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배터리(LIB) 리사이클, 대약진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282 | 2022/04/27 http://hjtic.snu.ac.kr
리튬이온 배터리(LIB) 리사이클, 대약진 Nikkei Electronics_2022.3

그림의 떡이 실제 비즈니스로

제1부 동향
사업 규모가 단숨에 수십 배, 배터리 공장의 ‘입도선매’ 진행


전부터 ‘도시 광산’이라고 불리면서도 20년 가깝게 실현되지 않은 ‘환상’의 리튬 이온 2차전지(LIB)의 리사이클 사업에 다수의 사업자가 거액을 투자해 왔다.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LIB가 안고 있는 많은 과제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전기자동차(EV)가 분출하는 이산화탄소(CO₂)도 크게 줄어든다. 다만 일본의 배터리 업체의 상당수는 아직 ‘모기장 밖’에 있다.

전세계적으로 차량용 리튬이온 2차전지(LIB)의 리유스나 리사이클 사업에 참가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22년 초반의 처리량은, LIB 셀에서 많아도 수만 톤/년이지만 2025년에는 150만 톤/년으로 100배 전후로 증가할 전망이다.

-- Li, Ni, Co의 가격 상승 지속 --
배경에는 (1)LIB 자원의 공급 핍박에 대한 불안, (2)LIB의 제조 불량품이나 차량탑재용 배터리로서의 역할을 끝낸 퇴역 LIB가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그 폐기 처분 문제가 표면화되는 것에 대한 불안, (3)LIB의 제조 시에 배출되는 CO₂가 상당히 많고, 그 결과로 전기자동차(EV) 제조 시의 CO₂ 배출량 저감에 대한 사회적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더보기 +
건설용 3D프린터의 업계 지도 Nikkei Architecture_2022.3.10

세계는 이만큼 앞서있다

일본에서는 대형 건설회사들이 자사에서의 활용을 염두에 두고 개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해온 건설용 3D프린터.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스타트업 기업들이 업계의 주역이 되어 빠르게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수한 모르타르, 금속, 수지 등을 적층해, 가구나 외면, 건축물, 토목 구조물 등을 조형하는 건설용 3D프린터. 부가제조(Additive Manufacturing)라고 부르는 이 기술을 둘러싸고, 최근 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격전지가 되고 있는 곳은 유럽.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에서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탄생하여, 로봇암형이나 갠트리형 프린터를 시장에 투입하고 있다.

█ CyBe Construction (네덜란드)
시멘트계 3D프린터를 개발하는 네덜란드의 유력 스타트업 기업. 일본에서는 가이자와(會澤)고압콘크리트가 CyBe Construction의 프린터를 도입하고 있다.

█ MX3D (네덜란드)
금속계 3D프린터를 개발. 2021년에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운하에 강철 육교를 건설했다. 다케나카공무점(竹中工務店)과 협업하고 있다.

더보기 +
CES 2022, 자동차 산업 형태의 변화 Nikkei Electronics_2022.3

자동차의 수평 분업, 그 너머에 있는 것은?

이번 CES 2022에서는 소니그룹 및 한국의 LG전자 등, 전자업체의 자동차 제조업 진출 정도가 깊어진 것이 인상적이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로부터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다’라는 쓴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지만, 극단적인 말로 배터리와 모터, 인버터, 차량용 충전기가 있으면, 전기자동차(EV)는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오히려 전자업체가 자랑으로 여기는 영역으로, 향후 시장 진입이 늘어나면서 수평 분업은 한 층 더 추진될 것이다. 최근 중국의 EV공급망에 대해 살펴보면, 이미 중국에서는 수평 분업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자동차 제조에 대한 장벽 낮아질 경우, 차체 부분의 가치는 줄어들 것이다. 또한 자율주행이 당연해지게 되면, 소니그룹이 EV 시장 진입의 이유로 밝힌 것처럼 차내 공간이야말로 중요해질 것이다.

차내 공간에서의 AV기기는 물론, 인테리어도 중요해질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니트리나 무인양품 등의 가정용 잡화나, 가구 제조사 등이 자동차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자동차 자체가 움직이는 방이 된다면, 주택설비 업체의 진입도 가능할 것이다.

더보기 +
플라잉카의 본질은 ‘상공의 EV화’ Nikkei X-TECH_2022.4.14

자동차 산업 수준의 시장 규모

세계적인 드론 시장 조사기관인 독일의 Drone Industry Insights가 실시한 '드론 서비스기업 세계 랭킹 2020'에서 세계 1위로 선정되었으며, 올 3월에는 시리즈 B라운드를 통해 총 약 80억엔의 자금을 조달한 일본의 벤처기업이 있다. 바로 2016년 창업한 테라드론(Terra Drone)이다. 현재는 드론을 이용한 측량이나 점검서비스, 운항관리시스템 사업 등을 추진, 미래에는 ‘플라잉카’ 사업에서도 세계적인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한다. 테라드론의 간테쓰(関鉄) COO(최고집행책임자)에게 사업 전망에 대해 물었다.

Q. 이번에 약 80억엔이라는 드론 업계로서는 거액의 자금을 미쓰이(三井)물산, SBI인베스트먼트, 토큐(東急)부동산홀딩스, 규슈전력송배전(九州電力送配電) 등으로부터 조달 받았다. 귀사의 사업 개요와 드론 서비스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A. 테라드론은 드론 시장의 여명기 때부터 시장에 참가해 세계 규모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는 주로 드론을 활용한 측량 및 점검, 운항관리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건설 및 토목회사에 드론을 활용한 측량서비스를 제공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 CIM(Construction Information Modeling)을 통한 3차원 데이터 활용을 지원, 석유화학 및 전력회사 등에 시설점검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운항관리시스템에 대해서는 UTM(Unmanned Traffic Management, 무인기운항관리시스템) 분야의 세계적 리더인 벨기에의 유니플라이(Unifly)에 출자해 최대 주주가 되었다. 

더보기 +
자율주행 덤프트럭 공동개발 Nikkei Construction_2022.3.28

다이세이건설ㆍ고마쓰, 토사의 운반에서 하역까지 자동화

다이세이(大成)건설과 고마쓰는 토사 운반에서 하역까지 자동화한 덤프트럭 T-iROBO Rigid Dump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숙련된 운전자가 타고 한 번 조종하면 차량이 통과한 위치와 방위, 속도 등을 기록해 같은 경로를 주행할 수 있다. 2022년 1월에 미에(三重) 현의 실험장에서 성능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2022년도에 국내 현장으로의 도입을 목표로 한다.

고마쓰가 제작한 리지드 덤프 트럭에, LiDAR(라이더) 및 카메라, GNSS(위성측위시스템) 방위계, 통신기기, 컴퓨터를 탑재했다. GNSS 방위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생성. 컴퓨터에서 차량으로 전기 신호를 전송해 제어한다. 실증에서는 주행 위치의 오차를 평균 10cm로, 커브에서도 최대 1m미만으로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자율주행 프로그램 작성 시 경로 형상에 따라 속도를 조절한다. 직선으로는 최대 시속 30km로 달린다. 일반적인 유인 주행보다 빠르며, 되돌리기 등 복잡한 조종이 필요한 장소에서 시간이 걸려도, 전체의 작업시간을 억제할 수 있다.

차량이 토사의 적재나 하역 장소에 도달하면, 다른 중장비와 연계한 주행 상태로 바뀐다. 토사를 굴착하는 포크레인과 전압롤러의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목표 지점을 산출하여 저속으로 이동한다. 

더보기 +
데이터 센트릭 시대의 소프트웨어 기술 NTT 기술저널_______2022.2

정보처리 기반, 데이터 유통, IOWN, 스마트시티, 소프트웨어 테스트

현실세계의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중심 사회'의 도래를 위한 IOWN(Innovative Optical and Wireless Network) 구상 가운데 NTT연구소가 추진하는 데이터 센트릭 시대의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이번 특집에서는 조직을 초월해 데이터 유통·분석을 촉진하는 기술과 가치 창출을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하는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 데이터 센트릭 시대의 소프트웨어 기술
데이터 중심 사회를 뒷받침하고, 비즈니스의 진화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센트릭 시대의 정보처리 기반 실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 과제와 NTT 연구소의 대응 중 하나로 NTT소프트웨어이노베이션센터의 활동을 소개한다. (아래 내용)

█ 조직을 뛰어넘는 데이터 활용을 안전·편리하게 해주는 차세대 데이터 허브
NTT가 연구를 통해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데이터 허브의 주요 구성 요소인 ‘가상 데이터 레이크’, ‘데이터 브로커’, ‘데이터 샌드박스’에 대해 소개한다.

더보기 +
2040년의 미래 예측 Makoto NARUKE_21.1.12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의 미래는 밝다

우리들 생활은 수준이 크게 변하지 않고 있지만, 테크놀로지가 생활양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가고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부터 10년이 지났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10년보다 앞으로의 10년이 더 크고 빠르게 변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10년간의 변화는 주로 정보통신의 대용량∙고속화가 가지고 왔으며, 이 대용량∙고속화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다. 이미 PC나 스마트폰으로 스트레스 없이 동영상을 즐기게 되었고, 집에 있으면서 화상회의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은혜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

2030년경에는 6G가 시작된다고 한다. 예를 들면 최근까지 다운로드에 5분 걸렸던 2시간의 동영상을 0.5초에 순식간에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정보통신기술은 면적으로도 확대되어 가는데, 위성을 통해 거대한 통신망을 구축하고, 벽지에서도 고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게 된다. 이 방식으로는 위성으로 우주에서 인터넷 신호를 송신하는데, 저렴하면서 소형의 안테나만 있으면 광회선을 매설할 필요도 없이 개발도상국이라도 충분한 통신 속도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홈페이지 +
해동일본 기술 정보 센터, 08826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5동. 전화: 02-880-8279 | 팩스번호 : 02-871-6900 | 메일 : smin@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