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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의 다음 한 수, '하이퍼 오토메이션(Hyper Automation)' -- 업무 프로세스 전체의 자동화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3.8.1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8-28 21:36:09
  • 조회수156

Nikkei X-TECH_2023.8.18

RPA의 다음 한 수, '하이퍼 오토메이션(Hyper Automation)'
업무 프로세스 전체의 자동화, 추진될 수 있을 것인가?

하이퍼오토메이션은 RPA(로보틱 프로세스 오토메이션)와 AI(인공지능) 등 여러 기술들을 결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체를 자동화하기 위한 접근 방법이다. 자동화를 통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사람에 의한 실수를 줄여 기업 비즈니스의 속도와 정확성,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AI를 활용해 수요를 예측하고 관련 문서 등을 자동으로 작성하면서 생산에 필요한 재료를 발주. 또한 발주와 관련된 부문에 대한 정보 전달이나 공유 등도 자동적으로 실시한다. 이러한 일련의 업무 자동화를 다양한 기술들을 이용해 실시하는 것이 하이퍼오토메이션의 접근 방법이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RPA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하이퍼오토메이션은 RPA 등 특정 기술만으로는 구현할 수 없다. RPA와 AI(인공지능), 프로세스∙태스크 마이닝,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기술들을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은 특정 부서나 업무 등의 작은 범위를 자동화하는 것이 아니라, 부문을 초월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체의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이 때문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각 부문이나 거래처까지를 포함한 대규모 대응이 중요해진다.

-- 3개의 기술군으로 실현 --
가트너 재팬 리서치&어드바이저리 부문의 스즈키(鈴木) 바이스프레지던트애널리스트는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실현하는 기술군에는 크게 3가지 항목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것은 ‘태스크의 자동화’, ‘프로세스의 자동화’, 그리고 ‘어그멘테이션(Augmentation)’이다.

태스크의 자동화는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술군이다. RPA,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업무 시스템 등을 통합해 데이터의 흐름을 자동화하는 iPaaS(Integration Platform as a Service) 등을 들 수 있다.

프로세스의 자동화 기술에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거나 자동화하는 기술이 포함된다. 예를 들면 BPA(Business Process Automation)나 iBPMS(Intelligent Business Process Management Suites), 기업의 문서나 콘텐츠를 관리하는 CSP(Cloud Service Provider) 등이다.

또한 프로세스의 자동화 기술에는 자사의 비즈니스를 숙지한 사내 인재를 통한 시스템의 내제화(內製化)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시스템의 내제화를 촉진할 수 있는 LCAP(Low-Code Application Platforms) 등도 포함된다.

사람의 능력을 컴퓨터를 통해 확장하거나 보완하는 것이 어그멘테이션의 기술군이다.예를 들어, AI나 기계학습, 자연어 처리 등의 기술들을 활용해 문서나 콘텐츠를 자동적으로 처리·해석·추출하는 IDP(Integrated Data Processing), 또는 대화형 AI 등이 이에 해당된다.

-- 변화를 따라잡으려면 자체 개발이 필수 --
하이퍼오토메이션의 실현에는 과제도 많다. 우선 IT 부문과 비즈니스 부문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IT 부문이 단독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모든 것을 자동화하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비즈니스 부문과 연계하면서 현재의 과제를 추출하고 무엇부터 자동화해야 하는지, 현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여부 등을 검토해야 한다.

벤더에 의존하지 않는 체제 구축도 중요하다. 대형 IT벤더를 중심으로 복수의 기업들이 하이퍼오토메이션이라고 명명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퍼오토메이션 실현에는 회사 전체 부문이 포함되어야 하며, 경영진의 주도 하에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변화가 심한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자주 바뀌고 자동화해야 하는 프로세스도 변화한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외부 벤더에만 개발을 의존하고 있으면 변화의 스피드를 개발이 따라잡지 못한다. LCAP 등을 활용한 시민 개발이나 시스템의 내제화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 구축도 중요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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