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DX (디지털전환)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205 | 2020/09/16 http://hjtic.snu.ac.kr
제조업의 DX (디지털전환) Nikkei Monozukuri_2020.8

기존의 틀을 넘어선 도전

코로나19 감염증의 유행 확대를 하나의 계기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대응이 제조업에서 가속되고 있다. 생산 라인의 스마트화는 물론 재택 근무나 원격 회의, 공장의 무인화, 가상 전시회 개최 등 기존의 틀을 뛰어넘은 도전도 시작되었다. 제조업 특유의 새로운 DX 대응을 살펴본다.

제조업 특유의 새로운 DX 대응을 살펴보기에 앞서, 용어부터 설명을 하면, [DX, Digital Transformation은 다양한 분야에서 IT에 의해 사람들의 생활이 향상되어 가는 것을 의미하며, 기업활동에 있어서는 ‘IT에 의한 사업의 변혁’을 말하는 경우가 많으며, 2004년에 스웨덴 우메오대학의 에릭 스톨타만(Erik Stolteman) 교수가 제창한 개념으로, 영어권에서는 접두사 ‘Trans’를 생략하고 “X”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아 약자로 ‘DX’라는 표기가 되는 것이다

Part 1. 동향
타사의 DX에 흔들리지 않는다 / 주역은 AI∙IoT만이 아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라는 키워드를 기치로, 새로운 디지털 기술의 도입∙활용을 모색하는 제조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의 유행은 뜻밖에도 DX에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징적인 것은 재택 근무의 정상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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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수소 생성, 극적인 비용 절감 Nikkei Electronics_2020.8

전류 밀도 50배, 알칼리 수전해 장치의 부활

자연 에너지를 활용하여 생성한 수소(H2)를 기본적인 연료나 화학 재료로서 이용하는 ‘수소 사회’를 목표로 하는 움직임과 기술의 연구 개발이 급속도로 가속화되어 왔다. 정확히 말하자면, 수 년 전부터 수면 아래에서 진행되어 온 여러 가지 시도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 벤처 기업이 돌연 Ford를 넘어섰다 --
그 중 하나가, 연료 전지(FC) 구동의 트럭(FC 트럭)등을 개발하는 벤처 기업인 미국 Nikola(니콜라, 구Nikola Motor, 2014년 창업)의 움직임이다. Nikola는 2020년 6월 4일에 주식시장의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그러자 주가가 단기간에 30달러 대에서 한 때 95달러까지 약 3배로 상승. 기업 가치는 상장 전의 수억 달러(수백억 엔)에서, 단번에 100배 가까운 약 3.7조엔으로 확대되었다. 이것은 미국 Ford Motor(포드 모터)의 기업 가치(시가 총액)인 약 2.7조엔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Nikola는 맥주 대기업인 벨기에 ANHEUSER-BUSCH(안호이저 부시)로부터 FC 트럭 800대의 리스 이용을 수주했으며, 수주액은 100억 달러(1조엔 초과)가 된다. 다만, 차량의 양산에는 이르지 못한 Nikola가 이만큼 지지를 받게 된 것은 세계적으로 수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상장 하루 전에 Nikola는 세계적인 '수전해'(水電解, 물 전기분해) 장치 대기업인 노르웨이 Nel(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알칼리형 수전해 장치 5기를 발주했다. 이 장치는 수산화칼륨(KOH) 수용액에 전압을 인가해 H2를 생성시키는 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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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km 떨어져도 건설기계 조작이 가능 Nikkei Construction_2020.8.10

건설기기 오페레이터의 텔레워크 현실화

도쿄대학발 스타트업 기업인 ARAV(도쿄)는 후지켄(富士建), 비스펠합동회사와 공동으로 유압 셔블의 원격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 ‘건설기기 웹 컨트롤러’를 개발했다. 건설기기에 탑재할 수 있으며, 1,000km 떨어진 장소에서도 조작할 수 있다. 업체나 기종을 불문한다. 건설기기 오퍼레이터의 텔레워크가 현실이 되기 시작했다.

건설기기의 조종석에 레버를 원격으로 움직이기 위한 액추에이터, 영상을 처리하는 엣지 컴퓨터, 통신용 SIM, 현장의 모습을 촬영하는 4K 카메라 등을 장착하면 준비 완료다. 그 외에 필요에 따라서 현장을 부감적으로 촬영하는 정점 카메라를 준비한다. 촬영한 영상은 전파 환경에 따라서 엣지 컴퓨터로 VGA나 HD 화질 등으로 해상도를 떨어뜨려 송신하기 때문에 4G/LTE의 이동전화 전파를 이용할 수 있다.

ARAV의 시로쿠(白久) 대표는 “인터넷을 이용해 원격지에서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라고 설명한다. 지금까지의 원격 조작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고 현장과 조작실 사이를 무선으로 송수신하는 경우가 많아 양자의 거리를 늘릴 수 없었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컨트롤러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조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시로쿠 대표). 앱을 인스톨할 필요는 없고 브라우저에 전용 URL을 입력해 패스워드를 넣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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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지기능의 유지를 서포트 Nikkei X-TECH_2020.9.2

에자이가 제창하는 '브레인 퍼포먼스'란?

세계에서 처음으로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진행을 억제하는 약제 ‘아리셉트(Aricept)’를 개발한 에자이가 뇌의 건강 정도를 나타내는 ‘브레인 퍼포먼스(Brain Performance)’라는 개념을 새롭게 제창했다. 한창 일할 나이인 40~50대의 회사원을 메인 타깃으로 설정, 비 의료용 앱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인지기능을 평가함으로써 치매 예방이나 치매의 조기 발견으로 연결시킬 생각이다.

에자이 DTIE(Dementia Total Inclusive Ecosystem)사업부의 나이토(内藤) 임원은 “앞으로는 40~50대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가 자신의 브레인 퍼포먼스(를 측정하고, 그것을 유지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시대로 접어들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에자이가 브레인 퍼포먼스 개념의 정착을 위해 개발한 것이, 인지기능의 유지로 이어지는 생활습관을 촉구하는 앱 ‘Easiit’이다. 이용자가 식사 내용이나 수면시간, 체중, 걸음 수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인지기능을 유지하는 생활습관인지 여부를 점수화한다. DeNA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20년 7월 28일에 제공을 시작했다.

Easiit에 입력하는 식사나 수면과 같은 항목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치매 발증과 관련된다고 제시한 12개 항목 중에서 선택했다. 일상생활에서 비교적 쉽게 바꿀 수 있는 것부터 설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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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리테크가 농업을 구한다 Nikkei Business_2020.8.3

IoT로 수확량 확대, 맛도 높인다

선진 IT기술로 농업을 진화시키는 ‘어그리테크(AgriTech)’가 다방면에서 진행 중이다. 농업기계 메이커, IT벤더, 로봇 벤처 등이 참여하여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현화하여 효과를 높이고 있다.

-- 경작 농지의 5%를 관리 --
-- 식물공장에 AI를 도입 --
-- AI가 병충해에 맞는 농약을 제시 --


https://business.nikkei.com/atcl/NBD/19/00109/0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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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대지, 물을 보호하며 기술로 더 나은 미래로 미쓰비시전기기보_2020.7

디지털 기술을 통해 파리협정의 장기적 목표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동시에 해결하는 움직임에 대한 기대
아키모토 케이고(秋元圭吾); 공익재단법인 지구환경 산업기술 연구기구 시스템 연구그룹리더∙수석 연구원

1. 기후변동 문제의 현황

매년 일본은 태풍과 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많은 기상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인위적 온실 효과로 인한 가스 배출 증가가 일정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대폭적인 배출량 절감을 실현하지 않으면 안 된다.

2015년에 합의된 파리협정은 모든 국가들이 배출량 절감을 추진한다는 패러다임으로 되어 있지만 기후변동 대응에 대해 모든 국가가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다. 또한 UN에 제출된 2030년경의 국가결정기여(NDCs) 배출량 절감 목표(일본은 2013년 대비 26% 절감)에서도 특단의 노력 없이 달성 가능한 목표만을 제출한 국가들도 많다. 2019년의 COP25(체약국 회의)에서는 NDCs 목표 달성에 대한 의욕 향상 등을 목표로 했지만, UN 사무총장이 “실망했다”라고 언급하는 등 기대만큼의 성과는 내지 못했다.

21세기에 들어와 많은 선진국들은 배출량을 절감해왔다. 그 중 많이 절감한 곳 중 하나는 아이러니하게도 교토의정서를 이탈하고 파리협정도 이탈한다고 표명한 미국이다. 미국이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셰일가스를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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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은행이 탄생하는 날 Michiaki TANAKA_2019.4.22

2025년의 차세대 금융 시나리오

고객 제일주의와 스피드를 무기로 금융업을 복제하는 아마존, 스마트폰 결제를 기반으로 ‘핀테크 신시대’를 창조한 알리바바와 텐센트, ‘세계 No.1의 디지털 뱅크’로 칭찬받는 싱가폴 DBS은행, 역습하는 ‘Best & Brightest’,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일본형 금융파괴자와 메가뱅크들과 대결의 행방. 테크놀로지 기업 VS 기존 금융기관과의 경쟁을 철저 분석.   

[목차]

서장  2025년 4월의 근미래상

제1부 금융의 정의를 둘러싼 경쟁


제2부 금융 파괴자 들의 전략

제3부 기존 금융기관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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