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3/4분기 결산, 서비스 사업 회복세
기업용 대형 IT서비스 기업 17개사의 2021년 3/4분기(7~9월) 결산이 모두 발표되었다. 17개사의 데이터센터(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기), 소프트웨어, 서비스, 퍼블릭 클라우드 등 4개 사업분야의 총 매출액은 1,455억 2,100만달러(약 16조 5,600억엔)로, 전년 동기를 16.2% 웃돌았다. 2/4분기(4~6월)에 IT매출액이 아홉 번째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으로 돌아섰으며, 이번 분기에도 10%대 중반의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
IT사업의 영업이익도 3/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21.1%증가, 영업이익률은 20.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최근 3분기 연속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액과 수익 측면에서 세계적인 대형 IT기업들은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본을 대표하는 후지쓰의 테크놀로지 솔루션사업은 매출 2.3%, 영업이익률 3.3%를 기록, 17개사의 평균을 크게 밑돌며 회복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매출이 13.1% 증가한 NTT데이터의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인 10.0%를 기록했다.
올해 3/4분기에서 눈에 띄는 것은 서비스사업의 매출이 12.5% 증가해 전기의 13.3% 증가에 이어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간 것이다. 올해 들어 미국 액센츄어(Accenture PLC)의 시스템 구축(SI)을 포함한 컨설팅사업 매출은 1~3월에 4%, 4~6월에 8% 증가, 7~9월에는 단번에 29%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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