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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조의 2024년 전망 -- 일본 국내에서 신공장 가동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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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일자 2024.1.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1-11 21:41:11
  • 조회수145

Nikkei X-TECH_2024.1.5

첨단기술 기자가 전망하는 2024년
반도체 제조의 2024년 전망
일본 국내에서 신공장 가동 러시

“4분기마다 정보를 갱신하지 않으면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일본에서 공장을 신설한다는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SEMI의 Market Intelligence Sr. Director인 Clark Tseng 씨는 놀라움을 감추지 않는다.

2024년은 일본 각지에서 반도체 신공장이 가동된다. 필두는 대만 TSMC의 자회사인 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JASM)의 제1공장이다. 일본 정부의 '반도체 열기'는 당분간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 2021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극진한 조성 결과, 준첨단 로직 반도체와 메모리, 파워반도체, 장치, 재료에 이르기까지 많은 공장이 가동 예정이다.

2024년 12월에 가동될 공장 중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JASM의 구마모토현 공장일 것이다. 준첨단 반도체 양산을 위해 1조엔이 넘는 건설/설비비를 투자, 정부가 그 절반 정도를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일본에서는 그동안 성숙품에 가까운 40nm 공정의 반도체 양산이 한계였다.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우선 2021년에 발표한 것이 TSMC의 일본 유치다. 이 가동에 의해 일본의 반도체 전략이 드디어 시동을 건다고 할 수 있다.

-- 업계는 축제 상태 --
2023년 12월, 반도체 제조산업 전시회 ‘SEMION Japan 2023’의 강연에 등장한 JASM의 호리타(堀田) 사장은 “건설공사는 조만간 완성된다. 2024년의 생산 개시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강연장에는 수백 명 규모의 자리가 준비돼 있었지만 서서 듣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성황이었다. 공장 주변에는 장치업체나 재료업체의 거점이 모인다. 10년에 4조엔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돼 반도체 업계는 그야말로 축제 상태다.

무엇보다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JASM과 같은 로직 반도체 양산만이 아니다. 반도체 메모리와 파워반도체 공장도 2024년에 여러 곳이 가동을 시작한다.

예를 들면, 일본 반도체기업 키옥시아(Kioxia)와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D)은 약 2,800억엔을 들여 미에현 욧카이치공장에 건설한 새 공장에서 3차원 플래시 메모리 양산을 2024년 3월에 개시한다. 여기에는 정부도 최대 929억엔을 지원하고 있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2014년에 문을 닫았던 야마나시현 고후공장을 다시 가동해 2024년부터 파워반도체를 양산할 예정이다. 도시바 디바이스&스토리지의 자회사인 가가도시바일렉트로닉스와 롬(Rohm)의 자회사인 LAPIS Semiconductor도 각각 2024년에 파워반도체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023년 12월, SEMION Japan 2023의 오프닝 세션에 영상 출연해 “정부로서 일본에서의 반도체 양산 투자를 계속해 전력으로 지원한다”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업계에 대한 재정 지원은 24년 이후에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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