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개화한 UWB 시대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212 | 2020/11/11 http://hjtic.snu.ac.kr
마침내 개화한 UWB 시대 Nikkei Electronics_2020.10

무선의 혁명아, 새로운 비즈니스의 창출

제조 현장이나 프로 스포츠와 같은 ‘B to B’ 용도로 한정되었던 UWB(Ultra Wide Band, 초광대역 무선통신)가 스마트폰으로의 채택을 계기로 ‘B to C’ 용도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UWB에 의한 고정밀도 측위가 자동차의 차세대 디지털 키 외에 원격지로부터의 비접촉 결제, 가전과의 연계 등, 다방면에서의 활용이 가능하다. 일찍이 무선의 ‘혁명아’로 불리던 UWB가 그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2010년경에 전자 업계의 무대에서 사라진 듯 했던 UWB가 10여년 만에 각광받고 있다. 그 계기는 미국 애플이 2019년 9월에 발매한 ‘아이폰 11’ 시리즈다. 이 시리즈에 UWB가 탑재되어 많은 전자 업계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일찍이 애플이 2011년에 발매한 ‘아이폰 4S’에 Bluetooth 4.0을 채택하자, Bluetooth Low Energy (BLE) 탑재의 주변기기와 IoT 기기의 시장이 단숨에 형성되었다.

UWB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제조 현장이나 스포츠 분석 툴, 라이브 퍼포먼스와 같은 ‘B to B’ 용도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채택으로 ‘B to C’ 용도로까지 UWB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아이폰의 UWB 채택 전후로부터 UWB 업계가 갑자기 활기를 띠고 있다. 예를 들어, 2019년 12월에 샤오미(Xiaomi), 2020년 2월에 오포(OPPO)와 같은 중국의 대기업 스마트폰 제조사가 UWB 보급의 촉진을 도모하는 업계 단체에 참가했다. 2020년 8월에는 한국 삼성전자가 UWB를 채택한 ‘Galaxy Note 20 Ultra’를 발매하는 등, iOS 단말기와 Android 단말기 양쪽에서 UWB의 채택이 시작되었다.

더보기 +
문장 생성 인공지능(AI)의 마력 Nikkei Computer_2020.10.1

GPT-3의 정체

올 여름, 한 AI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그 주인공은 미국의 오픈AI가 발표한 문장 생성 AI ‘GPT-3’. GPT-3가 생성한 가짜 뉴스는 사람이 작성한 문장과 구분할 수 없었다. 또한 기계학습 프로그램 코드와 웹 페이지의 레이아웃, SQL 쿼리, 악보 등, 다양한 종류의 문장을 생성해내었다.

GPT-3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슈퍼컴퓨터 급의 IT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그것도 수 년 안에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마법과 같은 최신 AI의 정체를 파헤쳐본다.

“오리지널 GPT에서 GPT-3까지의 개선 속도는 놀라울 뿐이다. 이 속도가 이어진다면 GPT-5 또는 GPT-6는 인간이 작성한 것과 구별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8월, 트위터를 통해 스스로 창설한 AI 개발 비영리단체인 오픈AI가 개발한 문장 생성 AI ‘GPT-3’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오픈AI가 6월에 공개한 GPT-3는 문장의 ‘언어다움’을 예측하는 ‘언어 모델’이라고 불리는 AI 기술이다. 언어 모델에 대량의 문장을 학습시키면 단어와 단어, 문장과 문장의 관계를 벡터를 통해 표현하거나 어떤 단어의 뒤에 어떤 단어가 이어지는지를 통계적으로 산출할 수 있게 된다. 

더보기 +
신세대 EV 전략의 차이 Nikkei Automotive_2020.10

일본과 유럽

전기자동차(EV)에 대한 적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플랫폼(PF). 그런 PF를 채용한 신세대 양판 EV가 21년을 목표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 PF 단계부터 EV의 존재 방식을 숙고한 신세대 양판 EV에는 EV에 대한 각 업체의 생각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총소유비용(TCO)에서 엔진차 수준을 중시하는 유럽, 보다 높은 부가가치 추구를 중시하는 일본. 거기에는 강화되고 있는 이산화탄소(CO₂)의 배출량 규제에 대한 대응으로 EV를 보다 많이 판매해야 하는 유럽의 사정도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Part 1. 전략의 차이를 강하게 반영
신세대 EV, TCO 중시의 유럽과 가치 중시의 일본


기존의 엔진차에서 유용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EV 적용을 전제로서 개발한 PF을 채용하는 신세대 EV. 그러한 EV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21년까지 속속 등장한다. 흥미로운 것은 신세대 EV에는 각 사의 EV 전략의 차이가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더보기 +
자동차 개발, 새로운 분업 시대 (4) Nikkei X-TECH_2020.11.4

모빌아이가 자율주행 '안전 기준' 표준화에 나선 이유

레벨 4의 자율주행. 그 핵심이 되는 센서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자동차 제조사와의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례적인 분업을 도모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모빌아이(Mobileye). 한편, 소니와 미국의 ON Semiconductor는 이미지센서의 범용화에 대비해 ‘이웃’의 기술을 통합하는 전선 확대에 도전하고 있다. 센서와 소프트웨어의 분업과 통합의 선 긋기를 둘러싸고 각 기업들의 힘겨루기가 치열해졌다.

모빌아이가 자율주행에서의 안전기준 표준화에 착수했다. 그 표면적 목적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안전성을 대외적으로 설명하기 쉽도록 하려는 것. 하지만 이면에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이례적인 ‘분업’을 실현해 스스로의 강점을 한층 더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다. ‘안전’이라고 하는 자동차 제조사의 존재 의의와 관련된 영역을 과감하게 공략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서 앞서고 있는 구글로부터 독립한 웨이모(Waymo)를 따라잡는다는 전략이다.

모빌아이는 ‘RSS(Responsibility-Sensitive Safety)’라고 부르는 수학적으로 계산한 모델의 자율주행 안전 기준에 대해 올해부터 ‘IEEE(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 P2846’으로 표준화 작업을 시작했다. 올해 안에 초안을 발행할 계획이다.

RSS는 예를 들면, 전후 방향의 차량 간 거리나 끼어들기를 방지할 수 있는 가로 방향의 거리 등을 정식화한 것이다.

더보기 +
주목 받고 있는 ‘제 3의 오피스’ Nikkei Architecture_2020.9.24

point 0, 개인 특화형 신규 사업 개시

point 0(포인트제로, 도쿄)는 개인 업무에 특화된 위성 오피스(Satellite office) 사업을 개시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오피스, 자택에 이은 ‘제 3의 장소’가 주목 받고 있지만 그 수가 부족해 시장의 신규 참여가 늘어날 전망이다.

point 0는 9월 7일, 개인 업무에 특화된 위성 오피스 사업 ‘Point 0 Satellite’를 개시한다고 정식으로 발표했다. 닛케이 X-Tech의 9월 1일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업체 및 철도회사 계열사와의 연대를 전제로 하며 지역별 파트너와 협업하고 시설 전개는 부동산 개발업체가 담당한다고 한다. Point 0는 내부 공간 등에 대한 기획 입안 및 기술 공급을 담당, ‘Power by point 0’라는 브랜드 전개를 염두에 두고 있다.

Point 0는 한 개의 거점 당 15~3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면적을 상정해 도쿄와 오사카의 두 거점에서부터 Point 0 Satellite를 개시. 도쿄의 1호 거점은 올해 안에, 오사카는 2021년 봄에 개업할 예정이다. 파트너 기업들과 협업하면서 앞으로 3년 안에 총 100개 거점의 개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2월에 설립된 point 0는 ‘미래의 오피스 공간’ 실현을 목표로 하는 벤처기업이다. 

더보기 +
AI와 VR이 건설현장을 변화시킨다 Nikkei Business_2020.10.5

확대되는 건설 스타트업

코로나19의 대응으로 지금까지 이상으로 변혁에 내몰린 건설업계. 업계를 변화시키는 Key Player로서 존재감을 증대시키고 있는 것이 첨단기술로 무장된 스타트업이다. AI기술로 현장의 작업자의 활동상황을 상세하게 파악하는 등의 새로운 대응이 눈에 띈다.

(당 센터에서는 Nikkei Business의 Online판을 구독하고 있으니, 센터에 오시면 인터넷 자동한글번역기능으로 기사를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보기 +
AI와 뇌과학 NTT기술저널________2020.9

[인공지능] [촉각] [심층학습] [양자컴퓨터] [어휘 테스트]

NTT커뮤니케이션 과학기초연구소(CS연)는 ‘마음까지 전달되는’ 커뮤니케이션의 실현을 지향하며 ‘미디어 처리’ ‘데이터∙기계학습’ 등 인간의 능력을 능가하기 위한 혁신기술의 창출과 ‘인간과학’ ‘다양 뇌과학’ 등 인간을 깊게 이해하는 기본 원리의 발견에 주력하고 있다. 본 특집에서는 CS연의 다양한 대책에 대해 소개한다.

• 당신을∙더∙알고 싶어서 – AI로 사람에 접근해 뇌과학으로 사람을 탐구하다
CS연의 ‘당신을∙더∙알고 싶어서’를 탐구하는 기초연구에 대해, 그 대책의 일부를 소개한다.

• 지각심리학으로 탐구하는 촉각의 구조
인간의 촉각계가 안정된 지각을 창출하기 위해 정보를 취사선택하는 구조를, ‘착각’에 주목해 해명한 최신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 능숙하고 빠른 운동을 지원하는 뇌 내 정보처리 – 시각적인 신체 정보에 의한 신장(伸張) 반사의 조정

홈페이지 +
해동일본 기술 정보 센터, 08826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5동. 전화: 02-880-8279 | 팩스번호 : 02-871-6900 | 메일 : smin@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