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개발, 새로운 분업 시대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221 | 2021/01/20 http://hjtic.snu.ac.kr
자동차 개발, 새로운 분업 시대 Nikkei Automotive_2020.12

소니∙홍하이 참여의 충격

자동차 개발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업’이 시작됐다. 주전장은 자율주행 소프트. 어디까지를 직접 개발하고 어디를 타사에 맡길 것인가? 신흥기업까지 참여한 ‘분업’과 ‘통합’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한편 부가가치가 떨어지는 하드웨어(차체) 개발은, 전기자동차(EV)의 플랫폼 단위라는 기존에 없었던 거대 ‘분업’이 활발해진다. 차체 제조를 ‘분업’하는 시대도 눈 앞이다. 자동차산업의 신분업 시대의 행방을 예측해 본다.

Part 1.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둘러싼 공방
소니 자율주행의 승산

하웨어드와 소프트웨어의 본격적인 분업은 향후 기술 개발의 주전장인 자율주행에 빠뜨릴 수 없다. 자동차업체가 과거에 축적해 온 하드 개발 경험은 전혀 통하지 않게 된다. 한편으로 소프트에 강한 기업에게는 신규 참여할 수 있는 호기다. 선두에 선 구글계 기업을 쫓고 있는 이스라엘의 모빌아이나 소니는 적극적인 분업을 통해 개발을 가속한다.

도요타자동차가 22년까지 소프트와 하드의 개발 체제를 분리하는 새로운 조직으로 재편할 방침이라는 것이 편집부 취재를 통해 알려졌다. 진화가 느린 차체나 전자제어유닛(ECU)과 같은 하드 개발에 얽매이지 않고, 소프트를 빈번하게 갱신할 수 있는 체제로 이행한다. 업계 최고 수준인 도요타가 소프트 중시로 선회하는 것은 자동차 개발 방식이 앞으로 확 바뀐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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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직거래 ‘D2C(Direct to Consumer)’ Nikkei Computer_2020.11.26

최신 전자상거래(EC) 사이트, 누구나 손쉽게 구축

코로나19 사태 속 소매점들이 매출 저조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D2C’라고 하는 새로운 직거래 형태를 지원하는 서비스가 충실해지고 있다. 아마존이나 락쿠텐(樂天)시장과 같은 대형 쇼핑몰에 의존하지 않고 개성이 충만한 최첨단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누구나가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전자상거래 기술의 최전선을 취재했다.

주문 제작 수트를 판매하는 FABRIC TOKYO. 거대 전자상거래 쇼핑몰이 아닌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중간 업자의 개입 없이 봉제공장에서 상품을 직접 매입. 올 7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했다.

FABRIC TOKYO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 14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FABRIC TOKYO에게 점포는 판매의 장이라기 보다는 고객이 사이즈를 측정하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고객은 측정한 신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이트에서 자신의 몸에 맞는 수트와 와이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

“사막 한가운데에 가게를 만드는 것과 같은 것이다”. FABRIC TOKYO의 모리 사장은 전자상거래 쇼핑몰에 비해 고객 확보가 어려운 독자적 도메인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이렇게 표현한다. 하지만 진짜 오지의 사막과의 차이는 검색 엔진과 SNS 등의 툴을 디지털 마케팅의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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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idential Computing에 주목 Nikkei X-TECH_2021.1.8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제로 트러스트’ 실현

2021년은 ‘컨피덴셜 컴퓨팅’이 주목을 끄는 해가 될 전망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유저가 이용하는 가상 머신(VM)의 메모리를 암호화하는 시큐리티 기술로서, 구글의 퍼블릭 클라우드인 구글 클라우드가 2020년 7월부터 베타 버전의 제공을 개시했다. 클라우드의 안전성이 더욱 향상되기 위해 금융기관이나 의료기관 등의 클라우드 이용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도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는 VM의 스토리지(하드디스크나 SSD)에 보존한 데이터나 VM과 스토리지 간에 전송되는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있었다. 그러나 데이터는 메모리로 전개할 때 복호화되어 CPU가 데이터를 처리할 때는 암호화되지 않았다. 그 때문에 동일 하드웨어 상에 있는 다른 VM나 호스트 OS로부터 VM를 격리하는 시큐리티 기구가 어떤 식으로의 수법으로 돌파될 경우, 메모리 상에 있는 데이터가 탈취당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반해 컨피덴셜 컴퓨팅은 데이터가 메모리 상에 있어 CPU가 처리하고 있는 경우에도 CPU가 탑재하는 기능에 따라 상시 암호화한다. 구글 클라우드의 컨피덴셜 컴퓨팅인 ‘Confidential VMs’의 경우는 미국 Advanced Micro Devices(AMD,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의 제2세대 AMD EPYC가 탑재하는 ‘AMD SEV(Secure Encrypted Virtualization’이라는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그 때문에 이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VM에서만 컨피덴셜 컴퓨팅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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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방재 정보서비스 개발 및 제공 Nikkei Construction_2020.11.23

위성군(群)과 지도 데이터로 재난 피해 정보 낱낱이 파악

스카파JSAT와 젠린, 일본공영은 대량의 소형 위성을 이용한 국내 최초의 ‘위성 방재 정보 서비스’의 개발 및 제공을 위해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인공위성 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해 수해 및 토사 재해의 발생 시, 피해 상황의 신속한 추정 과 복구 활동 등을 지원한다. 평상시에는 인프라 등의 모니터링에도 이용할 수 있다. 2021년 4월부터의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카파JSAT가 보유하고 있는 총 170기 이상의 소형 광학위성과 합성개구레이더(SAR: Synthetic Aperture Radar)위성을 이용해 광역 및 동시다발적 토사 붕괴와 침수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SAR위성은 악천후∙야간 시의 피해 상황을 추정. 소형 위성군을 활용함으로써 촬영 빈도를 높여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

여기에 센린이 보유하고 있는 전국 1,741개 시(市)∙구(區)∙정(町)∙촌(村)의 상세한 지도 데이터를 조합한다. 일본공영은 인프라의 건설 컨설팅 서비스로 키워온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로우(Raw) 데이터’를 해독. 침수 지역이나 사면 붕괴 지역의 추정, 구조 및 복구를 신속한 지원, 2차 피해 방지 등에 필요한 정보를 판독해 지도에 표시한다.

“젠린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피해를 입은 가옥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도 상정할 수 있다”. 일본공영 하천수자원사업부의 가게야마 부사업부장은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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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5G의 진실 Telecommunication_2020.12

Sub6∙SA의 진실과 도입 기업의 사례

Local 5G가 새로운 단계로 돌입하고 있다. 서브 6Ghz(Sub6)의 해제이다. 5G 단독으로 지역을 커버하기 쉬워지며, 5G의 진가를 최대한 활용 가능한 SA구성도 채용하기 쉬워진다. 그러나 Sub6와 SA는 정말로 그 기대와 같이 Local 5G의 본격보급의 기폭제가 될 것인가? 또 이미 Local 5G의 도입에 착수한 기업은, 면허신청작업과 구축작업 등을 실제로 경험하고 지금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Local 5G의 진정한 실태를 알아본다

Part.1 Local 5G는 보급 될까 – Sub6∙SA 방식, 그 진정한 실력은
Part.2 ‘전용 5G’가 세계를 가속 – 중국,한국, 독일의 Local/ Private 5G
Part.3 선구자의 출산의 고통 – 지방 Lacal 5G의 키를 쥐고 있는 케이블TV
Part.4 5G SA로 변하는 일하는 방법 – GMO, 미쓰이부동산이 Local 5G를 도입
Part.5 병원의 도입 벽 – Lacal 5G를 한다면 현장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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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교과서 IMOTO Takashi_2019.6.10

비즈니스 구축에서 최신 기술까지 망라

인공지능(AI)은 향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가치기준을 변화시켜, 생활과 비즈니스를 전혀 새로운 것으로 재구축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향후 다양한 업계에서 인공지능이 승패를 가르는 포인트가 되며, 능숙하게 활용한 기업이나 조직이 이기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는 전문가는 거의 없을 것이다.

현재 어떠한 세계에서도 PC와 스마트폰이 사용되듯이, 다양한 업계에서도 인공지능이 사용되는 사회가 임박하였다. 실제로 세게 중의 고교나 대학에서 인공지능의 학습을 필수로 하고 있는데, 이과계는 물론이고 문과계의 학부에서도 인공지능을 배우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현실로 되어가고 있다.

기업으로 시선을 돌리면 인공지능활용의 연구와 실험을 순조롭게 진행되어 계속하여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인공지능에 흥미는 있지만 검토단계에서 다음으로 진척되어 가지 못하는 기업들도 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에는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기업의 경영자나 관계자가 인공지능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인공지능이 대단히 고도로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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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전 시스템의 최신기술 특집 미쓰비시전기기보_2020.11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는 수배전 시스템과 절연재료∙전류차단기술
도쿄대학대학원 공학계연구과 전기계공학전공 구마다 아키코 교수

전력 전송에서는 전기가 흘렀으면 하는 ‘시간’ ‘장소’에서 확실하게 흐르는 것이 요구된다. 고전압 절연 기술과 전류차단 기술은 이러한 전력 전송의 기반 기술이다. 고전압 절연 기술과 전류차단 기술의 (주로 일본에서의) 개발은, 전력계통의 송전 전압의 상승과 함께 발을 맞추며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1990년대 중반에 확립된, 교류에 의한 UHV(Ultra High Voltage) 송전 기술은 그 금자탑이라고도 할 수 있다. 1990년대에 들어서자, 버블 경제 붕괴 후의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에 따른 전력 수요 포화의 영향으로 신규 설비 투자가 축소됐다. 또한 기기의 경년열화와 같은 시대 배경으로 인해 개발은 전력기기나 절연 재료의 가일층의 합리화, 고신뢰화, 환경 적합화로 이행해 왔다. 해외시장 개척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만큼의 경제성 담보가 과제였던 것에도 기인한다.

이렇게 20년 전의 권두언에 쓰여있을 것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개인적인 이야기라서 미안하지만, 19년부터 전력시스템의 하드웨어에 관한 학부생용 강의도 본격적으로 담당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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