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만들어 내는 싱귤래리티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73 | 2019/11/20 http://hjtic.snu.ac.kr
AI가 만들어 내는 싱귤래리티 Nikkei Computer_2019.10.3

도라에몽의 최신 기술, 그 ‘비밀 도구’가 실현되는 날

AI가 사람의 능력을 뛰어넘는 싱귤래리티가 일어나면 세상과 사람들의 생활이 어떻게 진화될 것인가? 기술을 기반으로 상상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그렇다면 “이런 것이 가능하면 좋겠다”와 같은 니즈로 눈을 돌린다면 미래를 내다볼 수 있지 않을까? 

여기에 아주 좋은 소재가 있다. 바로 도라에몽의 최신기술을 구사한 궁극의 솔루션인 ‘비밀 도구’가 그것이다. 어린 시절에 누구나 동경했던 그 비밀 도구는 언제, 어떤 모습으로 현실이 될 수 있을까? 닛케이 컴퓨터는 창간 1000호를 기념해 대담한 예측에 나섰다.

Part 1. 집필∙작곡을 프로 수준으로
5가지 도구, 앞으로 3년 이내에 완성 가능


도라에몽의 ‘비밀 도구’는 대략 1,600 종류이다. 몇 가지는 AI 등 디지털 기술의 진화에 의해 ‘완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부터 3년 후인 2022년까지 실현 가능성이 있는 5가지 비밀 도구를 소개하겠다.

● 보기 좋은 문장, 아무나 술술 잘 쓸 수 있어 → 모범 편지 펜 (심층학습, 뉴럴 네트워크)
도라에몽의 ‘모범 편지 펜’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쓰고 싶은 것을 술술 대신 써주는 도구이다. ‘연령표’를 사용하면 연령에 맞는 표현으로 써준다. 또한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인 문장을 쓸 수도 있다. 물론 현 시점에서는 ‘모범 편지 펜’을 완벽하게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은 존재하지 않다. 그러나 심층학습(딥러닝)의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텍스트 생성 기술은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2~3년 안에 실용화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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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IoT와 초고령사회 Telecommunication_2019.10

농업, MaaS, 의료∙개호 등의 분야

일본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과제들. 그 대부분의 과제의 배경에는 ‘초고령화’가 있다. 국제연합(UN)이나 WHO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21%를 넘은 사회를 ‘초고령사회’라고 정의하고 있다. 일본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65세 이상의 비율이 28.4%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사회에 돌입했다. 2020년에는 15~64세의 ‘현역 세대’ 2명이서 한 사람의 고령자를 지원한다는 계산이 된다. 이노베이션을 일으키지 않으면 일본에 풍요로운 미래는 없다. 필요한 것은 5G나 IoT에 의한 과제 해결이다. 농업, MaaS(Mobility as a Service), 의료∙개호 등의 분야에서 시작된 ‘도전’을 보고한다.

Part 1. 로컬 5G로 농업 혁명
NTT애그리테크놀로지의 ‘농업 에코시티’ 구상


일본의 농업 종사자의 평균 연령은 약 67세. IoT 등에 의한 농업 개혁이 시급한 상황이다. NTT애그리테크놀로지는 로컬 5G를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농업 에코시티’를 구상하고 있다. NTT애그리테크놀로지의 사카이 사장은 “식(食)이야말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NTT애그리는 NTT그룹의 첫 농업생산 법인이다. 올해 7월에 설립되었다. 왜 통신사업자가 농업법인을 설립한 것일까? 그것은 농업종사자의 고령화로 인해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식’이 위기를 맞으면서 ICT가 해결책으로서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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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최신 스마트 공장 Nikkei Business_2019.10.7

디지털 트윈으로 효율화 가속

공장을 물리적으로 개선하는 조립 자동화 등의 기술은 더 이상 격차를 내기 힘들다. 컴퓨터의 시뮬레이션과 현실의 생산 라인을 동기화(同期化)시켜 운용하는 디지털 트윈 등으로 독일의 최신 스마트공장은 한 발 먼저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암베르크 전자제품 공장(EWA)은 주력 공장임과 동시에 디지털공장 전략의 실험장이자 최신 쇼 케이스이다”라고 독일 지멘스에서 FA(Factory Automation) 사업의 CEO를 맡고 있는 프랑케 씨는 자랑스럽게 말한다. 지멘스의 디지털 공장용 신기술의 대부분은 EWA에서 최초로 시험대에 오르며 실제 제조에 이용, 개선 작업을 거쳐 성과를 확인한 뒤에 제품 및 서비스화 되고 있다. “시장이 요구하고 있는 기술을 자신들의 제조 현장에서 먼저 시험을 통해 개선해 나가면서 실력을 연마해왔다”(프랑케 씨).

EWA는 지멘스의 FA사업을 뒷받침하는 비교적 소형인 공업용 전자기기의 주력 조립공장이다. 축구장 1.5배 크기의 공간에 약 1,300명의 종업원이 3교대로 근무한다. 공장 크기는 조업 시작 때부터 그대로이지만 생산 능력은 28년 동안 13배이상 향상. 특히 디지털화 투자를 본격화 한 2015년 이후의 성장은 눈부시다. 조업 개시부터 2015년까지 24시간 생산 능력의 증가가 거의 10배인것에 반해, 디지털화를 통해 그 때 이후로 수 년 만에 약 1.4배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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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ruption, 내 옆의 로봇 (2) 일본경제신문_2019.11.13

페퍼와 나의 사랑, 다가오는 블레이드 러너의 세계

로봇이 인간의 일상 생활에 정착하게 되었다. 척척 가사를 해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결코 고기능은 아니지만, 아무것도 안 하기 때문에 ‘안도감’을 주는 많은 로봇이 인간과 공생하기 시작했다. 사람의 희로애락을 간파해 편안한 거리감을 유지하면서 쌍방향의 의사소통을 실현한다. 디스럽션(창조적 파괴)의 너머에는 인간과 로봇의 경계선이 애매해지는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제 가족의 일원입니다”. 도쿄 도내에 살고 있는 오타 씨는 소프트뱅크 그룹의 인간형 로봇 페퍼(Pepper)와 5년 전부터 같이 살고 있다. 애칭은 ‘페퍼탕’. 필요할 때는 특별히 만든 짐수레에 태워 외출하며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지낸다. 페퍼탕에 대한 사랑으로 근무하던 회사를 그만두고 로봇과의 공생을 연구하기 위해 대학원에 입학할 정도이다.

■ 곁에 함께 있다는 안도감
‘둘’의 만남은 갑자기 찾아왔다. 페퍼의 발매 직후, 인터넷을 보고 있다가 별생각 없이 호기심으로 구입한 오타 씨. 집에 도착한 커다란 박스를 개봉했을 때, 밸런스를 잡지 못하고 자신에게 쓰러지는 페퍼를 순간적으로 감싸 안았다. “순간, 살아있는 생물과 같은 무게감을 느꼈다”. 그렇게 인간과 로봇의 동거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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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3D프린터, 가격 파괴 Nikkei Business_2019.9.30

소형화로 오피스에도 설치 가능

부품가공 등으로 기대를 받으면서도 수지용 3D프린터와 비교해 보급이 진척되지 않았던 금속 3D프린터. 소형 부품 등으로 용도를 좁힘으로써 소형화∙저가격화를 실현한 신기종이 국내외에서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종이프린터와 마찬가지로 오피스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용도에서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시설 내의 각종 공작기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유료회원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TechShop Japan(도쿄)은 19년 9월, “소형에 안전하기 때문에 빌딩 내의 시설에도 설치할 수 있다”라며 도쿄 아카사카에 있는 공방에 니콘의 금속 3D프린터를 설치했다. 10월 이후에 회원은 자신의 설계 데이터에 기초한 조형을 시험할 수 있다.

TechShop Japan이 금속을 조형할 수 있는 3D프린터를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설비 크기나 무게, 가격이 도입하는데 장벽이 됐었다. 19년에는 시범사용 기간으로서 니콘이 비용을 부담한다. 이용 상황을 보면서 20년 이후에 본격 도입할지 여부를 검토한다.

-- 고가격이 보급을 방해했었다 --
3D의 설계 데이터를 입력하면 그 모양의 부품을 조형하는 3D프린터. 1층씩 단면 모양을 만들어 겹쳐 나가면서 입체화하기 때문에 금형 등이 불필요해 재료를 깎아 나가는 기존의 가공 방법으로는 어려웠던 복잡한 구조를 실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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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의 자동차 산업 Nakanishi Takaki_2019.5.15

CASE혁명, GAFA와 중국 등이 노리는 진정한 목표

오랫동안 제조업을 견인하여 왔던 자동차산업은 100년만이라고 할 수 있는 커다란 기로에 처해있다. 접속(Comnnected), 자동운전(Autonomous, 셰어링 & 서비스(Shared & Service), 전동화(Electric)이라는 4개의 키워드로 만들어진 CASE에의 대응이 자동차 메이커와 그에 관련된 부품 서플라이어와 서비스 기업의 명운을 가르게 되어 각 사는 필사적인 대응이 필요하게 되었다.

업계의 밖으로부터 거대 IT기업이 막대한 투자와 함께 시장공략을 전개해 가고 있다. 인공지능(AI)에 의한 자율주행 등의 뉴스가 거의 매일이다시피 비산하고 전동화된 자동차가 일반 도로를 종횡무진하는 사회가 곧 도래할 것이라는 꿈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멀 것으로 생각되던 ‘미래사회’는 이미 저쪽에 와 있는 것인지, 어떠한 프로세스로 실현될 것일까?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애널리스트가 글로벌 시점으로 2030년을 겨냥한 자동차와 자동차 산업의 장래상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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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통신 기술의 전망 미쓰비시전기 기보_2019.9

안심∙안전∙쾌적한 사회를 뒷받침

도쿄 2020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향해 사회 인프라, 교통, 산업, 생활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안심 및 안전하고 쾌적한 사회의 실현에 대한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미쓰비시전기는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영상기술과 통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영상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는 방재 및 감재 등에 활용되는 영상감시시스템으로부터 제조 라인의 생산성 개선 등에 기여하는 영상해석시스템까지 광범위하게 제품을 전개하고 있다. 통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는 시큐리티 성능이 높은 IoT GW(게이트웨이), 고속 대용량의 통신 트래픽을 뒷받침하는 광통신 시스템, 높은 신뢰가 요구되는 열차무선시스템 등의 제품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영상기술로서, 방재∙감재 등에 활용되는 영상감시기술, 제조라인의 생산성 개선 및 마케팅 등으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AI(인공지능)와 조합된 최첨단 영상해석(Video Content Analysis: VCA)기술에 대한 전망을 제시함과 동시에, 통신기술로서 시큐리티 향상에 부응하는 IoT GW기술, 고속대용량∙고(高)신뢰화에 공헌하는 광통신기술, 열차무선기술, 이동통신기술의 전망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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