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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에 긍정적인 기업 1위는 시미즈건설 -- AI 설계 전문 다케나카공무점은 제자리걸음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4.1.1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1-22 20:23:13
  • 조회수145

Nikkei X-TECH_2024.1.12

건설 관련 기업 이미지 랭킹
DX에 긍정적인 기업 1위는 시미즈건설
AI 설계 전문 다케나카공무점은 제자리걸음

새로운 근로시간 규제가 시작되는 '2024년 문제'가 24년 4월로 다가오면서 건설산업의 신규 종사자를 늘리거나, 종사자가 건설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설산업에 대한 사회의 정확한 인지와 이해를 얻어야 한다. 이때 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건설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다.

닛케이 크로스테크는 매크로밀을 통해서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 일반인 1000명에게 주요 기업의 지명도와 이미지를 묻고, 그에 대한 응답을 바탕으로 순위를 작성했다. 이미지 조사에서는 기업명을 알고 있는 회사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 9개의 선택지 중 복수 응답으로 물었다.

주요 건설사 20곳 중 ‘DX(디지털 변혁)에 긍정적’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던 곳은 시미즈건설이다. 응답자 수는 전체의 4%에 해당하는 40명이었다.

뒤를 이어서 다이세이건설(29명), 하세코 코퍼레이션(28명), 오바야시구미(27명)와 미쓰이스미토모건설(27명) 순. 하세코와 미쓰이스미토모건설이 대형 5개사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톱5라고 해도 DX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4% 이하에 불과하다. 건설사들의 DX에 대해 사회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기업들의 이미지는 기업 이름을 아는 사람이 아니면 대답할 수 없다. 그래서 이미지 순위는 회사 지명도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는다.

다만 지명도 랭킹과 다른 점도 있다. 예를 들면, 대기업 일각에서 지명도 3위인 다케나카공무점은 DX에 긍정적인 이미지에서 6위였다.

다케나카공무점은 2023년, 6년 전부터 개발해 온 ‘구조설계 AI(인공지능)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시스템을 구성하는 AI 중 하나인 'AI 건물 리서치'는 사용자가 건물의 면적과 층수 등 10개 항목의 속성값만 입력하면 유사 안건을 순식간에 검색할 수 있다. 프로젝트 초기에 대략적인 예산을 파악해 구조계획 방침을 결정하기 위해 이용한다.

다케나카공무점은 건설 로봇이나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의 보급을 추진하는 ‘건설 RX 컨소시엄’(도쿄)의 2대째 회장 기업이다.

건설 RX 컨소시엄은 가시마와 다케나카공무점, 시미즈건설 등 대형 3사가 중심이 돼 21년에 출범했다. 참여한 건설사는 모두 16곳이다. 하세코도 그 멤버에 가담했었다. 초대 회장을 배출한 곳은 가시마다.

가시마는 자동 시공 기술에서도 업계 정상급이다. 아키타현에서 진행 중인 나루세댐 둑몸 공사에서는 무인 중장비 14대를 약 400km 떨어진 관제실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런 가시마도 DX에 긍정적인 이미지에서는 7위다. 건설 RX 시스템에 늦게 가입한 다이세이건설이나 오바야시구미, 미쓰이스미토모건설 등의 후배 기업에게 밀리는 결과가 되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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