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업체의 '광속' 개발에 파고들다

악기 제조업체 야마하, 차량탑재 음향으로 공세

대형 악기 제조업체 야마하가 후발 차량탑재 음향(오디오)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중국의 유력 자동차 업체를 중심으로 채택이 늘고 있어, 주력인 악기사업과 음향기기 사업에 이은 '제3의 기둥'의 핵심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악기 등에서 축적한 자체 기술이나 반도체 자체 제작을 통한 단기 개발에 대한 대응력을 무기로, 탑재 차종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간다.

야마하가 차량탑재 음향을 제안하기 시작한 것은 2016~2017년 무렵이다. 이전부터 신호처리에 사용하는 DSP(Digital Signal Processor) 등의 반도체를 자동차 전용으로도 전개하면서 차량 내부의 소리 개선에 8 대응해 왔다. 다만, 스피커의 성능이나 배치가 결정된 후에 반도체만으로 더 좋은 소리를 만드는 것은 자유도가 낮아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는 자동차의 전동화나 자율주행화 등으로 인해 차량 실내의 가치도 변화한다고 한다. 야마하는 이러한 변혁을 좋은 기회로 보고, 스피커나 앰프 등의 차량탑재 음향사업에 참가했다. 야마하는 주력 사업인 악기에서는 세계 점유율 선두이지만, 악기 시장은 부침이 있어 큰 성장을 전망하기 어렵다고 한다. 차량탑재 음향 시스템을 확대 판매함으로써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이전트 개발로 업무 자동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5월 21일부터 연차 이벤트 ‘Microsoft Build 2024’를 개최해, 생성형 AI(인공지능)에 관한 다양한 신기능을 발표했다. 종래의 생성형 AI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더불어 Windows PC 디바이스에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대응을 새로 발표했다.

Build의 개막 전날인 5월 20일에는 생성형 AI가 디바이스에서 가동하는 PC ‘Copilot+PC’를 발표했다. Copilot+PC는 초당 40조회 이상의 AI 연산(40TOPS)을 수행할 수 있는 NPU(뉴럴 프로세싱 유닛)를 탑재하는 Windows 노트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나 대형 PC 업체가 2024년 6월 18일에 발매한다.

-- Windows가 SLM 내장 --
Copilot+P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M)인 ‘Phi Silica’나, NPU를 사용하는 다양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앱을 탑재한다. 유저의 Windows 조작을 기록해 검색 가능하게 하는 ‘Recall’이나 이미지 생성형 AI 앱인 ‘Cocreator’ 등이다.

오프그리드 주택

부족해질 것 같은 때만 전기를 사서 생활하는 오프그리드(Off-grid) 주택을 설계 사무소인 카메플랜(도쿄)이 설계해 2023년 11월에 완공했다. 사선제한이 엄격한 협소지에서 기성품의 축전지 등을 도입해 지었다.

카메플랜이 완공한 오프그리드 주택은 전력 계통에 연결되지 않는 오프그리드의 상태로 생활하고, HEMS(주택에너지관리시스템)의 모니터와 일기예보를 보고 축전지의 전기로는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되면, 전략 계통으로 전원을 전환해 전기를 구입하는 구조이다.

카메플랜의 가메자키(亀崎) 사장과 오오이데(大出) 이사 부부는 자신들이 설계한 이 오프그리드 주택에서 생활하며 재생 가능 에너지만으로 어느 정도 자급 자족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 있다.

코어의 다층화로 응력을 분산

반도체의 패키지 기판 재료로서 유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체 패키지나 기판을 전개하는 FICT(나가노시)는 코어층의 유리를 다층화한 기판(멀티 유리코어 기판)을 개발했다. 실용화를 위해, 다이싱(절단)할 때 유리가 깨지는 문제를 해결했고, 고온에서의 휨(Warpage)량이나 열팽창율이 억제되기 때문에 칩렛 집적에서도 유리하게 된다.

-- 깨지는 문제 다층화로 해결 --
유리기판의 실용화를 위한 큰 문제 중 하나는 기판을 다이싱할 때 발생하는 ‘세와레’라고 부르는 현상이다. 새로 개발한 멀티 유리코어 기판 ‘G-ALCS’는 이 세와레에 대응했다.

유리기판은 코어층의 위아래에 배선층과 절연층을 겹친 빌드업층을 여러 층 겹친 구조로 되어 있다. 이 빌드업층의 층수를 늘리면 다이싱할 때 빌드업층의 응력에 의해 유리가 찢어지듯 깨져버린다. FICT 테크놀로지본부의 이이다 켄지 부장은 “우리가 진행한 시뮬레이션에서는 단층 유리를 코어층으로 사용했을 경우, 빌드업층의 층수는 4층 정도가 한계였다”라고 말한다.

도산 급증으로 인재 확보 경쟁 가속화

오랜 기간 건설 업계에서 우려되어 온 '기술자 부족'. 잔업 규제 적용 전부터 그 악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직률 증가와 인재 확보 경쟁 심화로 인해 도산에 내몰리는 케이스도 드물지 않다.

‘전임(專任) 주임 기술자를 배치해야 하는데 영업소의 전임 기술자를 배치했다’, ‘자격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사람을 전임 기술자로 배치했다’, ‘발주자에게 제출하는 기술 직원 명부에 퇴직자의 이름을 기재했다’ 등, 국토교통성의 ‘네거티브정보 등 검색사이트’에서 '기술자 관계 위반'을 검색하면 위와 같은 위반으로 처분을 받은 사례가 표시된다. 2023년 1월부터 2024년 2월 말까지 기술자 관계 위반으로 처분을 받은 건설사는 60개 사에 달했다.

건설사들이 위반하게 된 배경에는 오랜 기간 건설 업계에서 문제시 되어온 기술자 부족이 있다. 행정 처분을 받은 한 지방의 건설사는 닛케이크로스텍와의 인터뷰에서 “기술자가 부족해 업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신입 사원이 들어와도 교육이 잘 되지 않아 금방 그만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견 직원들의 이직도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라고 침통한 목소리로 말했다.

생산 시의 CO2 배출량이 1999년의 절반 이하로

영국자동차공업협회(The 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 Traders: SMMT)는 2024년 7월 '자동차산업 지속가능성 보고서(Automotive Sustainability Report)'를 발표하고 새로운 노동당 정부에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CO2는 전년 대비 20% 감소, 1999년과 비교해 54% 감소했다. 또한 자동차 1대당 생산시 에너지 사용량은 전년 대비 18.0% 감소, 물 사용량은 17.7%감소했다. 1999년 대비로는 각각 33% 감소와 42% 감소를 기록했다.

또한 2023년에는 영국 내 전동차량 생산, 출하 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동 차량 주행시의 CO2 배출량은 48% 감소했다. 

쉽게 풀이하는 2050년 미래기술

목표는 [2050년 인간사회의 행복]
2050년 일본의 미래를 만드는 과학기술의 최전선에 다가서기 위해 ‘파괴적 이노베이션’ 창출을 목표로 하는 과학자들을 취재한 서적으로 투자자, 학생, 비즈니스맨에게 추천합니다.

2050년 인간사회의 행복을 위해 기존 기술의 연장선에 그치지 않고, 대담하고 새로운 발상으로 ‘하이 리스크·하이 임팩트’ 연구 개발을 목표로 하는 "문샷형 연구 개발 사업".
해당 연구 개발 사업에 참가하는 최첨단 과학자 약 30명에게 면밀한 취재를 거듭한 저널리스트가, 2050년 실현을 목표로 하는 미래 과학기술의 최전선을 해설합니다.

[주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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