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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이 컴퓨터 2024/02/22(1) GX・탈탄소에 IT로 도전한다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40222
  • 페이지수/크기 : 106page/28cm

요약

Nikkei Computer_2024.2.22 특집 (p10-26)

GX탈탄소에 IT로 도전한다
가로막고 선 ‘스코프3’을 뛰어넘다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대처가 기업 경영에서 급선무가 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의 파악과 삭감은 큰 과제다. 자사의 배출량은 물론 ‘스코프 3’라고 부르는 공급망 전체의 배출량 파악이 가로막고 서 있다.

기업 활동 전체의 수치 뿐만 아니라 제품 단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요구하는 법규제도 있다. 인력으로 하는 대응은 이제는 한계다. 기업 경영의 중요한 과제,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에 IT는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Part 1. 정부도 시장도 요구한다
공급망 파악이 난제


정부나 시장, 그리고 법규제가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량의 파악과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공급망까지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량 '스코프3'의 파악이 난제다. 스코프3의 파악에 나선, 사무용품 통신판매 전문기업 아스쿨(ASKUL)의 사례를 통해 일본 기업이 채택해야 할 대책을 탐색한다.

“당사의 사업과 관련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거래처의 CO2 배출량을 산출해서 삭감하는 대응을 취해야 한다”. 아스쿨 머천다이징본부의 와타나베(渡辺) 부장은 거래처가 배출하는 CO2 등 온실가스(GHG, Greenhouse Gas) 배출량 산출에 나선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아스쿨은 23년 9월, 자사에서 판매하는 프라이빗 브랜드(PB) 상품에 대해서 공급망을 구성하는 원재료나 제품 납입원의 온실가스 배출량 파악에 착수했다. 아스쿨이 사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99%는 거래처 등이 배출한 것이다.

아스쿨이 직접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1%에 지나지 않는다. 와타나베 부장의 발언처럼, 아스쿨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급망 전체의 배출량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다.

-- 법규제가 온실가스 산출을 요구 --
아스쿨처럼 자사 제품의 공급망까지 포함한 CO2 등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해 삭감하는 것을 경영 목표로 삼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지원하는 것은 정부의 방침이다. 정부는 2020년 10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전체적으로 제로로 하는, 이른바 ‘탄소중립’을 목표한다고 선언했다. 환경성은 배출이 전체적으로 제로인 상태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식림이나 삼림 관리 등에 의한 흡수량을 제외해서 합계가 제로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의 방침에 맞춰서 일본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량의 산출/삭감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잇따른다. 도쿄증권거래소는 2022년 4월부터 프라임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에 기후 관련 정보 공개를 의무화했다. 그 중에서 공급망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를 권장하고 있다.

해외로부터의 압력도 가해지고 있다. 서스테이너빌리티(지속가능성) 관련 대응이 진행되는 유럽은, 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공급망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고하는 법규제를 도입한다.

그 중 하나가 2025년에 적용되는 ‘유럽 배터리 규제'다. 유럽 배터리 규제는, 유럽 역내에서 자동차업체나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공급망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CO2 배출량으로 환산한 카본풋프린트(CFP)의 보고를 요구하고 있다. 유럽 역내에서 배터리 규제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일본의 제조업은 공급망 전체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 '스코프3'에 대비한 준비 --
공급망 전체 중에서 자사에 의한 연료 연소나 전기 사용을 제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스코프3’라고 부른다. 모두에서 소개한 아스쿨은 확실히 스코프3의 산출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스코프3의 산출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기업 규모를 불문하고 많은 기업이 관련된 중대사다. 국가와 시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스코프3를 요구하는 법규제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스코프3의 개념을 나타낸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보고의 국제기준인 ‘GHG 프로토콜’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범위를 스코프1~3의 3단계로 나타내고 있다.

스코프1은 자사에서 이용한 연료에서 나오는 배출량을 가리키며, 이를 '직접 배출'이라고 부른다. 스코프2는 타사로부터 공급받은 전기 등에서 나오는 배출량으로, 타사가 연료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간접 배출’이라고 부른다.

스코프3은 ‘스코프1, 2 이외의 간접 배출’로 단번에 범위가 확대된다. 스코프3에는 15개의 카테고리가 있으며, 부품 조달부터 고객에게 도착해 사용했을 때의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대상이다.

지금은 아직 스코프3을 산출하지 않고 있는 기업도, 어느 날 거래처로부터 “1개월 후까지 당사에 납입하고 있는 부품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가르쳐 달라” “당사 제품의, 도매부터 거래처까지의 수송에 걸리는 온실가스를 이번 달 안에 알려달라”라는 의뢰를 받을 수도 있다. 법규제에 따라서는 스코프3의 공개는 필수다. 대응하지 못하면 거래처로부터 수주를 잃을 수도 있다.

-- 전용 SaaS를 도입해 산출 지원 --
공급망에는 원재료 공급뿐만 아니라 물류, 혹은 제품 사용 등 다양한 분류가 포함된다. 자사 제품 전체를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스코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스템화가 필수적이다.

서두의 아스쿨은 거래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수집이나 산출을 지원하는 전용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도입했다. 약 100개의 거래처 중 10개 기업을 파일럿 프로젝트로 선택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하는 데 협력해 줄 것을 의뢰. 상품 사양서를 바탕으로 아스쿨이 원재료 항목을 준비하고, 거래처에 각각의 원재료 사용량 등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필요한 정보 입력을 의뢰했다.

사실 아스쿨은 SaaS 도입 전인 2022년 4월, 이메일과 엑셀을 이용해 거래처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었다. 108개 거래처의 3071개 품목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의 기초가 되는 수치 입력을 의뢰한 것이다. 그 결과 83사의 거래처로부터 1692 품목에 대해 회답을 얻었다.

그런데 이 방법에는 문제가 있었다. “거래처에 따라서 입력 실수 등이 있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데이터의 정밀도에 편차가 있었다”라고 아스쿨의 와타나베 부장은 말한다. “게다가 1품목 1 파일로 엑셀을 설계했기 때문에 당사 측에서 집계하는 데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었다”(와타나베 부장).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은 1회뿐만이 아니라 매년 반복한다. 널리 공개하는 공개 데이터도 된다. 정보가 부정확하거나 손이 많이 간다면 담당 부문의 부담이 늘어난다.

그래서 거래처의 배출량을 정확하게, 수고를 들이지 않고 파악하기 위해 재도전한 것이 전용 SaaS의 도입이었다. 벤처기업 booost technologies(도쿄)가 개발/제공하는 ‘booost Supplier’를 도입했다. 전용 SaaS를 이용함으로써 입력 오류나 기업에 의한 입력 편차를 억제할 수 있고, 집계도 간소화했다.

“SaaS는 확장성이 있으므로 향후 정보를 취득하는 거래처가 증가하거나 정보의 항목이 늘어나도 계속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아스쿨 코퍼레이트본부).

-- 대기업들이 스코프3를 공개하기 시작 --
아스쿨과 같이 스코프3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도입은 앞으로 더욱 더 요구될 것이다. “기업의 정보 공개를 위한 스코프3 대응이라면 표계산 소프트웨어 등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지만, 제품 단위의 배출량 산정은 데이터 양도 많고, 신뢰성도 요구되기 때문에 대응하기가 매우 어렵다”라고 노무라종합연구소(NRI) 컨설팅사업개발부의 우에무라(植村) 씨는 말한다.

“유럽에서는 제품 단위로 스코프3를 요구하는 여러가지 규제가 등장하고 있다. 일본 기업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법규제도 나오고 있다”(우에무라 씨). 이러한 동향을 주시하면 자사는 물론 자사의 거래처가 관계하는지 여부를 항상 신경 써야 한다. 기업의 정보시스템 부문에서 스코프를 포함한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하는 시스템을 준비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가 되었다.

이미 대기업은 2023년 3월기부터 스코프3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제품의 제조/판매에 관련된 기업의 대응이 가속화되고, 일본 기업이나 그 정보시스템 부문이 대응해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Part 2에서는 스코프3을 파악하기 위한 구체적인 시책을 해설한다.

Part 2. 2025년까지 준비를
IT로 배출량 산출 지원

유럽의 규제 강화도 있어 기업에 따라서는 이르면 2025년에도 스코프3의 산출 및 파악이 요구된다. 제품 레벨의 스코프3을 산정할 경우는 계산이 번잡해지기 때문에 시스템화는 필수다. 앞으로 스코프3를 파악하는 기업은 제품과 기업의 2개 레벨의 존재에 주의한다.

Part 3. 크게 관여하는 IT 부문
기기의 배출량 파악도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에 정보시스템부문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배출량을 산출/가시화해 삭감하는 대응을 시스템 구축으로 지원한다. IT 기기나 시스템 개발이 자사의 스코프3 수치에 미치는 영향도 파악해야 한다.

Part 4. 가속되는 배출량 삭감
왜 ‘스코프3’인가?


왜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삭감하는 대처를 가속했을까? 스코프3의 산정, 삭감 시책 책정의 어드바이저리 업무 등에 종사하는 전문가가 해설한다. 규제의 조류와 데이터 연계의 요점을 이해하자.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Computer]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차

IT가 위험하다
노토반도 지진에서 ‘예상외’ 노출, 안부 확인은 귀성길 고려도 필요
특집: GX/탈탄소에 IT로 도전한다
・정부도 시장도 요구한다, 공급망 파악이 난제
・25년까지 준비를, IT로 배출량 산출 지원
・크게 관여하는 IT 부문, 기기의 배출량 파악도
・가속되는 배출량 삭감, 왜 스코프3인가?
특집
사기 메일 박멸 대작전, 구글이 보증하는 대책을 서둘러라
포커스
일본의 AI 신약개발을 가속, ‘Tokyo-1’ 시동
인터뷰
AI에 의한 데이터 처리에 기대, 10년 후를 대비해 새로운 씨를 뿌리다
뉴스 & 리포트
・NTT동서가 고정전화를 IP망으로 이행, 100년 이상 계속된 시스템이 일변
・자전과의 오차를 억제하는 ‘윤초(leap second)’, IT 기업의 반대로 사실상 폐지
・이토추식품이 후지쓰 범용기를 철폐, 탈 COBOL과 클라우드 리프트를 실현
・IT 대기업 4사의 2023년 4~12월기, DX 호조 유지에 인재 확보가 다음 초점
・NRI가 생성형 AI 개발 지원 서비스, 안전 운용과 맞춤형 수요에 사업 기회
・입사 2년 만에 최고 엔지니어에, NTT 데이터 G가 '코호트' 학습에서 성과
・방위성이 사이버 인재 육성 강화, 육상자위대 통신학교를 개편해 전문가 양성
난반사
대기업 18사의 2023년 4Q 결산, 매출액은 7.8% 증가, 한자릿수 성장
데이터는 말한다
IT 투자의 중점 영역,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가 30% 이상
케이스 스터디
[TOPPAN 홀딩스] S/4HANA로 기간계를 현대화, 돌발적인 회사 재편으로 가동 앞당긴다
CIO가 도전하다
고마쓰 스마트컨스트럭션추진본부 시케 치카시(四家 千佳史) 본부장
KOMTRAX의 ‘반성’을 활용, 건설업계의 2024년 문제를 해결
작동하지 않는 컴퓨터
[가나가와현 교육위원회]
인터넷 출원에 Gmail을 사용할 수 없는 문제, 원인 특정을 못해 복구에 1개월
연재
・트러블을 통해 배우는 데이터베이스 구축법 -- 루프 처리가 원인인 트러블
・DX 성공의 열쇠가 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 서로 다른 의견을 조정
・ ‘부족한’ 사원이 배우다 - 디지털 비즈니스 창성 기술
・사장의 의문에 답하는 IT 전문가의 대화술
키워드
양자암호(Quantum Cryptography)
오피니언
극언 정론: 도요타그룹 비리의 구조적 문제, IT에 의한 현장력 통제가 필요하다
모바일 일도양단: 소프트뱅크 광고에 쓴소리하는 도코모, ‘통신품질의 룰’ 지적
나카타 아쓰시의 GAFA 깊이 읽기 -- Google Cloud의 새로운 시책
오모리 도시유키의 프로그래밍으로 가자 -- ‘1’도 훌륭한 프로그램
가쓰무라 유키히로의 ‘오늘도 누군가를 노린다’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도 빼앗겼다, 당신 회사의 X도 위험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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