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컴퓨터_2018/03/15_IoT를 통한 신형 가전, 파나소닉의 새로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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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Computer_2018.3.15 (p8)

뉴스 & 리포트
IoT를 통한 신형 가전의 부활
창립 100주년의 파나소닉, 새로운 전략 수립

파나소닉이 신형 가전의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IoT(사물인터넷) 강화를 위한 시책을 발표. AI(인공지능) 및 LPWA 등의 활용을 내놓았다.

파나소닉은 2018년 3월 1일, 당월에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것에 맞추어 새로운 ‘가전 비전(Vision)’을 발표했다.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사내 분사인 어플라이언스 사의 혼마(本間) 사장은 “가정 내외의 가전 및 디바이스 연결을 통해 편리성을 높여, 과거에 동경의 대상이었던 가전제품에 대한 고객의 마음을 되찾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IoT 가전의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한꺼번에 제시함으로써 개혁으로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선은, 가전의 음성 컨트롤을 위해 가정용 AI 어시스턴트와 연대를 맺는다. 미국 구글과 협업하여 2019년 3월까지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이 내장된 스피커와 헤드폰을 발매한다. 파나소닉은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여 “가전을 더욱 즐겁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혼마 사장)는 방침이다.

LINE과의 협업도 발표했다. 당사의 AI 스피커인 ‘Clova’와의 제휴를 검토한다. 미국 아마존닷컴의 AI 어시스턴트인 ‘Alexa’를 비롯해 “제품 및 나라에 따른 최적의 AI 어시스턴트를 조합시킨다”(혼마 사장).

또 하나의 구체적 방안으로서, IoT에 적합한 저 소비전력의 무선통신 기술인 LPWA(Low Power Wide Area)의 채택을 발표했다. 가전의 네트워크 접속에 사용되며, 이용자에게는 설정을 따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통신 비용이 저렴한 점에 착안. 2018년 가을 경에 NTT 도코모와 공동으로 대량기기접속의 실증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LPWA이 통신방식으로는 ‘LoRaWAN’과 ‘LTE-M’을 상정한다.

-- 합병한 새로운 회사에서 신규 사업을 신속하게 --
보다 더 IoT 가전 및 그것들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의 사업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새로운 회사인 비엣지(BeeEdge)를 설립한다. 사장에는 디엔에이(DeNA)의 전 회장인 하루타(春田) 씨가 선임되었다. 앞으로 1년간 수 건의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회사 설립에는 하루타 씨가 파트너를 맡고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 캐피털인 스크럼벤처스(Scrum Ventures)가 51%, 파나소닉이 49%를 출자한다. 기존에는 사업 규모가 작았거나 파나소닉의 브랜드를 붙이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판단되는 등, “세상으로 나오지 못한 아이디어도 많았으나, 내가 독자적으로 판단하여 이런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시장에 투입시켜 나갈 것이다”(하루타 씨).

비엣지는 가전제품뿐만이 아니라, 부가 서비스를 포함하여 제공하는 ‘소유에서 체험으로(제품의 소유→서비스를 통해 얻는 체험)’를 철저하게 목표로 삼는다. 택배 도시락 서비스와 연동되는 냉장고 등이 사업화의 후보로 올라와 있다.

과거에는 TV와 세탁기, 냉장고의 ‘3종 보물세트’가 부(富)의 상징이었으며 파나소닉은 일본 대표하는 기업이었다. 다음 100년을 기약하며, 가전과 자사를 되살리기 위해 파나소닉은 IoT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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