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조작 로봇으로 고층빌딩 경비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259 | 2021/11/03 http://hjtic.snu.ac.kr
원격 조작 로봇으로 고층빌딩 경비 Nikkei Robotics_2021.10

로봇이 빌딩 안을 순찰, 사람이 카메라를 통해 감시∙조작

빌딩 관리 등을 전개하는 다이세이는 로봇을 활용하여 빌딩의 경비 업무를 효율화했다. 다이세이가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도쿄 시나가와역 앞의 복합 빌딩 ‘시나가와 시즌 테라스’에, 원격 조작 로봇을 2대 도입해 21년 4월부터 본격 운용을 시작했다.

경비원이 로봇을 원격 조작해 수상한 사람이 있는지를 로봇의 카메라를 통해 감시한다. 이를 통해 넓은 빌딩 내를 순찰하거나 빌딩 입구에 서서 경비 업무를 보는 경비원의 부담을 줄였다. 일본의 로봇 벤처기업인 ugo(21년 5월에 Mira Robotics에서 사명 변경)의 로봇을 이용하고 있다.

빌딩 경비는 방문자의 관리나 안내, 화재나 설비 오류가 발생했을 때의 출동 대응 등 업무 내용은 광범위하다. 이번에 시나가와 시즌 테라스에서는 그 중에서도 플로어 내를 돌아다니는 ‘순찰’과, 건물 입구 등에 서서 수상한 사람 등을 감시하는 ‘보초’ 업무에 로봇을 적용했다.

이들 업무는 감시에 중을 두기 때문에 카메라와 로봇을 이용해 효율화할 수 있다고 다이세이는 판단했다. 로봇을 ‘움직이는 감시 카메라’로 이용하고, 사람은 그 영상을 감시하는 데 전념함으로써 경비의 질을 담보하고 있다.

로봇을 통해서는 대응이 불가능한 경비 업무는 사람이 보완한다. 다이세이가 도입한 로봇의 경우는 경비원처럼 물리적으로 수상한 사람의 침입을 막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사람이 카메라를 통해 감시하면서 수상한 점이 있으면 경비원이 바로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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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적용한 자동차 HUD Nikkei Automotive_2021.10

벤츠 S클래스에 적용, 10m 앞에 77인치의 거대 AR 표시

자동차에 증강현실(AR)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상징적인 예가 독일 다임러 ‘Mercedes-Benz’ 브랜드의 기함 세단 ‘S클래스’다. 2020년 하반기의 전면 개량에 맞춰, 운전자 시점에서 10m 앞에 77인치 상당의 영상을 표시하고, 일부 일러스트의 위치를 도로나 전방 차량에 맞춰서 제어할 수 있는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현재 세계 최고 성능으로 ‘괴물급’이라고 할 수 있는 물건이다. 그 실현 기술을 밝힌다.

HUD는 주로 스티어링 휠 전방의 인스트루먼트 패널 부분에 내장하는 차량탑재 기기다. 차속이나 경로 안내와 같은 정보를 일러스트로 하여 운전자 시점에서 수 m 앞에 허상으로 비춰준다. 운전자는 전방을 향한 시선을 움직이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른바 곁눈질 운전을 줄일 수 있어 안전성이 높아진다.

S클래스는 AR 표시의 적용으로 더욱 안전한 차량을 지향했다. 예를 들어, 경로 안내 화살표를 도로에 겹치도록 표시한다. 운전자에게 다음에 취해야 할 조작을 직감적으로 이해시킨다. 또한 전방 차량의 위치를 나타내는 일러스트로 추종 기능의 작동을 알기 쉽도록 한다.

S클래스의 AR 표시는 일종의 착각을 이용하고 있다. 표시 거리는 운전자의 시점에서 10m 앞에 고정하고, 일러스트의 크기를 제어함으로써 경치에 겹쳐진 형태로 보여준다. 먼 곳은 작게, 가까운 곳은 크게 비춤으로써 원근감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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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에도 표준화의 물결 도래 Nikkei X-TECH_2021.10.25

소형 위성 개발편 (1)

지금까지 ‘단일 제품’이 당연했던 인공위성 개발에 양산화 물결이 밀려 들고 있다. 일본에서는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 다수의 위성을 연계해 동작시키는 운용 방식, 또는 그것을 구성하는 위성군)’을 위해 위성체 버스를 범용화하거나, 기간 부품을 신규 개발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우주의 공업화가 시작되었다”. SAR(합성개구레이더)위성 개발업체 신스펙티브(Synspective)의 오바타(小畑) 위성시스템개발부 제너럴매니저는 최근의 위성개발 트렌드에 대해 이렇게 표현한다.

지금까지의 위성개발은 하나의 제품마다 긴 시간을 들이는 것이 상식이었다. 정부가 주도하는 톤(t)급 대형 위성의 경우, 개발 기간은 약 5~10년, 비용은 수 백억엔 이상이 당연했다. 하지만 무게가 수 백 kg 이하의 소형 위성, 그리고 컨스텔레이션이라고 하는 큰 파도가 과거의 상식을 바꾸려 하고 있다.

신스펙티브에서 위성개발을 담당하는 엔지니어의 절반은 자동차나 가전회사 출신이다. 오바타 제너럴매니저에 따르면, 이들로부터 ‘우주 관련 제품의 품질은 우리의 영역이 아니다”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한다. “1기만을 만드는 것과 10기를 만드는 것에 있어 품질에 대한 생각은 달라진다. 후자는 사람의 지식이나 경험이 아닌, 프로세스나 시행 착오로 품질을 안정시켜갈 필요가 있다”(오바타 제너럴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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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배송 서비스로 인터넷 슈퍼마켓 시장 진출 Nikkei Computer_2021.9.16

'다크 스토어'는 일본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까?

인터넷 슈퍼마켓 스타트업기업 OniGO가 도쿄 메구로(目黒) 구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인터넷 슈퍼마켓은 아마존 재팬이나 라쿠텐이 슈퍼마켓 사업자와 손잡고 격전을 벌이고 있는 새로운 시장이다. OniGO는 배송 전용 점포 ‘다크 스토어(Dark store)’를 무기로 시장에서의 성공을 노린다.

“쇼핑의 행동 양식이 바뀌고 있다. 이 서비스가 확대된다면 식품 유통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8월 25일, OniGO의 우메시타(梅下) CEO는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강조했다.

OniGO는 주문 접수 후 10분 이내에 상품이 도착하는 즉각 배송을 세일즈 포인트로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인터넷 슈퍼마켓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현재 인터넷 슈퍼마켓의 상당수는 상품이 집에 도착하는 시간을 2시간 정도의 범위에서 지정하기 때문에 배송 예정 시간에는 집에 있어야 한다.

10분 이내의 배송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다크스토어’. 주문 받은 상품을 배송원이 픽업하기 위한 전용 매장이다. 구미(歐美)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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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DX는 만만하지 않다 Nikkei Architecture_2021.9.23

미국 카테라의 경영 파탄의 교훈

대표적인 건설 테크 기업으로 알려진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 카테라(Katerra)가 경영 파탄했다. ‘프로세스와 테크놀로지 혁신을 통한 건설업의 변혁’을 주장했던 카테라의 실패는 건설 테크 붐에 무거운 교훈을 남겼다.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 등에서 약 3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 미국 내를 중심으로 공동 주택 등을 건설해 온 카테라. 카테라는 21년 6월 6일, 미 연방 파산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일본의 민사 재생법에 상당)의 적용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 확대, 그리고 카테라에 융자하고 있던 금융서비스 회사의 경영 파탄, 자금 조달의 난항 등으로 재정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한다.

법원 제출 서류에 따르면 카테라 직원은 9개국에 약 6,400명. 20년도 수익은 약 17억 5,000만 달러였다. 총부채는 10억~10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카테라에 투자한 소프트뱅크그룹의 손정의 회장은 21년 6월의 주주총회에서 “이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얼굴이 붉어지는 부끄러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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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혼다는 하늘에서 경쟁 Nikkei Business_2021.10.11

하늘 나는 자동차와 소형 로켓으로  

혼다가 항공과 우주와 같은 하늘에서의 도전을 가속화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하늘 나는 자동차를 사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사업화하고, 소형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로켓도 개발한다. 2018년부터 진행되어 온 혼다기술연구소의 발본적인 개혁으로 ‘근미래보다 앞선 기술’에 집중 가능한 환경을 정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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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evolution & 6G를 위한 NTT도코모의 대응 NTT 기술저널________2021.9

[5G evolution & 6G] [무선기술] [메타표면] [초커버리지 확장] [기지국 연계]

일본 국내에서는 20년 3월에 5G의 상용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지금 전세계에서는 차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인 ‘6G’ 및 2030년대의 정보통신기술에 관한 검토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본 특집에서는 5G evolution & 6G를 위한 NTT도코모의 대응에 대해 소개한다.

Part 1. 5G evolution & 6G를 위한 NTT도코모의 대응
6G의 연구개발에 관한 국내외 동향이나 스케줄 전망 및 ‘도코모 6G 백서’에서 제안한 5G evolution & 6G의 콘셉트에 대해 개설한다.

Part 2. 5G evolution & 6G를 위한 투명 RIS기술의 연구
5G evolution & 6G를 위해 논의되고 있는 ‘New Radio Network Topology’에서 중요한 IRE(Intelligent Radio Environment’라는 콘셉트에 대해 해설한다.

Part 3. 5G evolution & 6G를 위한 NTT 기술의 연구
정지 위성, 저궤도 위성 및 고고도 플랫폼 등을 이용한 NTN(Non-Terrestrial Network) 기술이나, 소형 비행기를 이용한 상공 약 3km에서의 39GHz대 전파 측정 실험의 내용에 대해 해설한다.

Part 4. 5G 고도화를 위한 밀리파대 기지국 연계 기술에 의한 고속 이동 환경에서의 통신 성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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