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제조 혁신 (전편)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339 | 2023/07/05 http://hjtic.snu.ac.kr
테슬라의 제조 혁신 (전편) Nikkei Automotive_2023.6

EV 코스트 반감, 차세대 EV가 쥐고 있는 패

2030년까지 연간 2,000만대의 전기자동차(EV)를 생산한다. 이런 장대한 계획을 내세우는 미국 테슬라가 손에 쥐고 있는 패를 공개했다. 테슬라는 2023년 3월 1일에 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설명회 ‘2023 Investor Day’를 개최. EV의 저비용화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과 부품의 조달 리스크를 억제하는 공급망, 공장이나 충전망의 진화 등 다양한 테마에서 구체적인 대응을 소개했다. 약 3시간 반 동안 열린 행사에서 공개한 중요 포인트를 전편, 후편으로 나누어 해설한다.

결국 저가의 신형 전기자동차(EV) 발표는 없었다. 미국 남부 텍사스주 오스틴 행사장에 몰려든 투자자들은 실망했고, 온라인 중계를 지켜본 사람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기대 밖’이라는 낙인이 찍힌 것은 미국 테슬라다. 테슬라는 2023년 3월 1일에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 ‘2023 Investor Day’를 개최했다. 2030년까지 연간 2,000만대의 EV를 생산한다는 장대한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저렴한 가격의 차세대 EV 발표를 모두가 기다리고 있었다.

3시간에 걸친 설명회에서는 흰색 베일을 씌운 차세대 EV 일러스트를 보여주는 데 그쳤다. 여러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알았다. 설명 종료 후의 질의응답 시간이 30분가량 이어졌지만 구체적인 이미지는 보이지 않았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정식 제품 이벤트는 향후 개최할 계획이다”라며 확실한 대답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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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러 IoT 접속 대수, 2030년에 60억 대 Nikkei X-TECH_2023.6.27

5G 보급의 열쇠는 모듈 코스트

홍콩의 조사회사 카운터포인트 테크놀로지 마켓 리서치(Counterpoint Technology Market Research)는 셀룰러(휴대전화 회선)를 이용하는 IoT(사물인터넷) 기기의 접속 대수가 2030년 60억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은 10.8%로, 2022년 27억 대에 비해 2배 이상 성장. 통신 모듈의 코스트 다운이 진행되면 5G(5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의 보급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에는 중국이 셀룰러 접속 IoT 기기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으며, 유럽과 북미가 그 뒤를 이었다. 보급의 중심이 되고 있는 통신 방식은 4G와 NB-IoT(Narrowband Internet of Things)로, 2022년 말 시점에서 90%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NB-IoT, 일본과 북미, 호주에서는 성능을 추구하지 않는 로우엔드 애플리케이션용으로 4G를 기반으로 한 LTE-M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에서는 다른 사업자 영역에서도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로밍 서비스를 통해 NB-IoT와 LTE-M의 조합이 채택되고 있다.

-- POS나 텔레매틱스 서비스에서 채용증가 --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향후 유저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4G이다. 최근에는 '4G Cat 1bis'가 NB-IoT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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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너티브 데이터(Alternative Data) Nikkei Computer_2023.5.11

기술의 진화로 취득 가능해진  새로운 데이터

얼터너티브 데이터란 기술의 진화로 인해 취득이 가능해진 새로운 데이터 군을 가리킨다. 정부와 기업 등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통계 데이터, 결산 데이터 등 지금까지 시장 분석과 사업 분석에 사용되어온 것이 ‘트래디셔널 데이터(전통적 데이터)’이며, SNS, IoT 기기, POS(판매 시점 정보 관리), 신용카드 결제 이력, 위성 영상 등 비전통 데이터를 ‘얼터너티브 데이터’라고 부른다.

유사한 개념으로 빅데이터가 있지만, 빅데이터가 데이터 크기에 초점을 맞춘 호칭인 반면, 얼터너티브 데이터는 데이터 크기에 상관없이 비전통적인 데이터 전반을 가리킨다.

얼터너티브 데이터의 의의는 속보성(速報性)에 있다. 실시간에 가까운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에 활용될 수 있다. 금융기관이나 투자자들이 투자 판단에 얼터너티브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얼터너티브 데이터를 유명하게 만든 것이 사람의 이동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타소스(Thasos)이다. 타소스는 2018년, 미국 테슬라가 양산 전기차(EV) ‘Model 3’를 발표했을 때 공장을 왕래하는 사람들의 이동 데이터 추이를 통해 증산 시기를 추측, 고객사인 헤지펀드에 조언했다.

-- 금융 외 분야에서도 활용 확대 --
얼터너티브 데이터는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확대되어왔다. 최근 수 년 간은 기계학습이나 자연어 처리, 컴퓨터의 연산 성능 등의 기술 향상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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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S의 신재료 개발 시스템 ‘민트(MInt)’ Nikkei Monozukuri_2023.5

‘비밀주의’ 일본기업이 세계에서 승리하는 방법

‘고온으로 살짝 열을 가한 뒤 저온에서 천천히 굽는다’. 마치 요리 설명 같지만 사실 이것은 물질재료연구기구(NIMS)가 발표한 니켈(Ni) 기초합금의 시효처리 시 가열 공정을 표현한 것이다.

시효처리란 금속부품을 분말 단조(Powder Forging)나 적층 조형 등으로 조형한 뒤 수 백℃의 고온으로 가열 및 유지해 강도를 높이는 과정이다. 서두의 가열 패턴은 NIMS 등이 개발한 구조용 금속계 재료의 재료 개발 시스템 ‘민트(MInt, Materials Integration by Network Technology)’가 대략 35억 가지의 패턴에서 도출했다.

민트는 재료 개발에 있어서 일본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올 재팬(All Japan)’ 체제로 개발되었다. 재료 내부의 조직 형성을 계산하는 페이즈 필드(Phase field)법이나 재료 강도 예측 모델 등 다양한 알고리즘을 구비하고 있다.

복수의 알고리즘을 조합한 해석 프로그램을 해결함으로써 재료 조성을 통해 강도나 밀도 등의 물성을 예측하고, 원하는 성능을 얻기 위한 생성 조건이나 조성 등의 프로세스를 검토할 수 있어 각각의 재료나 제품을 개선하는 기존의 머티리얼즈 인포매틱스(MI)와는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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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매장이 BIM으로 변신 Nikkei Architecture_2023.4.27

‘BIM 매니저’ 모집하는 패스트리테일링, 출점 DX 가속

“유니클로에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매니저를 모집하고 있다”. 3월 초순, SNS에서 건축 관계자들의 관심을 끈 화제를 깊이 파고들면서 발주자의 BIM 전략에 대해 생각해 본다.

모집공고를 낸 것은 의류브랜드 유니클로와 GU(지유)를 전개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이다. 회사 웹사이트의 모집공고 원문에는 ‘가일층의 출점(出店) 확대와, 일본과 해외가 연결된 원 플랫폼에서의 업무 개혁을 실시하기 위해 BIM을 중심으로 한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의 모든 브랜드의 글로벌 출점 DX화를 추진해 나갈 분을 모집합니다’라고 모집 목적을 밝히며 BIM 매니저 등의 스페셜리스트를 모집했다(4월 12일 시점).

제조 소매업 1위 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지향하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 취재를 통해 패스트리테일링의 알려지지 않은 BIM 전략을 살펴본다.

-- 해외 출점 수는 연간 100개 이상 --
23년 8월기 연결결산(국제회계기준)에서 전기 대비 15.2% 증가에 해당하는 2조 6,500억 엔의 매출수익(매출액에 상당)을 전망하는 패스트리테일링. 성장을 견인하는 것이 적극적인 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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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시대를 내다 본 암호 연구의 최전선 NTT 기술저널______2023.5

현대 암호 기술의 발전과 양자컴퓨터 시대의 암호 연구를 향해

1976년부터 시작된 현대 암호 이론에서는 공격자를 다항식 시간 튜링머신으로 인식하고 안전성을 고려했다. 하지만 최근의 범용 양자컴퓨터 실현 가능성은 이러한 모델을 뒤집을 정도의 영향을 현대 암호 이론에 주었다.

NTT의 암호 연구는 현대 정보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립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양자컴퓨터가 보급된 미래에서의 응용 창출도 테마 중 하나이다. 본 특집에서는 10년에 걸친 NTT의 암호 연구를 개관하고 현재의 연구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 NTT의 암호 연구를 둘러싼 상황

1982년 일본전신전화공사 직원의 은행 카드 위조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NTT의 암호 연구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했다. 연구가 시작된 당시 겨우 3명으로 구성되었던 연구팀은 1992년, 정보통신망연구소 내에서 8명으로 구성된 정식 연구 그룹이 되었다.

이후, 웹 브라우저 Mosaic의 등장(1993년)과 함께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보급되는 시기에 정보 보안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정보시큐리티프로젝트(1999년)로, 더 나아가 NTT시큐어플랫폼(2012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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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도로가 진화 중 Nikkei Business_2023.6.19

주행 중에 급전하는 새로운 포장재

건설업계에서는 효율적인 급전을 목표로 한 포장재의 검토가 추진되고 있다. 실용화를 위한 기술이 2023년에는 확립될 것 같다. 주행중인 전기자동차에 급전하는 도로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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