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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X-TECH_2023.6.7

르네사스, 탄화규소에 이어 질화갈륨 디바이스 제조에도 착수하나?
차량 탑재용 디바이스

“우리는 차량 탑재용 질화갈륨 디바이스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그 제조 여부에 대해 현시점에서는 말할 수 없다. 향후 발표를 기대하며 기다려 달라”.

니덱(NIDEC)과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6월 6일, 차세대 전동 액슬용 반도체 솔루션 개발 협업에 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 후, 닛케이크로스텍이 르네사스 집행임원 겸 고성능컴퓨팅아날로그&파워솔루션그룹의 번 공동제너럴매니저를 찾아가 인터뷰한 결과, 서두와 같은 코멘트를 했다.

협업의 골자는 르네사스가 니덱과 공동으로 구동용 모터의 동작 및 대전압 시스템에 관한 기계 장치 및 파워 시스템을 통합한 유닛(X-in-1형 전동 액슬)의 PoC(Proof of Concept, 개념 실증)를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올해 말까지의 첫 번째 PoC에서는 실리콘(Si) 및 탄화규소(SiC)의 파워 반도체를 사용한다.

그리고 2024년 두 번째 PoC에서는 질화갈륨(GaN) 파워반도체도 채택할 것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고전압과 저전압을 변환하는 DC-DC 컨버터와 온보드 차저(OBC)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질화갈륨에 대해서는 실리콘 기판 상에 질화갈륨을 성장시킨 GaN on Si 디바이스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화갈륨 채택이 왜 두 번째 PoC에서 실시되는지에 대해 기자회견에 참여한 오무라(大村) 니덱 상무집행임원 부최고기술책임자 겸 반도체솔루션센터소장에게 질문한 결과, “우리보다는 르네사스 측의 사정 때문이다”이라고 답했다. 이를 통해 두 번째 PoC 개발을 추진하는 2024년까지 르네사스의 질화갈륨 제조를 위한 움직임이 표면화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탄화규소에 대해 르네사스는 2022년 11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전자제품 국제전시회 'electronica 2022'에서 자체 제조를 암시하고, 2023년 5월에 생산 개시를 공식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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