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HP, 3D 프린터로 반격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62 | 2017/08/30 http://hjtic.snu.ac.kr
미국 HP, 3D 프린터로 반격 Nikkei Business_2017.7.10

프린터∙PC 제조업체로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2015년에 구(舊)HP로부터 분리되어 PC와 프린터의 전문 제조업체로 독립했다. 시장이 무르익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계속하는 가운데, 건곤일척(乾坤一擲; 하늘과 땅을 내걸고 승부와 성패를 건다는 뜻)에 나선 것이다. 최종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3D프린터의 실용화를 통해 과거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 HP 3D프린터의 3가지 혁신 : ① 생산스피드 10배 ② 러닝 코스트 반값 ③ 세계 화학 제조업체의 다종다양한 소재 개발

「세계의 모노즈쿠리(장인정신)를 근본부터 바꾸는 제품을 개발했다」. 6월 20일 미국 HP에서 3D 프린팅 사업부 사장인 스테판 니그로 씨는 롯본기의 회견장에 몰려든 기자들에게 자신 있게 말했다. 그 실력은 라이벌도 인정한다. 「최종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세계 유일한 3D 프린터이다」라고 라이벌인 일본 제조업체의 간부는 평가한다. 기존의 업무용 3D 프린터에 비해 제조 스피드는 실제로 10배나 빠르며, 러닝비용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세계 최대 프린터 제조업체로써 HP가 잉크젯 프린터로 쌓아 온 약 5,000개의 특허기술이 투입되었다.

수지의 분말 소재에 경화(硬化)를 촉진시키는 특수한 액체를 잉크젯 방식으로 내뿜어 칠을 한 뒤에 열을 가한다. 이런 반복 작업을 통해서 부품을 만들어 낸다. 기존의 3D프린터가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선」을 그리는 듯 소재를 굳히는 것에 반해, HP는「면」상태로 굳히기 때문에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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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인정보「익명화」로 기업간 공유 Nikkei Business_2017.7.17

잠들어 있는 빅데이터 활용법, 비즈니스 기회 창출

일본은 5월 말의 법 개정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익명화하여 기업간에 공유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 비즈니스 기회를 잡으려는 움직임이 있는 한편, 소비자로부터의 반발을 우려하여 선뜻 나서지 못하는 기업도 많다. 잠들어 있는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기업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있다. 데이터를 잘 활용하기 위한 조건은 과연 무엇일까?

집의 전기사용 상황을 파악하여 물건을 수령하는 사람의 재택시간에 맞추어 택배를 배송한다. 주류판매점에서 와인을 구입하면 곧바로 와인과 잘 어울리는 치즈광고를 고객 핸드폰에 전송한다. 병원에서 진찰, 정산이 끝나자마자 보험 청구 수속을 완료한다---. 기업 간의 장벽을 초월한 개인정보 공유를 추진하려는 기업은 이와 같은 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5월 30일에 완전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으로 기업간의 개인정보 공유에 크게 한 발 내딛게 되었다. 기존에는 어느 기업이 취득한 개인 정보를 다른 기업과 공유할 경우, 본인의 동의를 필요로 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타사와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동의를 취득하지 않은 기업이 많아, 가업간의 개인 정보를 공유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컸다. 그것이 개정법에서는, 개인을 특정 지을 수 없도록 일부 정보를 삭제한「익명으로 가공된」 정보의 경우, 동의 없이도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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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 세계시장, 5년 뒤 44배로 성장 일경산업신문_2017.8.23

미 IDC 예측, 일본 성장률 세계에 뒤쳐져

미국 조사회사인 IDC는 2021년에 일본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관련 시장이 2016년 대비 13배인 28억 3,400만 달러에 달할 거라고 예측했다. 연간 평균 67%의 속도로 성장하지만, 전세계의 113%와 비교하면 성장 속도는 느리다.

IDC는 게임을 시작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및 글래스형 단말 등의 하드웨어, 각종 서비스를 합쳐서 계산했다. 세계시장은 2021년에 2016년 대비 44배인 2,149억 1,300만 달러를 예상한다. 당초에는 개인 및 소매업, 제조업이 이용하고 운수업 및 교육산업 등으로 용도가 확산되어 갈 것이라고 한다.

2021년까지의 연간 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것은 캐나다(145%)이다. 남서부 도시 밴쿠버는 영상 제작이 활발해 VR∙AR 용 콘텐츠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VR 체험 시설을 운영하는 컨트롤브이(Control V)가 각지에 개설하는 등 오락분야에서의 보급도 추진되고 있다. 동유럽(134%), 유럽과 미국(모두 121%)의 성장률도 높다.

미국에서 유망하다고 여겨지고 있는 활용분야 중 한 가지가 스포츠이다. 농구 등 스포츠의 시합을 VR로 배포하는 서비스가 이미 시작되고 있다. 6월에는 메이저리그가 인텔과 제휴를 맺었다. 2017년 시즌부터 인텔의 촬영∙배포 기술을 사용해 시합을 VR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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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폐기물 사용한 바이오가스 발전 Nikkei Ecology_2017.8

소주찌꺼기, 우동, 두부 활용, 비용도 절약해 일석삼조

식품공장에서 나오는 남은 원료나 배수, 음식점의 음식물 쓰레기를 재생가능에너지 발전(發電)에 사용한다. 폐기물 처리비용이 필요 없고, 전력을 판매할 수 있으며 식품의 재활용도 된다.

식품폐기물의 삭감∙처리 및 재활용, 재생가능에너지 발전을 통한 전기 판매라는 “일석삼조”를 노리는 기술이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공장이나 음식점에서 나오는 바이오매스(생물자원)인 음식물 쓰레기를 사용하는「바이오가스 발전」이다.

-- 소주제조의「최종공정」--
「바이오가스 발전은 고구마소주 제조에 빠뜨릴 수 없는 공정」이라고 기리시마(霧島)홀딩스 경영계획실의 구로키(黒木) 씨는 말한다.「구로(黒)키리시마」, 「시로(白)키리시마」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소주를 제조, 판매하는 기리시마주조(酒造)는, 제조공정에서 나오는 고구마찌꺼기나 소주찌꺼기를 사용하여 발전하고 있다.

발전까지의 흐름은 이렇다. 기리시마주조는 하루에 1.8리터 병으로 16만 병을 제조하는 규모이며, 남규슈에서 생산하는 약 340t의 고구마를 사용한다. 상처나 변색이 있는 고구마는 소주의 맛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별한다. 선별에서 탈락된 고구마는 매일 평균적으로 약 10t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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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마이크 하나로 복수 화자 음성 분리 Nikkei Robotics_2017.8

미쓰비시전기, 로봇의 음성회화 기능 향상 실현

로봇의 음성회화 기능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 복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말한 음성을 마이크 하나만으로 측정하여, 딥 러닝(심층학습) 기술에 의해 화자별로 음성 분리하는 기술을 미쓰비시전기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Deep Clustering」이라는 기술로, 화자의 목소리나 언어의 종류에 의존하지 않으며, 학습 후에는 어떠한 복수 화자의 음성(불특정 화자)이라도 분리해 낼 수 있다.

학습에 사용되는 것은 영어 음성이지만, 흥미로운 것은 그대로의 구성으로 복수의 사람이 동시에 일본어로 말을 하더라도 명확하게 분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2명의 화자가 동시에 말하면 90%정도, 3명이서 동시에 말하면 80% 정도의 재현 확률로 분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성과이다. 저자는 실제로 분리 후의 음성을 들어 보았으나, 원래의 음원에 들어있던 다른 사람의 목소리는 완전히 제거되어 있었으며, 특정인의 목소리만 추출되었다. 인간은 여러 명이 동시에 말하게 되는 상황에서도 음색 등을 기준으로 상대 목소리를 일정 부분 선별해 낼 수 있는데, 그것과 동일하게 기계 학습으로 실현시킨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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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의 기술, 이코노미스트가 예측 Daniel Franklin_2017.4.15

MEGATECH: Technology in 2050

서론. 파괴적이고 대규모의 기술변화 「메가테크」
AI, 자동차, 바이오, 농업, 의료, 에너지, 군사, VR, 확장현실(AR) 등의 20개 분야의 철저분석

제 1 부 제약과 가능성
제1장 일본의 ‘갈라파고스 휴대폰’은 미래를 예측하고 있었다
  과거, 현재, SF에서 쓰여져 있는 미래, 이 세가지가 2050년을 예측하기 위한 열쇠가 된다. 15년 전에 스마트폰의 등장을 예측하고 있었던 사람들은 일본의 여자고교생들에 주목했다. (갈라파고스 휴대폰: 일본만의 규격으로 걸출한 기능과 성능을 갖고 있었지만, 세계표준과 동떨어져 해외시장에 진출 못하고 일본에서 고립되었던 휴대폰으로 일명 ‘가라케’라 함)  

제2장 무어의 법칙의 끝에 오는 것   
제3장 제7의 파도, AI를 제패하는 것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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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사항 HJTIC

[AI] [corevo] [오픈이노베이션]

AI(인공지능)를 이용한 서비스 창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NTT그룹은 R&D를 통해 축적한 AI 기술과, 그것을 활용한 시도에 대한 그룹의 통일 브랜드「corevo®」를 발표하였다. NTT그룹은, 다양한 컬러보레이션 파트너와 함께 corevo®를 활용한 새로운 가치 창조를 목표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corevo®를 구성하는 AI 요소기술의 진화를 위한 연구 개발의 방향성과, 오픈이노베이션에 의한 AI 서비스의 창출을 위한 시도의 개요에 대해 소개한다.

--「corevo®」와 서비스 아키텍처 --
NTT그룹은 다양한 파트너와의 컬러보레이션을, AI 분야에서 가속화하기 위해, 2016년 5월에 NTT그룹의 AI관련기술군 및 그들을 활용한 시도를 새로운 브랜드 네임「corevo®」로 통일하였다. corevo®에는 다양한 플레이어와의 컬러보레이션을 통해 함께 혁신을 일으킨다(collaboration+revolution)는 생각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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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일본 기술 정보 센터, 08826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5동. 전화: 02-880-8279 | 팩스번호 : 02-871-6900 | 메일 : smin@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