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포더블 하우징’에 비즈니스 찬스, 건설테크 기업들도 참여
사이버 공간에서 군림하는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닷컴)가 막대한 비용을 들여 주택 정비에 나서고 있다. 그렇다고 이들이 부동산 회사나 주택 제조업체가 되고 싶은 것은 아니다. 그 목적은 일종의 ‘사죄’이다.
아마존닷컴은 1월 6일, 중저소득자를 위한 주택 정비를 지원하기 위해 20억달러(약 2,080억엔)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본사 등이 소재하고 있는 워싱턴 주 시애틀 근교의 퓨젯 만(Puget Sound) 지역, 버지니아 주 알링턴(Arlington), 테네시 주 내슈빌(Nashville)에 자금을 제공해 총 2만 채 이상을 정비한다.
아마존뿐만이 아니다. 애플은 2019년 11월, 캘리포니아주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25억달러(약 2,600억엔)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도 2019년 10월, 캘리포니아 주의 주택 문제 해결에 10억달러(약 1,040억엔)를 투자한다고 발표. 구글도 2019년 6월, 하이테크 산업이 집적해있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 10년간 총 1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연 수입이 1,000만엔이라도 저소득자 --
GAFA가 고액의 자금을 투자해 정비를 지원하는 것은 ‘어포더블 하우징 (Affordable Housi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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