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부족과 다품종 소량 생산의 조력자
Part1. 왜 지금 자동 반송 시스템인가?
자동 반송(搬送) 시스템을 도입하는 공장이나 창고가 증가하고 있다. 운전자 없이도 소정의 장소까지 주행해 적재물을 운반할 수 있는 AGV(무인운반차)나 AMR(자율이동로봇) 등을 활용해 반송의 합리화를 도모하고 있다.
AGV 및 지게차 제조사 등 57개 사(2023년 4월 시점)를 회원으로 하는 일본산업차량협회가 회원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기업에 납품되는 AGV나 AMR 등 자동 반송 차량 대수와 시스템 도입 수는 모두 2015년경부터 급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산업차량협회의 회원 제조사에 한해서 말하면, 80% 정도는 제조업계에 납품. 제조업계에 자동 반송 시스템이 보급되기 시작하고 있는 상황을 알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납품 대수 및 시스템 도입 수가 감소했지만, "최근에는 우리 협회가 주최하는 국제물류종합전에 AGV 등의 출품과 협회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향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일본 산업차량협회의 다카세 전무)
해당 협회의 회원은 차량 제조사와 건설기계 제조사가 중심이지만, 최근에는 전자기기 제조사 등의 신규 참가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등, “AGV 등의 보급 실태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세가 가파르다”(다카세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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