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나카공무점과 도코모, 오사카 시내 50곳에서 실증실험
다케나카공무점과 NTT도코모는 차세대이동서비스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건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적용했다. 건설현장의 사람이나 사물의 이동 수요에 따라서 버스를 운행하는 ‘건설 MaaS 온디맨드 이동&수송’이다. 10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오사카 시내에서 실증실험을 실시했다. 2025년에 열리는 일본국제박람회의 개최 예정지 등에 도입하는 것을 전망하고 있다.
실증실험에서는 도코모의 ‘AI 운행 버스’라는 시스템을 활용했다.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버스를 예약한다. 이용자의 인원수나 승하차 장소, 희망 시각 등의 수요에 따라서, AI(인공지능)가 전체적으로 최적 루트를 산출해 배차한다. 시각이나 노선이 정해져 있는 일반 버스와 비교해 이용자가 없는 구간을 운행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한 이 버스는 목적지가 가까운 이용자를 함께 묶어 이동시킨다. 사람의 이동 중에 양생재나 라바콘 표식, 소모품 등의 건설부자재, 도시락 등의 음식물도 운반한다.
실증실험에서는 오사카시 주오쿠(中央區)나 기타쿠(北區) 등을 포함하는 사방 약 10km의 구획을 차량 2대가 운행했다. 도입한 차량은 정원 3인승의 승용차와 5인승의 왜건. 다케나카공무점의 사원이나 협력회사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대상이다.
다케나카공무점의 사업소나 작업소 외에 역, 관청시설, 홈센터(종합 쇼핑몰) 등 약 50곳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이들 시설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이동 시간을 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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