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 독일 지멘스 이사, 일본의 인구 감소에 대해서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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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3.4.2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5-04 21:31:17
- 조회수193
Nikkei X-TECH_2023.4.25
HANNOVER MESSE 2023
“제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독일 지멘스 이사, 일본의 인구 감소에 대해서도 언급
‘일본에서는 1명이 태어나면 2명이 사망하고 있다’. 독일 지멘스의 임원이 예상하지 못한 장면에서 일본의 인구감소에 대해 언급했다.
발언한 사람은 지멘스의 디지털인더스트리 최고경영자(CEO)인 나이케 씨. 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 ‘HANNOVER MESSE 2023’(2023년 4월 17~21일, 독일 하노버) 첫날에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선진국의 고령화가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상황을 설명하는 예로 일본의 고령화를 인용했다.
기자 설명회에서 나이케 씨는 “자동화와 디지털화의 황금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라고 발언. 그 첫 번째 이유로 든 것이 전술한 고령화와 인구감소이다. 그는 “2022년에는 주요 7개국(G7)에서 처음으로 이직자의 수가 구직자 수를 웃돌았다”라며,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감소하고 있다는 인식을 밝히고 자동화는 더 이상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나이케 씨가 두 번째 이유로 든 것은 해외로 옮긴 생산 거점을 다시 자국으로 이전하는 리쇼어링(Reshoring)을 비롯한 제조업에 있어서의 활발한 국내 회귀 현상이다.
그는 미국의 이른바 ‘인플레이션 억제법’이나, 인도의 ‘Make in India’라고 불리는 정책을 인용해 각국이 자국으로 공장을 되돌리려고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사람은 줄고 공장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장의 자동화 및 디지털화가 중요하다”라는 인식을 밝혔다.
-- 노르웨이의 배터리기업과 협업 --
나이케 씨는 자동화의 관점에서 주목하고 있는 업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가 반도체 분야와 함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시장으로 꼽은 것이 배터리 제조 분야이다.
지멘스는 나이케 씨의 기자 설명회와 같은 날 노르웨이의 자동차 배터리 스타트업인 프레일 배터리(FREYR Battery)와의 협업을 발표. 프레일이 노르웨이와 미국에서 계획하고 있는 배터리 공장의 생산 설비에 대해 지멘스가 우선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케 씨의 기자 설명회에는 프레일의 젠슨 CEO도 참여해 양 사의 협력 관계를 어필했다. 양 사는 배터리의 설계 및 제조 프로세스 전체에서 협업하며, 지멘스는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PLM)와 제조 실행 시스템(MES)에 관한 소프트웨어기술, 산업용 엣지 컴퓨터 등을 제공한다.
기자 설명회에서 젠슨 CEO는 리튬이온 2차전지의 설계 및 생산에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강조하며, “지멘스 및 다른 파트너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그 효율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배터리 성능이 기존의 3배로 향상되고, 설계에서 고객에게 승인되기까지의 시간이 90% 이상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협업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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