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히타치, 미쓰비시중공업의 전략
2020년 10월의 스가(菅) 수상의 선언으로 갑자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탄소중립(Cabon Neutral)’. 일찍이 환경 대책이라고 하면 비용이 드는 것에 비해 메리트가 적다는 인상이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과거의 이야기이다. 이제는 탄소중립에 적합하지 않은 기업은 시장이나 투자가로부터 외면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반면, 기술을 가진 제조사에게는 커다란 비즈니스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성(省)에너지·재생 가능 에너지나 수소 활용, 탄소 이용, 송배전 관련 기술은 다방면에 걸쳐져 있다. 일본의 탄소중립 기술을 견인하는 도시바(東芝), 히타치(日立)제작소,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의 3대 중전·중공 제조사의 기술과 전략을 취재했다. (탄소중립 특별 취재반)
● 중전 3사가 주력하는 탈(脫) 탄소 사업
구부러지는 경량의 태양전지나 수소를 연료로 하는 화력 발전소, 재생 에너지로 발전(發電)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장거리 송전하는 고압 송배전망(Power-Grid)---. 이것은 도시바와 미쓰비시중공업, 히타치제작소와 같은 대기업 중전 제조사가 시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사업’이다.
스가 정권의 ‘탄소중립, 탈 탄소 사회의 실현’의 선언은 유럽의 활발한 탈 탄소의 움직임에 부응하여 다양한 환경 대책을 실행하고 있던 기업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특히 에너지 산업이나 도시 기반의 구축에 관련된 중전 제조사는 탄소중립의 움직임을 커다란 비즈니스 기회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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