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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커뮤니케이션_2019/10_5G, IoT와 초고령사회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90925
  • 페이지수/크기 : 68page/28cm

요약

Telecommunication_2019.10 특집 요약 (p6-20)

5G, IoT와 초고령사회
농업, MaaS, 의료∙개호 등의 분야

일본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과제들. 그 대부분의 과제의 배경에는 ‘초고령화’가 있다. 국제연합(UN)이나 WHO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21%를 넘은 사회를 ‘초고령사회’라고 정의하고 있다. 일본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65세 이상의 비율이 28.4%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사회에 돌입했다. 2020년에는 15~64세의 ‘현역 세대’ 2명이서 한 사람의 고령자를 지원한다는 계산이 된다. 이노베이션을 일으키지 않으면 일본에 풍요로운 미래는 없다. 필요한 것은 5G나 IoT에 의한 과제 해결이다. 농업, MaaS(Mobility as a Service), 의료∙개호 등의 분야에서 시작된 ‘도전’을 보고한다.

Part 1. 로컬 5G로 농업 혁명
NTT애그리테크놀로지의 ‘농업 에코시티’ 구상


일본의 농업 종사자의 평균 연령은 약 67세. IoT 등에 의한 농업 개혁이 시급한 상황이다. NTT애그리테크놀로지는 로컬 5G를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농업 에코시티’를 구상하고 있다.

NTT애그리테크놀로지의 사카이(酒井) 사장은 “식(食)이야말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NTT동일본의 자회사 NTT애그리는 NTT그룹의 첫 농업생산 법인이다. 올해 7월에 설립되었다.

왜 통신사업자가 농업법인을 설립한 것일까? 그것은 농업종사자의 고령화로 인해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식’이 위기를 맞으면서 ICT가 해결책으로서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농업종사자의 80%가 60세 이상이며 평균 연령은 약 67세다. 일본의 국토, 일본의 식을 지켜 온 분들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농업종사자의 수는 최근 30년 동안 반감했다”(사카이 사장).

지역 경제에 있어서 농업은 중요한 기간 산업의 하나다. NTT동일본은 ‘지역 사회의 과제 해결’을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 각 지자체에 지방 경제의 과제나 기대에 대해 묻자 “가장 먼저 농업을 들었다”라고 사카이 사장은 밝혔다. 앞으로 고령화가 계속 진행되면 농업 담당자는 더욱 감소할 것이다. 식재료 자급률이 떨어지고, 해외 의존도가 지금 이상으로 높아지면 식의 안전 보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반가운 이야기도 있다. 일찍이 일본의 농업은 가족 경영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 농업의 ‘법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은 농업법인은 최근 30년 동안에 7배로 증가, 농지의 집약∙집적이 진행되고 있다”

농업의 대규모화가 진전되면 효율성이 높아지고 생산성도 향상된다. 또한 기존의 농업 비즈니스 방식을 변혁하기 위한 투자도 쉬워진다. 예를 들면 IoT를 비롯한 ICT의 활용이다.

NTT애그리테크놀로지는 IoT/AI를 활용한 ‘차세대시설원예’의 거점을 직접 정비해, 그곳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업 생산자에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 생산자 입장에서 제안 --
‘차세대시설원예’는 대규모 온실에서 ICT에 의한 고도의 환경 제어를 실현해 높은 생산성으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시도를 말한다. 온실에의 열원 공급을 위해 지열이나 청소공장의 여열 등 지역 에너지의 활용이 검토되고 있는 것도 포인트 중 하나다. 농림수산성은 시설원예의 차세대화를 추진함으로써 농업 종사자의 소득 향상과 지역 고용의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차세대시설원예에서는 온도나 습도, 일사량, 이산화탄소량 등을 측정∙분석해 무언가가 부족하면 보충하기 위한 컨트롤을 시행한다. 폐쇄 공간 속에서 환경을 확실하게 제어함으로써 광합성이 쉬워져 식물이 자라기 쉬운 환경을 실현할 수 있다”(사카이 사장).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대규모 시설원예가 발달한 네덜란드의 수확량과 생산액은 일본의 약 5배나 된다고 한다. 노지 재배와 달리 기후에 좌우되지 않는 안정적인 생산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이점이라 할 수 있다.

NTT동일본은 18년 1월부터 ‘농업 IoT 패키지’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사카이 사장은 “지자체나 JA, 농업법인과는 많은 대화를 해 왔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나온 것은 “차세대시설원예의 종합 제안을 NTT동일본에 기대하고 있다”라는 목소리였다고 한다.

차세대시설원예에 필요한 것은 하우스 건물만이 아니다. 실내 환경의 센싱이나 제어, 생산공정관리, 고용노동력의 노무 관리 등에 ICT가 반드시 필요해진다. “우리들의 본업인 통신이나 ICT와의 친화성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해, 차세대시설원예를 축으로 한 사업을 새로운 회사에서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말한다.

차세대시설원예용 솔루션의 개발∙제공에 국한하지 않고 직접 농지를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은 다음의 이유 때문이다.

“통신이나 ICT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농업회사로는 생산자와 같은 시선에서 대화를 할 수 없다. 생산자는 정말 무엇을 고민하고 있고, 어떻게 하면 투자 대비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직접 생산에 참여해 생산자 시선에서 솔루션을 정비해 나간다”

-- 수확량을 AI로 예측 --
-- 로컬 5G로 마을 조성 --
-- 기술을 해외에 수출 --


Part 2. 구급의료ⅹ5G로 생명을 구한다
환자 수송 중의 시간을 유효 활용


신속한 구급구명 활동이 때로는 목숨을 좌우한다. 5G를 활용해 수송 도중에 환자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구급차나 구명센터가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구명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고령화 등을 배경으로 구급차의 출동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총무성에 따르면 18년은 660만 5,166건, 운반 인원은 596만 202명으로 모두 과거 최다를 경신했다.

구급구명 활동은 문자 그대로 1분 1초를 다툰다. 심장질환이나 뇌질환 등 치료 개시가 늦어지면 목숨이 위험해지는 질병이 적지 않다. 그러나 구급차가 현장에 바로 출동해도 환자를 받아줄 병원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시간이 흐르거나, 일단 환자가 운반돼도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해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 등의 문제가 사회 문제화되고 있다. 병원 측도 전문의 부재나 입원 침상의 부족과 같은 이유에서 구급 환자를 거절해야 하는 상황도 적지 않다. 구급의료의 현장에서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환자를 적절한 병원까지 운반하는가가 중요한 테마가 되었다.

그런 가운데 군마현 마에바시시(市)와 NTT도코모는 5G에 의한 구급 운반의 고도화에 착수하고 있으며 지자체나 의료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 5G로 현장에서 보다 올바른 판단 --
-- 운반 시에 증상이나 병원을 적절하게 판단 --
-- 구급 운반 시스템의 전국 전개도 --


Part 3. MONET과 지자체의 도전
MaaS로 지원하는 고령 사회


일본에 MaaS가 ‘실장’되기 시작했다. 교통 약자의 ‘다리’가 될 뿐만 아니라 의료분야 등에서 서비스도 창출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나 소프트뱅크 등의 공동출자 회사 ‘MONET Technologies’(이하 MONET)의 시도를 통해 지자체의 MaaS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MONET이 MaaS 추진을 목적으로 속속 기업이나 지자체와 협력하고 있다. MaaS라는 것은 자동차나 비행기 등의 이동수단이나 결제 등의 각종 서비스를 통합해 하나의 서비스로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MONET은 19년 3월, MaaS의 기업간 연계를 위해 ‘MONET 컨소시엄’을 설립했다. 참가 기업은 당초 88사였지만 8월말 시점에서는 355사에 달한다. 지자체와도 연계를 추진, 현재는 22개의 지자체와 연계 협정이나 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300사 이상의 지자체와 이야기를 진행 중이다.

MaaS에서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은 자율주행일 것이다. 한편 “자율주행이 실현돼도 그것은 이동일뿐이다. 자율주행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과제다”라고 MONET의 우에무라(上村) 사업추진부장은 지적한다.

그래서 MONET은 지자체 등과 협력해 다양한 서비스의 사회 실장에 착수하고 있다. 우에무라 부장은 “정부도 25년까지 자율주행 차량의 실용화를 지적하고 있다. 우리들도 그에 맞춰서 다양한 서비스를 자동차에 실장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를 위해 우선은 유인 차량을 이용한 온디맨드 모빌리티 서비스 등부터 시작한다”라고 목표를 설명했다.

-- 고령화율 49%! 와카바다이(若葉台)의 시도 --
-- 간호사를 자동차로 파견하는 원격 진료 --
-- 관광 MaaS로 서비스 창출 --
-- 자동차가 인터넷과 이어지도록 --


Part 4. 도코모가 목표하는 SDGs
인생 100세 시대, IoT와 5G로 개호 현장을 바꾼다


NTT도코모는 SDGs의 달성을 위해 ‘IoTⅹ5GⅹSDGs 파트너 협창 프로젝트’를 작년 12월부터 시작했다. 우선 파트너 중 하나인 후지쓰와 IoT를 활용한 개호 현장의 업무방식 개혁을 추진한다.

사회 문제를 생각하는데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다. SDGs라는 것은 국제연합이 제시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다. 지속 가능한 세계를 실현하기 위한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타깃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본에서도 정부나 다양한 기업이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NTT도코모도 그 중 하나다. SDGs와 결부시킨 CSR의 중기계획과 함께, 작년 12월에는 5G와 IoT를 축으로 해서 파트너 기업과 사회 과제의 해결, SDGs의 달성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IoTⅹ5GⅹSDGs 파트너 협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 발족의 배경에 대해 NTT도코모 IoT비즈니스부의 고토(後藤) 과장은 “이전부터 도코모는 SDGs에 착수해 왔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IoT 등을 사용해 사회 과제를 해결할 수 없을까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SDGs를 목표한 프로젝트를 만들었다”라고 말한다.

SDGs의 실현에는 프로젝트 자체도 ‘지속 가능’할 필요가 있다. “자선사업만으로는 먼 미래까지 지속하는 것은 어렵다. 때문에 비즈니스화, 사업화를 목표로 착수하기로 했다”라고 고토 과장은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복수의 파트너 기업과 각각 SDGs의 목표 하나를 선택해 워킹그룹을 만들고 있다. 현시점에서 파트너 기업은 후지쓰, Uniadex, ELIIY Power의 3사다. 현재는 워킹그룹 별로 해결해야 하는 구체적인 과제나 필요한 솔루션, 그 실증실험 계획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단계라고 한다.

-- 의료∙개호의 존재 방식을 바꾼다 --
-- 지속 가능한 거리와 산업 --


Part 5. 장애인은 고령자의 ‘선구자’
IoT나 AI로 누구나가 생활하기 편한 사회로


IoT나 AI의 힘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모두 평생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실현하는 ‘스마트 인클루전’이라는 발상이 있다. 여기에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는 일본을 구원할 대답이 있을지도 모른다.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둔 일본의 과제가 산적해 있다. 그 과제 해결의 수단으로서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이 IoT나 AI 등의 첨단기술이다. 그럼 초고령사회에서는 무엇이 문제이고 어떠한 솔루션이 필요한 것일까? “그 대답은 장애인이 알고 있다”라고 단언하는 것이 스마트 인클루전 추진기구 대표이사인 다케무라(竹村) 씨다.

‘스마트 인클루전’이라는 말은 다케무라 씨가 만든 말이다. 스마트는 IT화, 인클루전은 포섭이라는 의미다. 개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감싸듯이 포용하는 것을 인클루전이라고 한다. “AI나 IoT와 같은 테크놀로지의 힘으로 ‘장애와 상관없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실현하고 싶다는 의미다”(다케무라 씨).

스마트 인클루전 추진기구는 다케무라 씨의 비전에 공감한 전 구글 부사장인 무라카미(村上) 씨를 비롯해 의사나 변호사, AI 기업의 CEO나 SDGs의 전문가 등 십 수 명의 이사와 어드바이저로 구성된다.

18년부터는 이시카와현 가가시(市)의 수탁 사업으로서 스마트 인클루전을 가가시 의 시책에 채용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장애인 정보의 일원화, 스마트홈, 스마트 모빌리티 등을 실현해 지역의 장애인이 부모가 사망한 후에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케무라 씨가 이러한 활동을 시작한 배경에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차녀의 존재가 있다. “장애를 가진 아이의 부모가 모두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고민이 ‘부모가 죽은 후에 남겨진 아이가 어떻게 살 건인가’라는 문제다. 아이를 남기고 편히 죽을 수 없다. 그러나 최근의 테크놀로지 진보를 보면서 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테크놀로지의 힘으로 부모가 사망한 후에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사회로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다”

이러한 장애인을 포용하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의 정신적∙경제적인 여유도 요구된다. “장애인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는 여유가 있는 풍요로운 사회다. 장애가 없는 사람도 살기 힘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회가 우리들의 아이들을 포용할 수는 없다. 때문에 IoT나 AI 등의 차세대 산업을 통해 일본이 풍요로움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다케무라 씨가 혼자서 5년 전에 시작한 활동이 지금은 국회의원 주도의 스마트 인클루전 의원연맹도 곧 발족되는 등 크게 확산되고 있다.

-- 장애인은 고령자의 선구자 --
-- 이노베이션을 창출하는 시점 --
--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


 -- 끝 --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