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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GS 방식의 풀사이즈 이미지 센서 -- 미러리스 일안 카메라 'α9 III'에 첫 탑재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3.11.13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11-21 00:37:55
  • 조회수120

Nikkei X-TECH_2023.11.13

첨단기술 뉴스 플러스
소니, GS 방식의 풀사이즈 이미지 센서
미러리스 일안 카메라 'α9 III'에 첫 탑재

소니는 2023년 11월 7일, 글로벌 셔터(GS) 방식의 풀사이즈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 일안 카메라 ‘α9 III’를 발표했다. 그 이미지 센서 전시회를 23년 11월 8일에 언론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GS 방식이란 모든 화소를 동시에 노광하는 방식으로, 움직임이 있는 피사체라도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다. 카메라의 전자 셔터 방식에는 GS 방식 외에 롤링 셔터(RS) 방식이 있다.

RS 방식은 이미지 센서 위의 행부터 차례로 노광과 판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움직임이 있는 피사체를 촬영하면 센서 위치에 따라 노광 타이밍이 다르기 때문에 ‘Focal Plane 뒤틀림’이 발생한다. 다만 GS 방식은 RS 방식과 비교해 구조가 복잡하고 가격도 고가여서 민생 용도로는 거의 채택되지 않았다.

뒤틀림이 적은 촬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선막과 후막이라고 불리는 막을 사용해 기계적으로 노광 조건을 조정하는 메카 셔터 방식도 존재한다. 그러나 메카 셔터 방식은 그 방식상 기계적 제약에 의해 셔터 속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고속성에 한계가 있다.

반면 전자 셔터 방식은 기계적인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셔터 속도가 매우 빠르다. 구체적으로는 α9 III는, 셔터 속도가 최속 1/80000초로 메카 셔터에서는 실현할 수 없는 고속 촬영을 동시 노광으로 가능하다고 한다.

“GS 방식에 의해 (동시 노광이면서 고속 촬영이라는) 지금까지 생각할 수 없었던 기능을 달성할 수 있었다.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소니 마케팅프로덕츠비즈니스본부 오카(岡) 총괄부장).

-- 노하우를 구사하여 실현 --
산업 용도 등에서는 이미 GS 방식이 실용화됐지만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로는 세계 최초라고 한다. 스태프의 설명에 따르면 민생 용도로의 전용이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로 높은 화질 요구가 있었다고 한다.

산업 용도 등에서는 화질보다 촬영 속도가 우선이기 때문에 실용화가 가능했지만 민생품과 같은 높은 화질이 요구되는 용도로는 채택이 어려웠다. 그러나 소니가 보유한 Cu-Cu 접속이나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 이면 적층 기술 등의 노하우를 구사함으로써 민생 용도로도 전개할 수 있는 화질을 실현했다고 한다.

-- 모바일로의 전개는? --
한편 GS 방식에 따른 제약도 있는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지만 GS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몇 가지 특성을 희생했다고 한다. 사양을 보면, α9 II의 ISO 감도는 하한이 100인 데 비해 α9 III의 하한은 250으로 다소 커졌다. GS 방식을 채택하면 소비전력이 증가한다는 과제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기존 제품과 같은 정도의 값이 되도록 튜닝해 맞추고 있다고 한다. 민생 용도에서 GS 방식이 채택되면서 모바일 용도로의 전개도 신경이 쓰이지만, 향후 전개 예정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고 말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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