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VR로 시공을 초월한다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75 | 2019/12/04 http://hjtic.snu.ac.kr
AR∙VR로 시공을 초월한다 Nikkei Electronics_2019.11

공간 컴퓨팅의 시작과 과제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은 이미 십 수년 전부터 사용되어 온 말이다. 초기의 AR은 스마트 글래스 등에 시간 등이 표시되는 기술. VR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가상 공간에 들어가 가상의 콘텐츠, 예를 들어 게임을 즐기는 기술이었다. 최근에는 이들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해 가까운 미래에 우리 생활을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AR과 VR의 이미지나 정의로는 그 잠재력이 충분히 전달되기 어렵다. 따라서 AR과 VR의 정의를 본지가 업데이트, 다시 말해 재정리했다. AR은 가상공간의 콘텐츠가 현실세계로 ‘오는(Coming)’ 기술. 의도적으로 콘텐츠를 ‘불러 내는(Calling)’의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편, VR은 현실세계에서 가상공간으로 ‘가는(Going)’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정의와 크게 다른 것은 AR과 VR 모두 ‘공간’을 크게 의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야의 오른쪽 옆에 시간이 표시되는 기존 스마트 글래스의 AR에서는 가상 시계일지라도 실제 방의 특정 벽에 걸려 있다. 공간, 특히 위치나 방향이 중요해 지기 때문이다. VR도 앞으로는 어느 가상 공간을 선택할지, 그리고 그 가상공간의 어디로 이동할 지와 같은 시점이 중요해 진다.

이런 공간을 의식하는 발상의 확대는 최근 미국 페이스북, NTT도코모가 약 300억엔을 출자해 제휴한 미국 Magic Leap 뿐만 아니라 AR이나 VR의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Unity 등이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이라는 말을 제창하기 시작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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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메가 서플라이어, 2030년 전망 Nikkei Automotive_2019.11

CASE에서 패권

2030년의 미래 자동차를 위해 메가 서플라이어가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CASE(커넥티드, 자율주행, 셰어링&서비스, 전동화)에서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각 기업들은 사업의 씨를 뿌리고 있다. 부가가치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서비스, 데이터로 이행하는 가운데 어디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지금까지의 경험이나 포지션을 초월한 새로운 승부가 전세계에서 시작되었다.

Part 1. 격전 시대를 돌파하다
CASE에 정면으로 대항하다


2016년 가을에 독일 다임러의 디터 제체 CEO가 만든 용어 ‘CASE’. 3년이 지난 지금 중요한 것은 ‘CASE를 어떻게 사업화할 것인가’다. 타업종이 참여하며 지금까지 이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의 하드웨어의 강점을 활용해 단숨에 IT를 지향하는 등 ‘선택과 집중’이 관건이다.

16년 가을에 다임러의 제체 CEO가 ‘CASE’ 구상을 발표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년 여름에는 경자동차업체인 다이하쓰공업까지 CASE에 전면적으로 대응한다고 발표했다. CASE는 이미 고급차 브랜드의 특권이 아니라 보급차까지도 대응하는 당연한 기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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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SONY’를 되살린다 Nikkei Business_2019.10.28

전자기기, 엔터테인먼트, 금융

2018년 3월기에 20년만에 최고의 수익을 달성, 2019년 3월기에도 더 많은 영업 이익을 올린 소니. 구조조정을 감내해야만 했던 히라이 사장으로부터 요시다 씨가 바통을 이어 받은 지 1년반. 사내∙사외의 기술을 도입해 그것들을 자양분 삼아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길이 열렸다. 과연 ‘기술의 SONY’는 부활할 수 있을까?

미국 캘리포니아 주 컬버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소니의 영화 자회사인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SPE). 소니 본사의 R&D 센터에서 영상기술을 개발하는 다나카(田中) 총괄부장의 개발 멤버는 최근 1년간 SPE 본사를 방문하는 기회가 늘었다.

방문처는 ‘소니 이노베이션 스튜디오’. SPE가 2018년 6월에 설립한 본 스튜디오의 역할은 영화 제작에 최신 기술의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다. 다나카 총괄부장 팀은 데몬스트레이션을 섞어 최신 기술을 소개, 제작 현장이 기대하는 기술 개발로 연결시킨다.

‘팀(Team) 다나카’의 기술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들어졌다. SPE가 올 6월에 공개해 전세계에서 2.56억달러(약 270억엔)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맨 인 블랙(MIB): 인터내셔널’. 그 CM촬영에 크게 공헌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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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economy(1): 디지털 분업, 전세계 1억명 일본경제신문_2019.11.26

세계적 규모로 이루어지는 생산성 경쟁

사물이 아닌 지식이나 데이터가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로의 전환은 우리들의 가치관과 상식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내일은 어제의 연장선 상에 없다. 불연속의 시대인 것이다. 해외 송출 노동자의 대국인 필리핀에 변화의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이바니에스 씨(29)는 마닐라 시내의 자택에서 미국 서해안에 있는 회계사무소로부터 온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오전 12시에 일어나 인터넷을 통해 회계사의 예정 조정 등의 업무를 한다.

그녀는 미국 시간에 맞춰 오전 9시까지 일하고 필리핀의 평균을 상회하는 월 500달러(약 5만 5천엔)를 번다. 밤낮이 바뀐 생활이지만, 남은 시간에는 번역 등 부업을 한다. 발주 측도 미국 내에서 고용하는 것보다 비용을 80% 절감할 수 있다. 이처럼 업무 방식이 다양화되면서 필리핀의 해외 이민은 2018년에 7만 3천명으로 피크였던 2015년보다 21% 줄었다.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부를 늘리는 방법은 분업이라고 주장했다. 역할 분담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사람의 이동이 인재를 적절하게 연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배외주의가 확대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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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바꾸는 드론의 활용 Nikkei Construction_2019.10.28

건설업계의 활용과 새로운 용도

공사현장의 공중 촬영이나 측량에서 점점 상식이 되고 있는 드론 활용. 그 기세는 가속되고 있고 점차 새로운 용도로 활용의 장을 넓히고 있다. 하천이나 산간 지대의 인프라 유지 관리와 아울러 구조물의 완성도 계측에서 공정 관리까지. 혁신을 계속하고 있는 드론의 최전선을 취재했다.

Part 1. 관리자가 직접 이용 영역을 확대
하천이나 사방(砂防)의 일상 점검에 활용

측량이나 공중촬영 등 민간회사가 선도해 온 드론의 활용에 국토교통성이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하천이나 사방 시설의 점검이나 관리에서 드론을 일상적으로 사용한다. 기준 작성이나 매뉴얼 정비를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19년 10월 2일, 사이타마현 도네가와(利根川)의 하천부지 상공에 1대의 드론이 떴다. 다소 긴장한 얼굴로 드론을 조종하고 있는 사람은 국토교통성 간토지방정비국(간토지정)의 직원이다. 하천 관리의 새로운 시대의 개막이다.

국토교통성은 하천의 일상 관리에서 드론 활용을 시작한다. 공중에서 하천 바닥이나 제방 모양을 3차원으로 계측하거나 하천 부지의 불법 투기를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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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역 구내에 전자동 식물공장 오픈 Nikkei Robotics_2019.11

스마트 농업으로 중동∙동남아시아 진출

2019년 9월 27일, 서울 시내의 지하철 7호선 상도역 구내에 약 200평 규모의 스마트 농장 ‘메트로팜’과, 그곳에서 수확한 채소를 사용한 주스나 샐러드를 판매하는 카페를 오픈했다. 인도어 농업의 하나인 ‘Vertical Farming(수직농법)’으로서 로봇이 파종, 육묘, 수확 등 모든 것을 담당하는 완전 자동 식물공장이다. 사람이 작업하는 식물공장과 나란히 역 구내에 설치되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한국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 한국의 식물공장 전문업체인 Farm8이 협력해, 지하철역 구내의 잉여 공간을 활용하면서 한국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스마트팜을 서울 시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메트로팜은 24시간 채소를 키우면서 통근이나 이동 시에 누구나 창문 너머로 견학할 수 있도록 했다. 카페 운영시간은 아침 8시부터 밤 8시까지로 편하게 들를 수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농가가 스마트폰 라이브 방송으로 채소의 재배와 수확, 포장 과정을 공개하는 마케팅이 유행하고 있다. 메트로팜도 시민에게 재배 과정을 모두 공개함으로써 흥미를 불러일으켜 판매량을 늘리려 하고 있다.

메트로팜의 계획은 18년 3월에 시작됐다. 지하철역 안의 잉여 공간을 유효하게 활용하면서 시민의 눈도 즐겁게 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서 ‘ICT Fresh Farm 구상’이 가동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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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강화, 글로벌화를 위한 NTT Research, Inc. NTT기술저널_2019.10

[첨단기초연구] [IOWN구상] [양자뉴럴네트워크] [암호] [데이터사이언스]

2018년 11월의 NTT그룹 중기경영전략 ‘Your Value Partner 2025’에서 발표한 NTT Research, Inc.는 5~10년 후의 사업 창조를 목표로 전혀 새로운 기술의 씨앗을 만드는 기초연구를 진행한다. 처음에 착수하는 ‘양자물리과학’ ‘정보수학이론’ ‘의료건강정보’의 3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창출을 목표한다. 본 특집에서는 각 연구소의 대책을 소개한다.

■ 연구개발의 강화∙글로벌화를 위한 NTT Research, Inc. 시동
‘양자물리과학’ ‘정보수학이론’ ‘의료건강정보’를 주요 연구 영역으로 하는 NTT Research, Inc.의 3개 연구소의 개요 및 향후 전개에 대해 소개한다.

■ Physics & Informatics Laboratories의 시도
Physics & Informatics Laboratories(NTT PHI Labs)의 연구 영역을 구성하는 개념 및 실온에서 양자 효과를 실현할 수 있는 광파라메트릭 발진기에 대해 소개한다.

홈페이지 +
해동일본 기술 정보 센터, 08826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5동. 전화: 02-880-8279 | 팩스번호 : 02-871-6900 | 메일 : smin@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