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337 | 2023/06/21 http://hjtic.snu.ac.kr
반송 혁신 Nikkei Monozukuri_2023.5

인력 부족과 다품종 소량 생산의 조력자

Part1. 왜 지금 자동 반송 시스템인가?


자동 반송(搬送) 시스템을 도입하는 공장이나 창고가 증가하고 있다. 운전자 없이도 소정의 장소까지 주행해 적재물을 운반할 수 있는 AGV(무인운반차)나 AMR(자율이동로봇) 등을 활용해 반송의 합리화를 도모하고 있다.

AGV 및 지게차 제조사 등 57개 사(2023년 4월 시점)를 회원으로 하는 일본산업차량협회가 회원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기업에 납품되는 AGV나 AMR 등 자동 반송 차량 대수와 시스템 도입 수는 모두 2015년경부터 급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산업차량협회의 회원 제조사에 한해서 말하면, 80% 정도는 제조업계에 납품. 제조업계에 자동 반송 시스템이 보급되기 시작하고 있는 상황을 알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납품 대수 및 시스템 도입 수가 감소했지만, "최근에는 우리 협회가 주최하는 국제물류종합전에 AGV 등의 출품과 협회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향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일본 산업차량협회의 다카세 전무)

해당 협회의 회원은 차량 제조사와 건설기계 제조사가 중심이지만, 최근에는 전자기기 제조사 등의 신규 참가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등, “AGV 등의 보급 실태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세가 가파르다”(다카세 전무).

더보기 +
브리지스톤, 어센트 로보틱스와 ‘소프트 로봇’ 개발 Nikkei Electronics_2023.5

플레이스테이션의 아버지가 창업한 로봇 벤처

소프트 로봇 사업화를 위해 ‘플레이스테이션의 아버지’가 창업한 로봇벤처와 협업한다. 타이어업체인 브리지스톤(Bridgestone)과 어센트 로보틱스(Ascent Robotics)는 2023년 2월 1일, 자본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브리지스톤의 타이어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한 로봇 핸드에, 어센트 로보틱스의 AI(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기술을 조합한다.

빠르면 2024년도에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브리지스톤 Softrobotics Ventures의 오토야마(音山) CEO는 “출자액은 5억엔. 브리지스톤이 모빌리티 분야 이외의 기업에 출자하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한다. ‘Softrobotics Ventures’는 브리지스톤의 사내 벤처로서 2023년 1월에 설립한 기업이다.

어센트 로보틱스의 구타라기(久夛良木) CEO는 소프트 로봇에 대해 “미래는 무조건 이거라고 생각했다. 왜 제품이 나오지 않는지 신기했다”라고 평가한다. 그는 소니 그룹에서 플레이스테이션 개발을 지휘한 경력이 있다.

1년 반 전에 오토야마 CEO를 만난 후부터 프로덕트 디자인 등에서 조언을 받았다. 구타라기 CEO는 “소프트 로봇은 앞으로의 소량 다품종 시대에서 수요가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인다.

더보기 +
IoT로 진화하는 방범 대책 Nikkei Architecture_2023.4.27

최신 방범 테크로 도둑을 격퇴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새로운 방범 대책이 등장했다. 택배 강도와 같은 신종 범죄에 대응하거나 손쉽게 건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스마트폰으로 개폐 상태를 감시
세키스이하우스

주택 건설업체인 세키스이하우스는 방범 성능을 갖추면서도 쾌적성이나 편리성도 고려한 ‘쾌적 방범’을 콘셉트로 내걸고 있다. 이 콘셉트에 따른 창문이나 열쇠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자사가 건설하는 단독주택에 탑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새로운 기능이 홈 보안 기능을 담은 스마트폰 앱 ‘플랫폼 하우스 터치’다. 21년 8월에 개발해 보급에 주력해 왔다.

이 앱이 제공하는 홈 보안 기능 중 하나는 창문의 원격 감시다. 미리 창문에 자석 센서 등을 설치해 둔다. 센서를 경계 상태로 했을 때 창문이 열리면 부정 개방을 알리는 알람이 집주인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집안 배치도와 앱을 연동해 어느 방의 창문이 부정 개방됐는지 배치도에 알기 쉽게 표시한다.

더보기 +
테슬라의 야망은 무모한 것일까? Nikkei Automotive_2023.5

원가 반감을 위한 제조 쇄신

'2030년까지 연간 2,000만대의 전기자동차(EV)를 생산한다'. 무모하게 보이는 이러한계획을 표명한 테슬라가 드디어 가지고 있던 패를 내보였다.

테슬라는 3월 1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 ‘2023 Investor Day’를 개최. EV의 저비용화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과 부품의 조달 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공급망, 공장이나 충전망의 진화 등, 폭넓은 테마로 구체적 대응을 소개했다. 약 3시간 반이라는 긴 이벤트에서는 최고경영자(CEO)를 필두로 17명의 간부들이 무대에서 열변을 토했다.

‘언박스 프로세스(Unboxed Process)’. 이것이 테슬라가 내놓은 차세대 EV 전용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다. 차량의 조립 공정을 근본부터 재검토한 것으로, 제조 코스트를 반감할 수 있다고 한다. 머스크 CEO는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세밀한 개선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이 언박스트 프로세스라는 가장 중대한 구조적 변화는 미래의 EV에서 실현될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차세대 플랫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테슬라가 쇄신의 여지를 찾은 것은 보디 골격이라는 큰 '상자'에 부품을 차례로 장착해나가는 프로세스이다. 100년 전 포드 씨가 발명해 T형 포드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지금도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채택하고 있다. 테슬라도 예외는 아니다.

더보기 +
아마존이 처음 공개한 자동 포장기 Nikkei X-TECH_2023.6.9

13개의 센서를 갖춘 일본 발(發) 비법
 

아마존닷컴(Amazon.com)의 물류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심장부’인 ‘풀필먼트센터(FC)’. 로봇이 혼잡한 최첨단 시설의 내부를 상세하게 취재해 아마존이 지속적으로 개선해온 초고효율 물류의 비밀을 밝혀내는 이번 연재 ‘아마존 물류 창고의 전모’ 그 두 번째는 아마존 재팬이 닛케이크로스텍에 공개한 ‘자동 포장기’ 등, FC에서의 작업 공정 후반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철커덕철커덕하는 소리와 함께 갈색의 롤페이퍼가 재단되어 개별 상품을 포장한다. 이 기계는 아마존 재팬이 기계 제조사와 자체 개발한 자동 포장기로, 사가미하라(相模原) FC에 도입되었다. 아마존은 닛케이크로스텍에 처음으로 이 자동 포장기를 공개했다.

자동포장기는 사용자가 상품을 1개만 주문한 케이스의 포장에 이용된다. 직원이 상품을 스캔해 포장기에 넣으면 13개의 센서가 상품의 모양과 크기를 파악해 그 크기에 따라 롤페이퍼의 재단 위치를 변경해 낭비 없이 포장할 수 있다.

골판지로 상품을 포장할 때는 불필요한 공간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 아마존 재팬에서 아마존 로보틱스를 포함한 기술 및 FC의 설계 팀을 총괄하는 와타나베(渡辺) 운영기술총괄본부 총괄본부장은 “트럭에 낭비되는 공간 없이 채울 수 있어 수송 효율을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더보기 +
양자기술 이노베이션을 향한 도전 NTT 기술저널______2023.4

양자 기술 이노베이션에 대한 기대와 전망

NTT연구소에서는 양자컴퓨터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기 전인 1980년대 중반부터 양자 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양자 관련 기술들에 대한 기초연구를 추진해왔다. 본 특집에서는 최신 양자 기술을 둘러싼 세계 동향과 NTT 양자기술 연구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또한 양자컴퓨팅뿐만 아니라. 양자센싱, 양자 네트워크에 대해서도 실험과 이론의 양 측면에서 폭 넓게 설명한다.

■ 양자 기술을 둘러싼 동향
제 1차 양자컴퓨터 붐은 1994년에 발표된 쇼어 알고리즘(Shor’s algorithm)이 공개키 암호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IT 사회의 안전성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계기였다.

이후, 학술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물리계열에서의 큐비트 동작 실험과 양자 오류 정정 이론 구축 등 수많은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 2010년경에는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데 있어서의 기술적 어려움이 널리 인식되게 되면서 양자컴퓨터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은 낮아졌다.

한편, 2011년에 D웨이브가 기존과는 전혀 다른 양자 어닐링 기술을 이용한 조합 최적화 문제 전용 머신(양자 어닐러)을 발표해 관계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더보기 +
움직이는 IoT Tele-Communication_2023.5

로봇, 드론, 물류, 자동차 등

서비스 로봇, 드론, 자동차 등의 이동하는 다양한 사물들이 네트워크로 상시로 연결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움직이는 IoT’에 의한 이노베이션 본격화되고 있다. ‘움직이는 IoT’의 최신 활용 트렌드와 그 것을 지원하는 테크놀로지의 동향을 
철저하게 리포트한다.


Part 1. 서비스 로봇의 최신 동향 – 5G/MEC에서의 협조 고도화에 기대 
Part 2. 드론이 ‘다리’와 눈을 대체 – 5G이용에 손의 역할도
Part 3. 2024년 문제를 IoT로 해결 – 저코스트와 가시화가 물류 업계를 살린다
Part 4. 완전 자율주행은 버스부터 – 레벨4의 해금, 교통 난민 대책의 해결책으로
Part 5. 휴대폰 망의 연계로 무엇이 가능 – 세계 공통의 5.9GHz대역을 ITS에 할당
Part 6. 달리는 카메라와 AI로 가치창출 – 커넥티드카 데이터로 도로의 디지털트윈
Part 7. 5G/MEC에 실장 목표 – ‘움직이는 IoT’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엣지의 진화 
Part 8. 움직이는 IoT와 5G-Advanced – 확장판에서는 드론용 신기능

더보기 +
해동일본 기술 정보 센터, 08826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5동. 전화: 02-880-8279 | 팩스번호 : 02-871-6900 | 메일 : smin@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