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의 바닥 지형을 상세 계측/ Amuse Oneself, 개발에 성공
수중의 지형을 면적으로 계측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드론 탑재형 레이저 스캐너가 탄생하였다. Amuse Oneself(오사카시)와 Pasco가 팀을 이뤄 개발에 성공. 이르면 4월부터 정식으로 발매한다. 국토교통성은 정부가 2018년 12월에 각의결정한 ‘방재∙감재 국토강인화를 위한 3개년 긴급 대책’에 따라 각 지방정비국에 배치하여 하천 관리에 활용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Amuse 등이 개발한 레이저스캐너 ‘TDOT GREEN’은 육상의 계측에 이용하는 근적외 레이저가 아니라 파장이 짧고 물에 흡수되기 어려운 그린레이저(파장은 532nm)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면에서 반사되는 레이저와 수중을 투과하여 하천 바닥에서 반사되는 레이저의 시간 차를 통해 수심을 산출한다.
스캐너는 폭 26cm, 안 길이 22cm, 높이 15cm의 크기에 무게는 2.8kg이다. 일반적인 드론에도 충분히 탑재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다. 가격은 육상용 스캐너보다 1,000만엔 정도 비싼 2,980만엔이다. 장기적으로는 1,000만엔 정도로 낮출 계획이다.
그린레이저에는 물이 탁하면 흡수되는 약점이 있지만 지금까지 하천에서 실시한 실험에서는 2~3m 정도의 깊이까지 지형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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