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toliv, 기울일 수 있는 스티어링 휠을 제작 -- 운전자 주변 공간을 넓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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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일자 2023.4.1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4-27 16:42:11
- 조회수250
Nikkei X-TECH_2023.4.19
Autoliv, 기울일 수 있는 스티어링 휠을 제작
운전자 주변 공간을 넓게 사용
스웨덴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Autoliv는 정차 시나 자율주행 중에 운전자 주변 공간을 넓힐 수 있도록 자동으로 림(Rim, 스티어링 휠의 손잡이 부분)을 기울일 수 있는 스티어링 휠을 시작했다. 28년 무렵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Autoliv는 수동으로 기울이는 스티어링 휠도 개발하고 있어, 그 실용화는 비교적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티어링 휠을 기울일 수 있다면 하차 시에도 다리를 부딪힐 염려가 줄어 승하차가 편해진다. 기울기를 계기판의 경사와 동일하게 하면 운전자의 주변 공간을 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EV)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에서는 충전하면서 차내에서 시간을 보낼 때 더욱 더 쾌적하게 보낼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 레벨3 이상에서는 시스템에 운전을 맡겼을 때 스티어링 휠을 기울여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림을 회전시키기 위한 모터나 기어, 그리고 사람이 걸렸을 때 말려들지 않도록 동력을 끄는 클러치를 스포크(림과 스티어링 휠 중심부를 연결하는 부분)에 끼워 실현한다.
과제는 스티어링 휠을 기울이고 있는 동안(회전 중)이나 기울어진 상태(회전 후)에서의 에어백 전개와 그 때의 스포크나 림의 강도다. 엔진을 끈 상태에서는 에어백은 펼치지 않아도 되지만 엔진이 켜 있는 상태에서는 에어백 전개는 필수다. 에어백을 펼 때는 큰 충격이 스포크나 림으로 전달된다.
Autoliv는 상부 림을 없애고, 거기에서 에어백을 펴거나 에어백을 커튼 에어백처럼 차량 상부에서 펴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Autoliv가 이 같은 스티어링 휠을 개발하는 것은 자동차 업체들의 요구 때문이다. Autoliv의 기술자에 따르면, 자동차 업체는 승하차할 때나 차내에서 휴식을 취할 때 운전자의 주변 공간을 넓히고 싶어한다.
확실히 시스템이 모든 운전 조작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레벨4라면 스티어링 휠을 수납하고, 그 공간을 확보하는 접근법도 있다. 그러나 자율주행 레벨3에서는 경우에 따라서 운전자가 운전에 복귀해야 한다. 스티어링 휠을 수납하게 되면 운전 가능한 상태로 되돌리는 데 시간이 걸린다. 수납이 아니라 기울이기만 한다면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Autoliv에서는 이러한 스티어링 휠과 더불어 졸음과 피로도, 스트레스 등의 파악에 활용하기 위해 심박 감지 센서가 부착된 스티어링 휠을 개발하고 있다. 좌우 손잡이 부분 각각에 금속 전극을 배치함으로써 양 전극을 통해 심박을 감지한다.
과제는 감지한 심박 데이터에서 졸음과 피로도, 스트레스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이다. 또한 그것을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도 과제다. 30년 무렵의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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