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기업, 오래된 기업, 중국계 기업 간의 시장 쟁탈전
수도권과 간사이(關西)권을 중심으로 창고·운송 사업 등을 전개하는 야스다창고(安田倉庫)는 10월경, 도쿄 도 고토(江東) 구 히가시모(東雲)에 위치한 창고에 자사로서는 처음으로 무인 반송 지게차(AGF: Automated Guided Forklift)를 도입할 예정이다.
야스다창고는 물류 창고의 성인화(省人化) 및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자율 이동 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등을 도입. AGF도 약 1년 전부터 검토해 왔다.
이번에 야스다창고가 도입을 결정한 가장 큰 요인은 지게차 운전자의 부족이다. “아직 인력 확보에 고전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창고가 밀집된 지역에서는 신규 채용이 어려워지고 있다. 시급 단가도 오르고 있으며 고용인도 정착하지 않고 있다”라고 야스다창고 영업 기획부의 아라이(新井) DX사업추진 실장은 말한다.
구역 내에서 최대 하중 1톤 이상의 지게차를 운전하려면 ‘지게차운전기능강습 수료증’이라는 국가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이 강습의 신규 수료자 수는 2021년에 약 21만 2,000명으로, 피크였던 2007년보다 21%나 감소했다. 그리고 트럭 운전자 등과 마찬가지로 고령화도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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