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에 있어서
(Introduction)
Keizo Arihara / 北里大学 수의학부 식품기능안전학 연구실 교수
「기능성 펩티드」라는 단어가 넓게 사용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복수의 아미노산이 연결된 펩티드를 경구적으로 섭취하면, 대부분은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아미노산이 되고, 소화관에서 흡수된 영양소는 생체에 이용된다. 그러나 기능성 펩티드로 불려지는 분자는, 영양소 이외에 무엇인가 생리적인 기능을 생체에 미친다. 한편, 아미노산과 단백질의 중간적인 존재에도 보이는 펩티드이지만, 그 성질은 양자와는 크게 다른 유사하지만 전혀 다른 물질이다. 이미 특정보건용 식품이 되어 있는 제품의 20% 정도에 식품단백질 분해물 등의 펩티드성 소재가 이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식품, 화장품, Pet Food 등에 사용되어 온 펩티드의 기능은 아주 한정된 것이나, 앞으로 커다란 가능성이 숨겨져 있는 소재라고도 할 수 있다. 본 특집이, 기능성 펩티드의 연구개발현장에서도, 새로운 연구전개나 제품개발의 착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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