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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컴퓨터_2021/09/16(3)_10분 배송 서비스로 인터넷 슈퍼마켓 시장 진출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10916
  • 페이지수/크기 : 106page/28cm

요약

Nikkei Computer_2021.9.16 뉴스&리포트 (p14)

10
분 배송 서비스로 인터넷 슈퍼마켓 시장 진출
OriGO, '다크 스토어'는 일본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까?

인터넷 슈퍼마켓 스타트업기업 OniGO가 도쿄 메구로(目黒) 구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인터넷 슈퍼마켓은 아마존 재팬이나 라쿠텐이 슈퍼마켓 사업자와 손잡고 격전을 벌이고 있는 새로운 시장이다. OniGO는 배송 전용 점포 ‘다크 스토어(Dark store)’를 무기로 시장에서의 성공을 노린다.

“쇼핑의 행동 양식이 바뀌고 있다. 이 서비스가 확대된다면 식품 유통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8월 25일, OniGO의 우메시타(梅下) CEO는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강조했다.

OniGO는 주문 접수 후 10분 이내에 상품이 도착하는 즉각 배송을 세일즈 포인트로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인터넷 슈퍼마켓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현재 인터넷 슈퍼마켓의 상당수는 상품이 집에 도착하는 시간을 2시간 정도의 범위에서 지정하기 때문에 배송 예정 시간에는 집에 있어야 한다.

10분 이내의 배송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다크스토어’. 주문 받은 상품을 배송원이 픽업하기 위한 전용 매장이다. 구미(歐美)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 방문 고객 사절, 배송 특화 전문 거점 --
일반 소비자는 점포를 방문해도 물건을 살 수 없다. 고객을 상대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슈퍼와 같은 점원은 없다. 스태프는 주문 받은 상품의 픽업이나 포장, 배송에 전념할 수 있다. 매장 외관을 유지하기 위한 과잉 재고나 상품 구비, 손님의 구매 촉진을 위한 바겐세일, POP(매장 판촉)도 불필요하기 때문에 점포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배송 스태프는 자전거로 배달하기 때문에 주문 가능한 지역을 점포로부터 1~2km로 좁혔다.

OniGO의 특징은 배송에 특화된 점포 형태뿐만이 아니다. 소비자용에서 스태프용까지 거의 모든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주문을 확정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픽업 스태프용 앱에는 상품명과 상품 사진, 상품이 놓인 선반 위치가 표시된다. 스태프는 바코드를 반지 형태의 단말기로 읽으면서 상품을 수집한다. 그 다음 배송 스태프용 앱에 배송지와 루트가 표시된다. 배송 스태프가 배송 시작 버튼을 선택하면 소비자에게 배송 시작 정보가 통보된다.

인터넷 슈퍼마켓 시장은 이미 과다 경쟁의 레드 오션이 되고 있다. 아마존 재팬은 대형 식품 슈퍼마켓 라이프코퍼레이션 등과 제휴해 인터넷 슈퍼마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쿠텐 그룹은 세이유와 공동 운영하는 '라쿠텐 세이유 넷 슈퍼'에 이어, 올해 안에 인터넷 슈퍼마켓 운영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온도 2023년에 영국의 오카도(OKADO)와 함께 지바(千葉) 시에서 인터넷 슈퍼마켓용 자동 창고를 가동할 계획이다. OniGO는 다크스토어를 이용한 즉각 배송 모델로 “시장의 리더를 목표로 하고 있다”(우메시타 CEO)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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