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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 테크] 도입하라! 첨단기술 -- 방위장비청, 기업과의 매칭 이벤트 개최
  • 카테고리미래기술,전망/첨단산업
  • 기사일자 2024.2.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2-13 18:38:57
  • 조회수65

Nikkei X-TECH_2024.2.5

비등! 방위 테크
도입하라! 첨단기술
방위장비청, 기업과의 매칭 이벤트 개최

“방위 분야로의 첨단 기술 도입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지고 있다”. 자민당 중의원 의원으로 2024년 1월에 방위상 보좌관에 부임한 다카미(高見) 씨는 방위장비청이 개최한 '2023년도 방위산업참가촉진전'(도쿄,2024년 1월 31일~2월 1일)의 첫 인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일본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점점 엄중해지는 가운데, 방위 장비에 드론이나 AI(인공지능), 우주 등의 첨단 기술을 도입해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방위산업참가촉진전은 뛰어난 기술이나 제품을 가진 스타트업 등을 발굴해 이들 기업과 방위성이나 방위 관련 기업과의 매칭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방위장비청은 이 전시회를 2016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이 21번째로, 40개사 정도가 참가했다.

예를 들면, NTT데이터 오토모빌리젠스연구소(요코하마 시)는 악천후 등에도 무인기의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AI를 소개했다. NTT데이터오토모빌리젠스연구소가 레벨 4의 자율주행을 실현하기 위해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1인승 자율주행 전동차(차체는 중국산)에서 기술을 축적해온 AI와 LiDAR 등의 센서류를 AGV(무인운반차)에 탑재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행사장에서 NTT데이터오토모빌리젠스연구소가 전시한 것은 험로 주행에 대응한 무한 궤도(자동차) 타입과 차륜 타입의 2 종류. 대열 주행 기능과 특정 차량의 추적 기능 등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개발한 AI를 도입한 AGV의 주행 실험은 향후 실시한다고 한다.

NTT데이터오토모빌리젠스연구소가 개발한 AI는 예를 들면, 안개의 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짙은 안개 등의 악천후에서의 인식 정밀도가 개선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안개나 눈 등 악천후의 데이터를 대량으로 취득하는 데는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이에 NTT데이터오토모빌리젠스연구소는 강점인 시뮬레이션 기술로 AI가 학습한 것이 유효한지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공중에서 날개를 펼치고 이착륙시에는 날개를 접어 기체 사이즈가 작아지는 고정익형 드론을 선보인 곳은 스타트업인 에어카무이(AirKamuy, 나고야 시)이다. 개발중인 ‘AirKamuy Σ-1’은 순항용 날개와 수평 방향의 프로펠러, 이착륙용의 수직 방향 프로펠러를 갖고 있는 ‘Lift+Cruise’라고 불리는 타입의 기체이다.

프로펠러는 수직이착륙용 4개와 수평비행용 1개가 탑재. 5kg의 페이로드 탑재 시 최대 비행시간은 순수 전동 모델의 경우 120분, 최대 항속거리는 140km이다. 수평 비행 시 순항 속도는 시속 70km이다.

‘AirKamuy Σ-1’은 날개 일부를 접은 '드론 모드'로 이륙해 공중에서 날개를 펼친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고, 착륙 시 다시 드론 모드로 돌아간다. 드론 모드 시 크기는 1.4m×1.8m로, 경트럭으로 옮길 수 있다. 이것이 비행기 모드 시에는 3.2m×1.7m의 크기가 된다.

RGB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어 감시, 수색 구조 등의 용도에 적합하다. 2026~2027년경의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해 나간다고 한다.

-- 겨우 1.6kg의 초경량 드론 --
무게가 1.6kg으로 초경량인 고정날개형 드론을 선보인 것은 일렉트로닉스 전문 상사인 제피코(도쿄)이다. 드론은 미국 AgEagle Aerial Systems가 개발한 실시간 감시용 드론 ‘eBee VISION’이다.

날개 폭이 1.2m이지만, 기체를 발포 폴리프로필렌(EPP)으로 구성해 압도적인 경량성을 실현했다. 최대 항속시간은 90분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90km. 기체 하단 짐벌에 RGB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움직이는 표적을 탐색하고 추적하는 정찰 모드와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관찰하는 관측 모드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드론은 비행 계획에 따라 자율 비행한다. 이륙은 오퍼레이터가 핸드론칭으로, 착륙 시에는 선회하면서 서서히 고도를 낮춰 착지한다. 미국에서는 이미 군이나 소방서가 채택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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