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방식개혁 x 디지털의 새로운 도전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96 | 2018/05/02 http://hjtic.snu.ac.kr
업무방식개혁 x 디지털 Telecommunication_2018.4

5G+로봇, IoT 데스크, Satellite Office, RPA, 음성AI

‘업무방식개혁 붐’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은 개혁의 초기단계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최첨단 디지털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업무방식을 더욱 개혁하고자 하는 도전이 속속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특집에서는 5G+로봇, IoT 오피스가구, Satellite Office, RPA, 음성AI의 5개 테마로, 업무방식 개혁의 최전선을 알아보았다. 우리들의 ‘업무방식’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Part 1. 5G+로봇으로 원격노동
분신 로봇이 ‘일하는’ 시대, 이르면 2019년

5G와 로봇기술을 조합하여 ‘원격노동’을 실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실용화되면 출장은 크게 줄어들고, 건설이나 물류현장의 작업도 원격으로 가능해지는 등 업무방식은 격변하게 된다.

“5G가 상용화되면 상설 원격제어기지를 만들어 일본 전국의 건설기기를 컨트롤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5G에게 이러한 기대를 거는 것은 오바야시구미의 기술연구소에서 상급주석기사를 맡고 있는 후루야 씨다. 오바야시구미는 올해 2월에 KDDI, NEC와 공동으로 5G를 활용한 건설기기의 원격조종 실증실험을 시행하였다.

더보기 +
IoT를 통한 신형 가전의 부활 Nikkei Computer_2018.3.15

창립 100주년의 파나소닉, 새로운 전략 수립

파나소닉이 신형 가전의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IoT 강화를 위한 시책을 발표. AI 및 LPWA 등의 활용을 내놓았다. 파나소닉은 2018년 3월 1일, 당월에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것에 맞추어 새로운 ‘가전 비전’을 발표했다.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사내 분사인 어플라이언스 사의 혼마 사장은 “가정 내외의 가전 및 디바이스 연결을 통해 편리성을 높여, 과거에 동경의 대상이었던 가전제품에 대한 고객의 마음을 되찾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IoT 가전의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한꺼번에 제시함으로써 개혁으로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선은, 가전의 음성 컨트롤을 위해 가정용 AI 어시스턴트와 연대를 맺는다. 미국 구글과 협업하여 2019년 3월까지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이 내장된 스피커와 헤드폰을 발매한다. 파나소닉은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여 “가전을 더욱 즐겁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혼마 사장)는 방침이다.

LINE과의 협업도 발표했다. 당사의 AI 스피커인 ‘Clova’와의 제휴를 검토한다. 미국 아마존닷컴의 AI 어시스턴트인 ‘Alexa’를 비롯해 “제품 및 나라에 따른 최적의 AI 어시스턴트를 조합시킨다”(혼마 사장).

또 하나의 구체적 방안으로서, IoT에 적합한 저 소비전력의 무선통신 기술인 LPWA(Low Power Wide Area)의 채택을 발표했다. 가전의 네트워크 접속에 사용되며, 이용자에게는 설정을 따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통신 비용이 저렴한 점에 착안.

더보기 +
장착형 로봇 개발, 미 Roam Robotics Nikkei Robotics_2018.3

독자적인 공기압 액추에이터 개발

현재, 장착형 로봇을 개발하는 회사는 전세계에서 60-70사 정도라고 한다. 군사용에서 시작하여 장애인용 시장을 거쳐 지금은 산업용, 소비자용 제품 개발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 공기압 액추에이터 기술을 이용한 미국 Roam Robotics는 유니크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CEO, Tim Swift 씨에게 물었다.

Q: Roam Robotics는 공기압 액추에이터를 이용한 장착형 로봇을 개발 중인데, 현재는 어떤 단계에 있습니까?
“지금은 연구 단계에서 상용화를 위해 적절한 시장을 확정하려는 단계다. 나는 초기 엑소스켈레톤 개발 회사 중의 하나인 미국 Ekso Bionics의 창업 멤버로서 6년 가까이 근무했지만, 의료 시장에서의 마케팅에 많은 시간이 걸려 고생했다.

그때 미국 Otherlab에서 개발한 공기압 액추에이터식 로봇 팔을 만나게 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들을 도와주는 로봇을 만들고 싶다는 이전부터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꼈다. 중량 면이나 가격 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입할 수 있는 엑소스켈레톤을 말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Roam은 Otherlab에서 2017년 11월에 분리된 회사로, 12명의 사원이 있다”

Q: 공기압식 로봇 팔은 이미 엑소스켈레톤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에 있었습니까?

더보기 +
스타트업 300사가 꿈꾸는 ‘중국판 테슬라’ 일경산업신문_2018.4.25

베이징 국제 자동차쇼 개막, 환경규제 대응 신차 발표 등

베이징 국제 자동차쇼가 25일에 개막한다. EV 등 환경 규제에 대응한 신차들이 많이 발표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2019년부터 합병 회사를 포함, 자동차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신에너지차(NEV)의 일정 비율 생산을 의무화한다. 현지의 베이징에서는 최근 중국판 ‘테슬라’를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기업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쇼 개막 전에 ‘EV 수도’를 둘러보았다.

-- EV, 부유층이 관심 보여 --
중국에서는 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V) 등의 NEV 번호판이 녹색으로 알아보기 쉽다고 들었다. 이곳에서 1시간 정도 걷는 동안 테슬라의 자동차 1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17년에 베이징 시내에서 판매된 NEV는 약 5만 9천대로 중국 도시 가운데 가장 많았지만, 약 500만대 이상인 베이징 시내의 보유 대수를 기준으로 본다면 가솔린차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성장의 핵심은 EV이다. 중국에서는 이 성장의 기회를 잡기 위해 설립된 EV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이 300개사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 중 한 기업, NIO라는 브랜드 명으로 알려져 있는 Next EV(蔚來汽车)의 쇼룸은 천안문 가까운 곳의 중심가인 왕푸징(王府井) 지구에 있다.

더보기 +
'홀로렌즈'로 터널 점검 (터널 MR) Nikkei Construction_2018.3.12

균열∙지질 전개도를 눈 앞에 3차원으로 투영

고노이케구미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인포메틱스(가와사키시)는 안경처럼 장착하는 웨어러블 단말을 사용한 터널 유지관리시스템 ‘터널MR’을 개발하였다. 터널 안을 걸으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3차원의 지질 전개도나 균열 전개도가 복공콘크리트 표면에 겹쳐서 실제 크기로 표시된다. 균열 진전이나 오류, 설계시와 시공시의 상황을 손바닥 보듯이 파악할 수 있다. 고노이케구미가 시공하는 돗토리 서도로의 케타카 제2터널공사에서 효과를 확인하였다.

MR(복합현실)은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융합한 기술이다. 현실 세계에 맞춰서 3차원의 가상 물체를 표시한다. 터널MR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웨어러블 단말로 채용하였다. 홀로렌즈에는 깊이를 확인하는 심도센서, 주위 상황이나 위치를 파악하는 환경인식 센서, 실제로 보고 있는 위치에 맞춰서 이미지를 투영하는 시스루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우선, 터널에 들어가기 전에 설계시나 시공시, 점검시 등의 화면 데이터를 홀로렌즈에 입력한다. 다음으로 터널 내에 약 30m 간격으로 설치한 ‘AR마커’라고 부르는 표식을 홀로렌즈를 통해 보면 주위 30m의 구간의 도면 데이터가 시스루 스크린에 투영된다.

더보기 +
전자기기 Thermal 매니지먼트의 동향 일렉트로닉스 실장학회지_2018.3

특집을 내면서
Tomoyuki HATAKEYAMA / 도야마현립대학 공학부 기계시스템공학과 강사

전자기기의 Thermal 매니지먼트에는 유일한 해결책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기기의 서멀 매니지먼트에 대한 공통적인 생각은 발열부와 바깥 공기 사이의 열저항을 가능한 작게 하는 것이다. 열저항을 작게 하기 위해서는 열전도∙대류열전도∙복사의 3가지 전열 형태의 열저항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고 취할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열전도의 열저항은 열전도율과 전열면적에서 전열거리를 제외한 형태로 표현된다. 이 열저항을 작게 하기 위해서는 ①전열거리를 작게 하거나 ②열전도율을 크게 하거나 ③전열면적을 크게 하는 3개의 수단을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열전도 시트의 두께방향의 열저항을 생각하면, 전열거리를 작게 하기 위해서는 시트의 두께를 얇게 하면 된다. 열전도율을 크게 하기 위해서는 시트에 고열전도성 필러를 혼입하는 등의 수단을 취할 수 있다. 전열면적을 크게 하기 위해서는 보다 넓은 면적에 열을 확산하여 단위 면적 당 통과하는 열류를 작게 하면 된다. 즉, 시트면 안쪽 방향으로의 열확산성을 높게 하면 된다.

더보기 +
‘이노베이션 대국’ 차세대의 포석 일경BP종합연구소_2017.2.27

다른 차원의 성장을 이룩한 싱가폴의 미래전략과 일본의 활로

일본에서 파괴적인 이노베이션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해서 매우 아쉽다. 이노베이션은 여러 의미로 사용되지만, 여기서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여, 경제성장에 공헌하고, 사회를 크게 변화시키는 기술혁신’으로 한다.

일본에서 이노베이션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총체적으로 이야기 하면 많은 제조기업이 자기가 다 해야 한다는 생각과 갇혀있는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제조라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안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사내의 아이디어, 요소기술이야말로 가치가 있다고 믿고, 그것을 활용하는 데에 그치고, 사회의 스피드에도 대응이 안되고, 세계에서 통용되는 사업과도 연결되지 않고 있다. ‘기술이 사외에 유출되어 경쟁력을 잃었다’ 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본이 세계시장에서 서서히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과 반대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곳이 싱가폴이다. 2007년에 1인당 명목GDP(국내총생산)에서 일본을 누르고, 2015년에는 52,888$로 일본의 32,486$의 1.6배에 달하여, 불과 10수년 만에 아시아에서 발굴의 경제선진국이 되었다.

더보기 +
해동일본 기술 정보 센터, 08826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5동. 전화: 02-880-8279 | 팩스번호 : 02-871-6900 | 메일 : smin@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