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DX(디지털 전환)의 전모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279 | 2022/04/06 http://hjtic.snu.ac.kr
소니 DX(디지털 전환)의 전모 Nikkei Computer_22.2.17

복합기업의 잠재력 발휘

소니그룹이 전기자동차(EV)의 시장 투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가는 등 공격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소니그룹은 시장 평가가 각 사업 가치의 합계를 밑도는 ‘복합기업 할인(Conglomerate Discount)’이라는 지적을 오랜 기간 받아왔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잠재력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각 사업의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열쇠가 바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디지털 전환)이다.

“소니그룹 특유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이를 위한 방법이 DX이다”. 소니의 고데라(小寺) CDO(최고디지털책임자)는 소니그룹에 있어 DX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최근 소니그룹의 실적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소니의 2022년 3월기 매출(국제회계 기준)은 전기 대비 10% 증가한 9조 9,000억엔. 영업이익도 25.6% 증가한 1조2,0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계 기준이 변경되어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소니그룹의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조엔 대에 달할 전망이다.

성장 노선으로 회귀한 소니그룹이지만, 여기까지 도달하는 여정은 쉽지 않았다.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이전의 소니는 2012년 3월기에 과거 최대인 4,566억엔의 최종 적자(미국 회계 기준)를 기록했다.

2012년 4월에 사장 겸 CEO에 오른 히라이 씨(현 시니어 어드바이저)는 인력 감축을 포함한 사업구조 개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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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EV 전략이 현실적인 이유 Nikkei Automotive_2022.3

어디까지나 ‘전방위’에서 관철

도요타자동차는 2021년 12월, 전기자동차(EV)의 세계 판매 목표를 2030년에 350만대로 한다는 새로운 EV전략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2030년에 EV와 연료전지차(FCV)에서 200만대라고 했던 목표 대수를 상향 수정했다. 2030년까지 렉서스 브랜드를 포함한 30 차종의 EV를 세계에서 판매해, EV의 풀 라인업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도요타자동차가 2021년 12월에 개최한 전기자동차(EV)의 전략 설명회는 압권이었다. 향후 수 년 이내의 발매를 목표로 하는 16차종의 EV를 한꺼번에 선보였다. 2022년에 발매하는 신형 EV ‘bZ4X’를 비롯해 ‘Bz’시리즈가 5차종, 렉서스 브랜드의 EV가 4차종, 그 외의 다종다양한 EV가 7차종이다. 다목적 스포츠차(SUV)부터 세단, 소형차, 스포츠카, 픽업트럭까지 ‘EV를 풀 라인업으로 갖추게 될 것이다’(도요타자동차 도요타 사장)라고 선언했다.

2030년까지 합계 총 30차종, 연간 350만대의 EV를 세계에서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2030년에 EV와 연료전지차(FCV)에서 총 200만대로 세웠던 목표를 큰 폭으로 상향 수정 했다. “350만대는 독일 다임러(Daimler)나 스즈키와 같은 생산 규모를 가진 업체가 EV만으로 새롭게 일어서는 것을 의미한다”(도요타 사장).

도요타자동차가 상향 조정에 나선 배경에는 2021년 10~11월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영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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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 양산, 2028년 전망 Nikkei X-TECH_2022.3.28

닛산은 황(S)계 검토, 도요타는 폴리머계 전환도 고려

전기자동차(EV)용 전고체 배터리의 조기 양산은 어렵다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지만 전고체 배터리가 실현될 수 없는 ‘꿈의 배터리’는 아니다. 자동차 업체들은 양산 시기로 2028년 전후를 전망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의 전망에서 늦어진다. 게다가 초기에는 소량 생산이므로 본격적인 양산은 2030년 이후일 것이다. 그럼에도 ‘느린 게임 체인지’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EV에 대한 전고체 배터리의 응용이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도쿄공업대학의 간노 교수가 11년에 리튬이온 전도도가 높은 황화물(Sulfide)계 고체 전해질을 발견한 것이다. 그 간노 교수는 30년 이후의 본격 양산이라는 최근 전망에 대해 “당초 상정했었던 시간축”이라고 말하며, 지금까지의 기대가 너무 높았다고 본다.

간노 교수는 EV용 전고체 배터리의 양산화에 대해 “큰 문제가 남는 것은 아니다. 작은 과제를 하나 하나 착실하게 해결하고 있는 단계라고 본다. 따라서 그리 멀지 않은 장래에 실용화할 수 있다”라고 전망한다. 액체계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는 많은 연구자가 조금씩 개선한 결과, 산적해 있던 과제가 어느새 해결되었다. 전고체 배터리도 마찬가지인 셈이다.

예를 들면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는 전극과 고체 전해질과의 밀착이나 고체 전해질의 내수성을 높이는 것이 다년간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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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덤프트럭, 일본에 상륙 Nikkei Construction_2022.3.14

오바야시구미(大林組), 미국에서 협업에 성공

오바야시구미는 조성 공사의 생산성 향상 및 중장비 기사 부족에 대한 대응을 염두에 두고 초대형 덤프트럭의 자율주행을 위한 실증실험을 국내에서 시작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기업인 세이프AI(Safe AI)와의 협업을 통해 자율화한 덤프트럭을 미국에서 수송해 일본의 통신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는지 테스트할 예정이다


실증실험에 사용되는 것은 미국 캐터필러(Caterpillar)가 제작한 아티큘레이트 덤프트럭으로, LiDAR와 카메라, 자기 위치·자세를 추정하는 GNSS(위성측위시스템의 총칭)/IMU(관성계측장치) 유닛과 컴퓨터가 탑재된 것이다. 자율주행은 세이프AI가 컴퓨터 상에서 주행 시뮬레이션을 반복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제어한다. 덤프트럭의 제조사나 형식에 관계 없이 자율화할 수 있다는 것이 오바야시구미 기술의 강점이다.

오바야시구미는 2021년 11월 4일, 실리콘밸리에 있는 채석장에서 실증실험 실시. 토사 적재에서 하역까지 일련의 움직임을 자율화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설정한 루트를 벗어나지 않으려면 위치 추정 기능이 중요하다. 이번 기술에서는 사전에 제작한 현장의 3차원 디지털 맵과 GNSS, LiDAR로 취득한 정보를 활용했다.

현장의 작업 환경은 날마다 변화하기 때문에 디지털 맵을 갱신할 필요가 있다. 오바야시구미는 구현할 때에는 맨 처음 계측한 정보로 기반이 되는 맵을 제작하고, 이후에는 중장비가 자율주행하면서 취득한 데이터로 업데이트해 나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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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레이티브 AI (Generative AI) Nikkei Computer_2022.3.17

폭넓은 분야에서의 응용 기대

스스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내거나 설계도를 만드는 등의 창조성을 지니고 있는 AI(인공지능). 미국 가트너는 제너레이티브 AI에 대해 ‘샘플 데이터로부터 성과물의 디지털 표현을 학습해 독창적이고 현실적인 새로운 성과물을 생성하는 AI’라고 정의하고 있다.

제너레이티브 AI는 폭넓은 분야에서의 응용이 기대되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내구성과 경량화를 양립시키는 설계, 화학 분야에서는 신소재나 신약의 개발, IT 분야에서는 코드 생성이나 앱의 조작 화면 설계 등에서의 응용을 기대할 수 있다.

가트너는 2025년까지 사회 전체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중 제네레이티브 AI에 의한 것은 현재의 1%미만에서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2027년까지 제조업체의 30%가 제품 개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너레이티브 AI를 이용하고, 신약을 개발하는 선진제약기업의 50%가 2025년까지 제너레이티브 AI를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트너 재팬의 마타가(亦賀) 바이스 프레지던트 애널리스트는 “AI 기술 수법의 진화를 통해, 제너레이티브 AI는 연구 단계에서 실용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라고 지적한다. 데이터로부터 특징을 학습해 실존하지 않는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원본 데이터의 특징에 따라서 변환하는 등의 ‘적대적 생성 네트워크(GAN)」나, 자연언어처리 전용의 심층 학습 모델인 ‘트랜스포머(Transformer)’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문장을 생성하는 AI ‘GPT-3’ 등의 등장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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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컴퓨팅 구상 실현 위한 기술 개발 NTT기술저널______2022.1

[IOWN] [커뮤니케이션] [또 다른 디지털의 나] [시뮬레이션 기반] [System of Systems]

NTT에서는 IOWN(Innovative Optical and Wireless Network) 구상의 큰 축의 하나로서,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통합을 통한 미래 예측이나 최적화를 실현하는 ‘디지털 트윈 컴퓨팅(DTC)’의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본 특집에서는 DTC가 담당하는 세계와 4개의 그랜드 챌린지에 대해 소개한다.

Part 1. IOWN 디지털 트윈 컴퓨팅으로 실현하는 세계
NTT가 목표하는 IOWN에서, 디지털 트윈 컴퓨팅(DTC)이 담당하는 세계와 4개의 그랜드 챌린지에 대해 개설한다.

Part 2. 감성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실현을 위한 숙련도와 대화 만족도에 관한 대응
감성의 차이를 초월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연구 중에서 ‘작업 숙련도에 맞춘 정보 제시’와 ‘대화 참가자의 적극성과 영향 정도에 기초한 만족도 평가 추정’의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Part 3. Another Me를 실현하는 기술군
자신과 함께 성장하는 분신 Another Me의 실현을 위해 착수하고 있는 ‘관점별 질문 생성 기술’ ‘신체 모션 생성 기술’ ‘대화 영상 요약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Part 4. 미래 사회 탐색 엔진 실현을 위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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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과학으로 여는 사고 제로의 길 Nikkei Business_2022.2.21

마쓰다, 혼다가 운전지원기술 실용화에

운전자의 뇌를 자율주행기술과 조합하는 것으로 사고를 방지하는 대응이 시작되었다. 마쓰다는 2022년에 이상검지기술을 도입하고, 혼다도 운전지원기술을 2020년대 후반에 실용화한다. 교통사고는 감소 경향에 있다고는 하지만 사고제로를 향한 벽은 높아, 각 사가 기술개발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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