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ⅹ게임 AI로 사람 이동을 리얼하게 재현 Nikkei Architecture_2024.2.22

합의 형성을 원활하게 하는 시스템을 다케나카공무점이 개발

BIM(빌딩 인포메이션 모델링) 모델을 사용한 가상 공간에서, 리얼한 사람의 움직임을 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등장했다. 다케나카공무점이 개발한 ‘사람의 이동 시뮬레이션 시스템’이다. 여러 건물에서 실측한 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성과와 게임 AI(인공지능)를 조합해 재현도를 높였다. 2023년 12월 7일에 발표했다.

사람의 이동과 교통량은 통로 폭과 전시물의 배치 등에 크게 좌우된다. 그러나 건축 전문지식이 없는 발주자 등이 설계도만으로 적절한 치수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다케나카공무점은 현실에 가까운 사람들의 이동을 시각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합의 형성을 원활하게 하고, 설계의 재작업 시간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려는 목적이 있다.

이번 시스템에서 핵심은 게임 AI다. 사람의 성별이나 연대, 취미/취향과 같은 파라미터를 설정하면, 시뮬레이션 상의 인간이 진짜 인간처럼 주위 환경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행동한다.

다케나카공무점이 축적해 온 방대한 사람들의 이동 데이터에 근거해 파라미터를 설정하면, 시뮬레이션의 목적에 따라 리얼하게 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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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보행 분석 기술 계측과 제어_______2024.3

일상생활을 통해 미래의 건강한 라이프를 실현

현재, 다양한 타입의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개발되면서 보행 계측이 가능해졌다. 손목밴드 방식, 벨트 방식, 펜던트 방식, 스마트폰, 발목 장착 방식 등이 있지만, 일상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서는 매일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해 건강에 관심이 높지 않은 사람의 경우, 장기적인 일상 모니터링을 지속하기 어렵다.

이러한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장착 부담과 충전이나 디바이스 조작 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우리 연구팀은 새로운 방식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in-shoe 모션 센서’(이하, IMS)를 제안했다. 신발은 매일 착용하기 때문에 IMS는 신발 깔창의 발 아치(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곳)의 위치에 장착이 가능하도록 소형화와 경량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우리 연구팀은 3D-ZUPT라고 하는 알고리즘을 센서의 마이크로컴퓨터에 구현해 보행 시 센서 안에서 자동적으로 발 동작의 파형을 발걸음마다 추출해 보행 속도와 보폭 등 시공간적인 보행 파라미터를 계산. 생데이터를 수집∙송신하지 않고 그 계산 결과만을 스마트폰 등의 단말기에 송신함으로써 송신으로 인한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다.

또한 센서를 안정된 보행 자세에서만 동작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전력 소비의 낭비를 최대한 억제해 1일 3회 정도의 보행 계측을 1년 이상, 충전 없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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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통신 인프라의 논점 Tele-Communication_2024.3

유니버설 서비스, AI, 인프라 셰어, 위성통신 등

일본의 통신 인프라가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 논점은 복수로, NTT법 폐지에 따른 논의와 발본적인 수정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유니버설 서비스 제도, AI 시대에 돌입하여 폭발적으로 증가해 가는 트래픽과, 그 것을 지원하는 통신 인프라의 구축. 노도반도 지진으로 새롭게 필요하게 된 강인한 통신 인프라의 필요성. 해외 세력이 석권하고 있는 위성통신 등. 일본의 통신 인프라의 모습을 점검해본다.

Part 1. 데이터 통신량 348배를 준비한다 – 인프라 삼중고의 타개책
Part 2. 30년 후에 대응한다 – 인구감소 시대의 유니버설 서비스
Part 3. 지속 가능한 통신 비즈니스 – 코스트 삭감은 3단계로
Part 4. 6G 시대에 대응한 공용 범위의 확대 – 인프라 셰어의 다음은?
Part 5. 데이터 센터의 대이동의 실현 – 생성AI는 혹카이도에서 개발
Part 6. 회복력있는 통신 인프라기술이 계속 등장 – 재해에 강한 ICT
Part 7. 지방의 IoT를 지원하는 국산 NTN을 – 바다와 HAPS가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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