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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개 기업이 밝히는 우주 비즈니스의 실태와 과제 -- 사업 영역을 우주 환경과 지상 환경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4.1.1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1-22 20:26:50
  • 조회수69

Nikkei X-TECH_2024.1.15

기업의 우주 비즈니스 참여 의향 조사
341개 기업이 밝히는 우주 비즈니스의 실태와 과제
사업 영역을 우주 환경과 지상 환경으로 이분화

우주 비즈니스는 미국의 스페이스X(SpaceX)로 대표되는 민간 기업이 주체가 되면서 그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우주 비즈니스 시장이 2040년까지 120조 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인공위성의 이용 및 활용은 측위와 관측 등 데이터 이용을 중심으로 모든 산업에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우주 비즈니스는 국가가 주도하는 특수한 사업이었으며, 민간 기업의 신규 참여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닛케이크로스테크는 독자적으로 ‘기업의 우주 비즈니스 참여 의향 조사’를 기획. 2023년 7월 31일~8월 31일에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얻은 341개 사의 유효 응답을 바탕으로 기업이 우주 비즈니스의 어느 영역에 언제, 어떻게 참가하려고 하는지, 어떤 사업으로 키우고 싶은지, 무엇이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등을 소개한다.

본 조사에서는 우주 비즈니스의 사업 영역을 ‘우주 환경에 있어서의 사업’과 ‘지상 환경에 있어서의 사업’ 등, 크게 2개의 분야로 나누었다. 우주 환경에 있어서의 사업에는 로켓이나 인공위성의 제조·운용, 우주탐사 관련 등이 있으며, 지상 환경에서의 사업에는 위성인터넷이나 지구관측 데이터 등으로 수익을 얻는 것 등이 있다.

-- 우주 환경은 30%, 지상 환경은 20%가 적극적 --
기업들의 우주 비즈니스로의 참여 의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체 응답자(341건)에게 현재의 참여 상황 및 의향에 대해 물었다.

우주 환경에 있어서의 사업에 관해서는 ‘이미 참여하고 있다’(10.9%)와 ‘향후 참여하고 싶다’(7.3%)를 합한 결과가 약 20%로, 참여에 의욕적인 기업·조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참여 여부에 대한 정보 수집·검토 중’(11.4%)까지 포함한 적극적인 기업·조직은 약 30%가 된다.

한편, 지상 환경에 있어서의 사업에 관해서는 ‘이미 참여하고 있다’(5.0%)와 ‘향후 참여하고 싶다’(5.9%)를 합한 약 10%가 참여에 의욕적인 기업·조직이었다. ‘참여 여부에 대한 정보 수집·검토 중’(10.6%)까지 포함한 적극적인 기업·조직은 약 20%가 된다.

본 조사에서는 자유 의견란으로 '우주 비즈니스에 관해 느끼고 있는 것, 궁금한 것'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100건이 넘는 다양한 현장의 의견이 접수되었다. 예를 들면, ‘우주 비즈니스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PR한 결과, 매스컴 등에 소개되어 회사 이미지 향상으로 이어졌다. 사원의 모티베이션도 높아지고 있다’(기계 부품 제조사) 등, 앞으로 참여할 기업·조직에게 도움이 되는 의견도 있었다.

-- 참가하지 않는 이유는 '관심이 없어서', '평가나 판단을 할 수 없어서' --
현시점에서 우주 비즈니스에 참여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220건)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물었다.

가장 많았던 것이 ‘관심이 없어서’(78건), 2위는 ‘자사의 기술을 우주 비즈니스에서 사용할 수 있을지, 평가나 판단을 할 수 없어서’(72건)로, 출발점에조차 서지 못한 현실이 드러났다.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물은 자유 의견란에서도 그것을 엿볼 수 있었다.

‘사업 영역에서 크게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철강·금속 제조), ‘본래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서’(운수·창고), ‘우선 순위 상 현재 대처할 사항이 아니다’, ‘담당 부문이 없다’(도매·상사) 등의 의견이 있었다.

3위의 ‘어떻게 참여하면 좋을지 모르기 때문에’(42건)와 4위의 ‘리스크가 클 것 같아서’(40건)라는 응답을 통해 우주 비즈니스에 관심은 있지만, 거기에서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기업·조직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자유 의견란에는 리스크를 불안시하는 의견들이 눈에 띄었다. ‘중장기적인 사업 구상은 국제 정치·경제 동향에 따라 크게 흔들릴 수 있다’(건축·토목), ‘일본의 로켓 발사 실패가 많은 것이 신경 쓰인다’(전자 부품 제조)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 밖에도 ‘기술적 측면의 지식이 부족해 검토 대상도 되지 않고 있다’(농림·수산·광업), ‘인증 제도 등의 장벽이 높고, 이에 관련된 정보도 아직 적은 것 같다’(식품·음료 제조) 등의 의견도 있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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